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비정규직

1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7/18
    <홈에버 농성 19일차> 촛불문화제 현장스케치(1)
    Luna ごつき
  2. 2007/07/18
    &quot;농성장 침탈 땐 '알몸투쟁' 불사하겠다&quot;
    Luna ごつき
  3. 2007/07/18
    이랜드 사측의 '특단의 조치'에 맞서는 아줌마들의 방법? (2)
    Luna ごつき

<홈에버 농성 19일차> 촛불문화제 현장스케치

<홈에버 농성 19일차> 촛불문화제 현장스케치



월드컵 점거농성 19일째.

노동부에서 사측과 짜고 언론에는 최대한 교섭에 충실한 척 알리고, 뒤로는 이 농성장에 폭력경찰이나 용역깡패를 투입시킨다고 내뱉는 이상수 노동부장관.

가정주부이면서 조합원인 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노동부장관이 진정 노동자들이 이 열악한 환경에 왜 농성을 하는지에 대해서 가슴에 손을 대고 진심으로 생각해 보았는지 묻고 싶다.

생각을 하셨다면 이 선택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 진정 노동자의 어려움을 대신한다는 노동부 장관인지 묻고 싶다.

지금 이 순간 공권력이 침탈해도 어떠한 두려움도 없다.

왜, 나는 적어도 내 자식에게 이 엄마가 농성하는 것에 대한 당연함과 정당성을 당당히 알렸기 때문이다.

한 치의 양심의 가책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곳으로 들어올 때의 초심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너무도 소박한 요구를 무시하려는 사측 처사에 대해 우리 조합원들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안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동원하여 우리의 투쟁이 승리하는 날까지 나 혼자의 투쟁이 계속 되는 날까지 할 것이다.

이제와서 무엇을 두려워 하겠는가?

정부와 자본가의 흑심을 너무도 잘 아는 이 시점에서 공권력이 침탈되더라도 나는 들에 핀 민들레처럼 끊임없이 일어나 소리쳐 외칠 것이다.

노동자의 힘은 단결! 투쟁! 뿐이라고

- 이천칠년 칠월 십팔일 분회장 김경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quot;농성장 침탈 땐 '알몸투쟁' 불사하겠다&quot;

"농성장 침탈 땐 '알몸투쟁' 불사하겠다"
'정부 공권력'·'사측 대체용역' 투입에 대비 여성노조원들 결의
 
김오달
 
지난 16일 이랜드 사측의 요구로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의 교섭이 재개되고, 1박 2일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이랜드 노사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해 또다시 교섭이 중단됐다. 오늘(18일) 오후 7시 교섭재개를 앞두고 이랜드노조의 점거농성장인 홈에버 상암점은 긴장감에 휩싸여있다.
 
이랜드 사측은 17일 협상중단 후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내일(18일) 오후 2시까지 농성을 풀지 않는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점거 농성장에 대한 용역투입 등의 방법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 지난 15일 밤, 경찰이 홈에버 상암점 점거농성장 입구를 전경버스로 봉쇄하고 있다.     © 김오달

노동부는 협상이 진행되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교섭장에 나타나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진전된 안을 노조 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교섭이 결렬되었다"며 "이젠 정부 차원의 법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노동부와 사측의 이러한 방침을 전해들은 홈에버 점거농성장의 조합원들은 "우리는 공권력이 들어오든 용역깡패가 들어오든 두렵지 않다"며 "이랜드 사측이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면 우리도 농성장을 사수하기 위해 우리 나름의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원들이 이야기하는 '특단의 조치'란 공권력과 용역직원들이 농성장을 침탈해 자신들을 끌어내간다면 상의를 벗어 '알몸투쟁'을 벌이겠다는 것.
 
지난 해 어느 지방대 청소용역 아줌마 노동자들이 택했던 그 치욕적인 투쟁방법을 택하겠다는 이랜드 아줌마 노동자들의 투쟁의지는 농성일이 하루하루 더해질수록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이랜드 사태가 노사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21일 이랜드노조와 이랜드공대위의 2차 매출타격투쟁이 예정되어 있어 이 사태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인권위실사' 뒤 경찰 태도, 원천봉쇄?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위한 조작연행?
"새 역사 쓰고 있다 생각하니 맘 뿌듯"
"우리가 범죄자입니까? 무기를 들었습니까?"
"대선후보들, 비정규직 비상시국회의 열자"
조중동, 비정규직법 문제점 보도 '0'
[16신] 지방 조합원 속속 상암점 합류
[14신] 홈에버상암·뉴코아강남 '옥쇄투쟁'

사회 전반의 여러 이슈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취재해나가는 미디어활동가 김오달입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랜드 사측의 '특단의 조치'에 맞서는 아줌마들의 방법?

이랜드 사측의 '특단의 조치'에 맞서는 아줌마들의 방법?
 
김오달  
 
지난 16일 이랜드 사측의 요구로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의 교섭이 재개되고, 1박 2일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이랜드 노사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또다시 교섭이 중단된 채 오늘(18일) 오후 7시 교섭재개를 앞두고 이랜드노조의 점거농성장인 홈에버 상암점은 긴장감에 휩싸여있다.
 
이랜드 사측은 17일 협상중단 후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내일(18일) 오후 2시까지 농성을 풀지 않는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점거 농성장에 대한 용역투입등의 방법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 지난 15일 밤, 경찰이 홈에버 상암점 점거농성장 입구를 전경버스로 봉쇄하고 있다.     © 김오달 
 

또한 노동부는 협상이 진행되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교섭장에 나타나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의 진전된 안을 노조 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교섭이 결렬되었다. 이젠 정부 차원의 법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노동부와 사측의 이러한 방침을 전해들은 홈에버 점거농성장의 조합원들은 "우리는 공권력이 들어오든 용역깡패가 들어오든 두렵지 않다. 이랜드 사측이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면 우리도 농성장을 사수하기 위해 우리 나름의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원들이 이야기하는 '특단의 조치'란 공권력과 용역직원들이 농성장을 침탈해 자신들을 끌어내간다면 상의를 벗어 '알몸투쟁'을 벌이겠다는 것.
 
지난 해 어느 지방대 청소용역 아줌마 노동자들이 택했던 그 치욕적인 투쟁방법을 택하겠다는 이랜드 아줌마 노동자들의 투쟁의지는 농성일이 하루하루 더해질수록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이랜드 사태가 노사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21일 이랜드노조와 이랜드공대위의 2차 매출타격투쟁이 예정되어 있어 이 사태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사회 전반의 여러 이슈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취재해나가는 미디어활동가 김오달입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