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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더 깊은 산으로 들어가버린 고미영.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갈림길에 섰을 때 주저라는데는 수천 가지 이유가 있지만 결정하는데는 한 가지 이유만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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