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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609021342&section=03

 

지20이든, 쥐20이든, 지100이든, 쥐10000이든 간에 난 상관없이 잘 살았다.

국격이고 나발이고, 사전에도 없는 말은 실체가 없는 것이므로,

술에 취해 벌건 떡볶이와 순대를 길바닥에 질질 흘려가며 잘도 쳐 잡쉈다.

떡볶이랑 오뎅국물이 떨어지는 것과 국격이 떨어지는 것은 상관없다며.....

 

국격이란 게, 도대체 뭔가. 난 그 말 자체가 여전히 이상하게 들린다.

국가에 격을 부여한다? 국가가 인격체인가? 국가 마다 격이 다른가?

높은 격을 가진 국가는 어떤 국가인가? 무슨 기준으로 격을 다룬단 말인가?

20개국 중 가장 격이 높은 나라는 어디인가? 그 기준은 무엇인가?

오뎅과 국가의 격은 무슨 관계인가? 근데 자기는 오뎅을 먹고선 남보고 먹지 말라고 하는가?

오뎅도 격이 다른가? 오뎅격은 누가 정하는가? 게다가....

또한 국가브랜드와 무슨 관계인가? 국가가 상품인가? 원산지는 어딘가?

국민은 OEM으로 생산되는 공산품인가?

 

불만은 곧, 환호성으로 바뀔 터.

여튼 그렇게 또 아시안 게임은 시작됐다. 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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