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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3/01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3/01
    왜?(2)
    초보좌파
  2. 2007/03/01
    고마버....(2)
    초보좌파
  3. 2007/03/01
    기분좋은 노래...(5)
    초보좌파

왜?

오늘 지역 세미나 끝나고 집에 왔다...

 

지역 모임에 아들이랑 같이 간다...근데...

아들이 6살이다...이것저것 호기심도 많고, 제가 하고 싶은데로 하려고 한다....

세미나에서 떠들기도 하고, 집중을 흐트러 놓기도 한다...

그럴 땐, 참 미안하다....참가한 분들에게....

 

아들은 이런저런 놀이거리를 만든다....

갖다놓은 쌀도 주물럭거리고, 매직판에 유성매직으로 낙서도 한다....

참, 불편하다..공간을 제공한 동지들에게도....더군다나 짜증도 날 것 같다...애가 지멋대로 하닌까....

 

근데.....

아들에게 "왜"냐고 묻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왜 그랬니?..가 아니라..이러지 마라, 저러지 마라....는 말은 많다...그런데, 왜 그랬냐고는 묻지 않는다...

 

애가 어려서가 아니라, "왜"를 먼저 묻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난 이미 우리에겐 '결과'가 중요하지 '왜'로부터 시작되는, 그 사람의 입장은 소홀하지 않는가 생각해 본다..

 

이미 "왜"라는 질문은 소위 나이든 사람들에겐 답이 뻔해서일까?

난.....

누구도 예측할 수 있게 살기 싫다...ㅋㅋㅋ...예측은 통제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려도.....아무리 달라도....아무리 못마땅해도, 한 번 쯤 물어보련다...."왜"냐고...

 

근데, "왜"라고 물어보지 못한 것이 오로지 잘못(?)은 아니다...

왜냐면, 물어보지 못한 것마저 "왜"냐고 물어 볼 수 있으면 된다.....

말하기 싫은 것 같으면,. 술 한 잔...그저...따라주면 된다.....

 

'왜'라고 물어보는 것은 사실 참 웃긴다....그냥 그러려니 하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하니까..

하지만, '왜'냐고 묻기 전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게 더 웃기니까...그것도 애한테...ㅋ...

 

"왜"라는 질문이 부담되면 하지 말자...다만,

"왜"라는 질문에 아들은 "그냥"이라고 자주 말한다...근데...그것도 이유가 된다는 것...."그냥"....참 솔직하다...내가 배우고 싶을 일이다....

 

물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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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버....

민퉁님의 [fu-gee-la 요즘들어 힙합이 땡긴 다는 친구야....] 에 관련된 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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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노래...

민퉁님의 [자유새.. 그렇게도 날고 싶었다] 에 관련된 글.

 

돈이 없어서...맥주 한 잔 시켜 놓고, 듣고 싶은 노래 죽때리며 들었던....

재떨이에 남아있던 꽁초 다시 피우던...

그 땐 무엇 때문에 그랬을까?

날고 싶은, 가슴 답답함....

 

비오는 날이면, 빗소리에 가슴이 벅차고,

눈오는 날이면, 흩날리는 눈발에 가슴 두근거리고,

투쟁가 들으면 목이 메이고,

백골단의 군화발에 짓밟히는 친구들 보면 눈 뒤집히던...

 

난 지금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해....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막무가내로 꿈꾸는...^^

선생답지(?) 않아서, 지역 건설노조 동지들이 나를 불량학생이라고 부르는데 넘 기뻐하는...

철 들지 않은 (구리도, 아연도 들지 않았지만^^; ㅋㅋㅋ) 모습이 나이기를....늘 고민하는....

다행인건, 내가 겸손해지려 한다는 거... 잘 안되지만ㅎㅎㅎ

늘 꿈꾸기에, 그걸 찾아 가는 길 멈추지 않을 거야...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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