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헌법 기관' 전씨

 

"진단서를 작성했는데, 진단서는 1번 뇌진탕, 2번 경추염좌, 3번 요추염좌, 4번 좌측 눈 각막 손상, 5번 눈꺼풀 안검 및 눈주위 타박상 그다음 결막하 출혈, 6번 다발성 타박상과 찰과상, 7번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8번 경추 추간판 탈출증, 9번 마비성상사시(외상성)로 나왔다. 발병일은 2009년 2월 27일. 2009년 2월 27일부터 현재까지 본원 신경외과 입원 가료 중으로 상기 병명 중 마비성 상사시에 대해서는 약 2개월간의 가료를 요할 것으로 사료되고,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요한다고 진단서를 발급했다..

 

 

뇌진탕에, 눈 돌아가고, 경추 추간판 탈출증(목디스크)까지...엄청 심하게 맞았군. 이런걸 반 죽음이라고 하는 거지. 반 죽도록 맞았네. 그 짧은 시간에. 70세 다 된 노인에게.

 

외상후 스트레스증후군까지 겪으시는  할 존엄한  '헌법 기관' 한 분이 퇴원하셨단다.

앞으로도 5주는 더 누워 계시라고 붙들어야 할 텐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