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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8

예의없는 것들은  꺼져~~~

 

인사 잘 안 하는 것을 비롯해 

예의없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럽지만

(자랑이다 ㅡㅡ;)

인간에 대한 예의없는 것들은 정말 정 떨어진다.

 

꺼져라!!!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에게

살갑게 대한 적도 없지만

그들의 인간에 대한 예의없음에 대해

대충 넘어가지 말아야겠다.

 

니네들이 하는만큼

싸가지없게

재수없게

인간에 대한 멸시를 던져주마.

 

캬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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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대신 닭

 

요가를 다시 하고 싶지만

절대적 빈곤으로 인해 꿈도 못 꾸고 있다는...

 

요가가 끝난 후로는

몸이 잘 피곤해지기도 하고

화도 잘 나기도 하는 등

말그대로 '심신'의 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런데

어제 오늘

집에 들어가는 길에

삼십 분에서 한 시간 정도 '걷기'를 하니

몸은 잘 모르겠지만

화가 눌리면서

마음은 풀려지는 것 같았다.

 

꿩 대신 닭이닷.

당분간 '걷기'로 고고씽~~

 

근데 조용하고 한적하고 푸른 잎들이 보이는 길을 걷고 싶기는 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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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비

 

맨날 빌붙어 살고

돈도 없는 주제에 어제 과소비했다.

 

헤드폰이 작살나서

(두개째다. ㅠㅠ)

예전 클리퍼로 대충 듣고 댕겼는 데

몇 주 들고 댕겼더니

나이가 오래 되신 분이라 전사하혔다.

 

다시 예전 이어폰을 일주일 들고 댕겼는 데

이놈은 CD플레이어에 딸려온 놈이라

음악을 듣고 있으면 짜증이 올라 올 정도로

성능이 안습이었다.

 

어제 못 참고 대학로 헤드폰 가게에 가서

한 시간정도 여러 놈을 다 들어보고

신중에 신중을 기해 한 놈을 엎어 갔다.

 

지금까지 장만한 헤드폰 중 가장 성능이 맘에 든다.

(역대 헤드폰 중에 제일 비싼 데 아니면 승질나지)

 

각 음역대를 균형입게 잡아주고

음역대가 헝클어지지 않아

각자 소리들이 엉키지 않는 듯.

하나의 소리에 집중하면

그 악기나 목소리에 여운까지 남는 듯 하다.

 

단점이라면

녹음 상태나 파일 상태가 좋지 않으면

너무 적날하게 티가 난다는 것.

그래서 예전부터 듣던 음악인데

녹음 상태나 파일 상태가 좋지 않은 놈들에 대해

새로운 실망을 하게 된다는.

 

반면에 상태 좋은 놈들에게는

거듭 반하게 되기도 하지만...

 

어쨋든 새로운 세계에 들어온 듯

 

막귀라 이런 이야기하기는 뭐하지만

마치 SLR을 처음 만졌을 때

사물이 너무 쨍하게 나와 신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던

그 때 그 감흥과 비슷하다.

 

으흐흐...

돈도 없는 주제에 과소비를 하다니...

미친 놈.

 

그래도 귀가 호강을 해 기쁘기는 하다.

이번거는 제발 뽀게먹지 말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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