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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2
    광주, 5D mark 2...(2)
    라울-1
  2. 2009/06/12
    마더
    라울-1
  3. 2009/06/04
    (1)
    라울-1
  4. 2009/05/30
    오타
    라울-1
  5. 2009/05/27
    라울-1
  6. 2009/05/25
    아무리 그래도,(1)
    라울-1
  7. 2009/05/19
    홍대를 뜨다(1)
    라울-1
  8. 2009/04/18
    라이브 에이드 '희망'(4)
    라울-1
  9. 2009/04/17
    불필연 시즌 2 - 320 project blip tv
    라울-1
  10. 2009/04/17
    중운위한테 보낸 편지...
    라울-1

광주, 5D mark 2...

 

20년만에 찾아간 망월도 구묘역

 

 

그냥 저렇게 길거리에서 사라진 분들이 한둘이 아니다..

 

 

5월 화원 주인 아주머니. 이른바 학출. 화려한 정갈함...

 

 

평화반점 주방, 주인 아주머니. 유쾌한 강건함...

 

 

양동시장. 몸빼와 브라우스의 꽃문양들.... 그리고 깊은 골목들...

 

 

 

새로운 가능성. 디지털 스틸 카메라가 다큐멘터리의 미학을 다시금 고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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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완벽에 가까운 영화다운 영화.... 임!



뭔가 엉거주춤했던 그전의 작품에서
분명 이 작품은 감독의 질적 전환을 보여준다.

; 있을수 있을 법한 이야기에서 사회적인 성찰이 계기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아내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는 증거...
권력관계 속에 내재된 폭력과 부조리를 바라보는 감독의 시선은 비극이지만
이 사실(!)을 가슴 깊이 자신을 바라보는 거울로 사용해야할 몫은 관객에게 있다.
그래서 꼭 비극만은 아닌듯...
(새삼스레 확인했지만 영화감독이란 이야기보다 이 이야기를 해석하고 풀어헤치는
영상적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 영화를 통해 확인)

; 심도의 영화라 불러도 무방... 씨퀀스의 핵심이 되는 샷들은 넓은 광각의 힘을 빌렸지만
사건의 전개에 사용된 렌즈는 철저하게 얕은 심도를 유지했다. 고물상 아저씨 집에 들어가는
김혜자를 뒤쫓는 팔로우컷의 심도는 정말....

; 이런 심도를 맘 놓고 구사하기란 사실 배우의 연기가 따르지 않으면 영화적으로 아무 소용없음
그런 차원에서 김혜자의 얼굴은 피식 웃음을 나게하면서 동시에 섬듯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정말 웃고 있어도 웃는게 아님을 얼굴 주름하나 하나에서 느낄 수 있음.
'도준이 발톱의 때만도 못하는 인간'이라는 대사를 내뱉을때의 그 표정이란...
세븐의 마지막 장면보다도 더 충격적임... 도준이나 진태의 연기도 말할것도 없다...
(근데 마더나 진태나... 눈에 물들이 고여 있다는 느낌을 주는건... 촬영할때의 효과인지..
아님 씨지인지... 안약을 넣은건지... 궁금하더군)

; 박찬욱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몇개의 장면들이 언듯 언듯 보이던데.. 나만 느끼는걸까?

; 인상적인 장면
- 문아정을 뒤쫓는 스테디 샷.. 이런 부드럽고 긴장된 시점샷은 샤이닝 이후 오랜만..
- 버스 안에서 논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나무를 길게 쫓은 화면...
- 유리문 너머 모자가 밥먹는 공간...(감독은 마당이 있는 유리문 너머... 라는 공간을 사랑하는 듯..)
- 역시 마지막 장면!!
- 타이틀 샷....

; 음악이 살짝 넘쳤다는 느낌... 크래딧 타이포들이 너무 후지다는 느낌...
개봉 날짜에 맞추느라 급하게 했다는 생각이 드는 흔적들...

; 질투나냐고 달복이 물었는데... 솔직이 질투는 나지않고... 좋은 영화를 봤을때의 뿌듯함과...
모델이 될 작품 하나를 잡았다는데 고마움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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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여유가 생겨서...
근 이틀동안 30시간은 잤습니다.

잠결에 KBS 작가들이 쫓겨난다는 소식과
인권영화제가 (예상했지만) 청계광장에서 밀려났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태풍으로 가는 아침 일찍
흔들리는 버스에서 또 스르르 잠이 옵니다.

흰 연기 가득찼던 보성의 벌판과
졸졸 시냇물 소리 같았던 벌교 밤바다의 파도가
잠깐의 졸음에서도 달려듭니다.

이런...


정신을 차릴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정신을 차린다고  세상은 변하고 나는 행복할까?


계속 자고 싶은데..
허리가 아파 이도 못하겠고..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_ 이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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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올해 들어와서...
자꾸 오타가 난다.

아니, 보이지 않았던 오타가 보이는거... 뿐일까?




(오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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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가 뭐래도,
지금 이 땅에서 PD 수첩만큼 진보와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송은 없다!

하지만...
알듯 모를듯 기저를 흐르고 있는 저 먹물 386들의 희한한 제 식구 챙기기의
극단을 보고 있으면...



음...


이번 노무현 편의 끝자락을 보면서
도대체 그 분(돌아가셨으니 예는..)이 대통령일때 행했던
일들에 대해선 왜 돌아보지 않으려 하는지...

이건 꼭 PD 수첩만의 문제는 아니다.
'바보'였던 노무현만 존재하지 (신자유주의)'권력'이었던 노무현은 애써 무시한다.

지금 살아 있는 권력에게 온갖 모욕을 당했다, 불쌍하다 하지만...
그가 살아 있는 권력일때
생존을 위해 제 목숨을 버린 노동자들을 향해
'죽음으로 쟁취하는 시대는 지났다... 어쩌고 저쩌고'하며
비아냥과 굴욕을 줬던 인물이다.

그는 우리 편이 아니었다.
그를 진정으로 애도하는 것은 그에 대한 애정고백 전선에 서는 것이 아니다.
그 또한 희생자였다면 그 적에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조직하는 것이다.

촛불의 힘을 완충하기 위한 권력들의 야합이
지금의 이상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듯 하다...

(내맘대로 생각...)





인사 (Feat. Junggigo) _ Kebee(The Passage)

훌륭하다... 이제 홀로서기했구나~.. 축하해~ 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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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헐리우드의 속도와 빛의 향연을 몇 시간만 쬐어줘도...

헤어 나올수 있을리라 봤는데...

 

역겨운 와스프의 노랫소리만 들려오니 머리만 지끈거린다.

 

스타트랙의 떨어지는 속도감은 놀라웠으나

연출가의 숨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마커스의 고뇌와 카일의 열정, 코너의 응시는

로버트 관절 처럼 삐거덕 거리며 굉음만을 발산한다.

 

도대체 흑인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블록버스터도 좀 변해야 하는거 아닌가? 이건 뭐...

 

봉준호의 깊은 망원의 힘을 어여빨리 보고 싶다.

 

 

곰곰이 생각하는데...

이른바 알바작업을 하게되면 시간에 쫓기게 마련이고

이 시간의 속도에 적응이 되면 될수록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상상력의 부재는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부작용이다.

아니, 부작용이 아니라 작가로서는 독약과도 같은거...

 

그렇다고 내가 한 알바가 끝나면 누구처럼

여행 다니면서 다시 충전할 처지도 아니니...

 

 

단 하루도 숨쉴틈 없이 여름이 다가오는게 어질어질하다...

 

 

 

(좌빨 맞는거 같다. 노무현 죽어도 한개도 안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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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를 뜨다



가만 있어보자...
내가 어찌하다 이 동네로 흘러들었지?

확실한건 필승부터 샘터까지 필요에 의해,
이 동네에 오래 머물러 있긴했다는 것...

동네가 지겨워지는건,
나의 습성이니 그렇다치고...

그래도 두작품을 끝냈다는 것에 안위하는 것이 좋을까?
아님, 정체되고 있음을 감지한 것에 시원해야 하나?

어찌되었든 새로운 출발겸,
또는 반복의 나락겸...

서울의 한복판으로 다시 이동한다...
어머니의 숨소리가 조금은 가까운 곳으로 떠난다.


518비오는 광주와 썰렁한 금남로,
시기와 질투 물욕으로 가득찬 도청...

그리고, 지독한 감기와 어설픈 패배들의 연속...

조금 지친건 맞으니 새로움의 기운은 꼭 필요하지...





Man of the Hour_Pearl Jam(Big Fish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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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에이드 '희망'










23일날에는 이승환까지 나온다 하네요.
(환장하겠네...)
그리고 이 콘서트 인트로에는
노순택씨의 사진과
이소라 이번 앨범 '트랙 4'의 음악이
어우러진 영상이 상영된답니다.
편집은 제가 하기로 했구요.

이놈의 알바만 아니면
23일날은 꼭 가고 싶었는데...

(수익금 전액 유족 돕기에 쓰인답니다)





원래 26일날로 알고 있다가,
이제 시작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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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연 시즌 2 - 320 project blip tv




아래를 눌러버려!!

불필연 시즌 2 - 320 project blip tv


불필연 활동을 하니 블립티비라는 것도 알게 되고...
신기하고 재밌는 세상...

개인적으론 최진성의 '나의 기도' 추천!!(숨죽이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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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운위한테 보낸 편지...



안녕하세요. 태준식입니다.
대부분 아시는 분들이니 의례적인 인사는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회원도 아닌 사람이 좀 오버스럽게 이야기한다 생각되는 부분은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4일 토론회 말미에 제안 드렸던 위원회설치에 관한 부연설명이 필요한 듯합니다.
가장 큰 문제의식은 이런 토론회 형식이 언제까지 유효할지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지난 토론회에서도 지적되었듯이 수렴의 과정이 필요한데
과연 현재의 중앙운영위 중심의 한독협 체계에서 가능할지...
그리고 한독협 회원이 아닌 독립영화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유효한 시스템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한시적인 체계이겠지만 토론회를 통해 묶여졌던 쟁점들 하나하나를 챙기고
외화 시킬 독립적인 단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MB의 영화 관란 건을 통해 보는 저의 문제의식은 그렇습니다.
하나의 사안을 다르게 해석하는 부위가 존재한다는 사실.
그렇지만 이 사실이 새삼스럽지는 않다는 것.
새삼스럽지 않은 사실이 이렇게 고통스럽게 해결될 수밖에 없었냐 하는 생각.
저는 우선 이 고통스럽게 해결되고 있는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중운위 답변서의 내용에 대해서 대부분 동의하고 있지만 뭔가 고통스럽게 문제가
해결되어가고 있는 매우 정상적이지 않은 이 상황 말이지요.
(비정상을 초래한 주요인물로서 면목이 없긴 합니다)
서로가 다르다는 걸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지만
중운위의 답변에 대해서는 최소한 합의할 수 있는 이런 순하디 순한 사람들 가지고
이렇게 상처받고 주고 해야 하는 것은 조직의 소통에 뭔가 큰 문제가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란 겁니다.

물론 지금의 토론회를 당장 그만두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 토론회의 내용들을 책임있게 생산하고 소통하고 강제하는 단위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봉합의 우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몇번의 위원회의 경험이 그러했으니까요.
다만 위원회의 구성을 얼마나 열려있게 할 것인가와
적절한 권능의 부여가 설정되어 진다면 봉합보다는 조직의 새로운 자극이 될 것입니다.
한독협의 회원분포와 성향분석부터 타 시민사회 단체의 모범들을 연구하고
때로는 초청을 해서 공부와 토론을 하며 한독협의 적절한 모델을
찾는 데에 주요 활동내용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논의의 진행과정에서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면 다음의 단계는
어떠해야 할 것인가 제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정해진 기간 안에 보고서와 이를 토대로 하는 대토론회도 가능한 그림일것이구요.

구성방식이나 운영형태, 그리고 시한과 권능등 논의하고 고민해야 거리도
또 한 덩어리이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 되리라 봅니다.
다만 '걱정 마 어차피 잘 안 될 거야'라는 영각형의 잠언이 이제는 한독협이나 독립영화 하는 분들의
세포 깊숙이까지 박힌 거 같습니다.(그 의미를 무시하려는 거 아닙니다. 아시죠 형!?)
이제는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고 홍역도 치룰 만큼 치렀기에 조금은 변해야 되지 않을까요.
다시한번 조심스럽게 제안드립니다.

너무 뻔 한 소리를 한거 같아. 오히려 토론의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토론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이런 쓸 때 없는 글을 쓰게 한거 같습니다.
이해해 주시구요. 몇가지 이름을 고민해 봤습니다.
'점검과 소통 위원회' , '조직강화위원회', '090216 위원회(mb 영화본 날... 반 농담입니다. ^^;;;)
'일보후퇴 위원회'(태일형이 연명의사를 밝히시며 하신 말씀중에 일보후퇴가 필요하다는 말씀이 귀에 남아서),

토론회때도 말씀 드렸듯이 외부인력의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해도 될 깜냥이 된다 판단되신다면 저는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 부탁말씀 드리고 싶은건...
1차 토론회나 2차 토론회나 그리고 중간에 한독협 메일링 등으로 소통된 정보들을 공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차 토론회 녹취록이 정회원 게시판에 있다는 것을 2차 토론회 며칠 전에 알게 되어서 보지를 못했고
허경씨의 메일링도 2차 토론회 당일 알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상영 분과원들의 의견 제출이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었구요.
공개하기 어려운 점들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으나 이번 논쟁이 한독협과 회원들끼리의 것이 아니었고
다음 토론회의 건강한 참여를 위해서도 공개 페이스로 운영되어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또한 질의서 연명자들 중에는 비회원들도 있기 때문에 공유할 수 있는 정보가 없어서 책임 있는
대응이 어려웠었습니다. 실질적으로 도대체 무슨 제안들이 있었는지 궁금해 하시는분들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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