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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보고07



 

돌잔치 초대 메일이네요. 혹시나.. 이곳에 우연찮게 들리신 분들도 축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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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보고 06


 

이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할머니가 사준 노랑색 타이즈에

처남이 선물해 준 분홍색 원피스,

그리고 정훈형 딸인 다민이가 입었던 이쁜 잠바와

사랑스런 후배 AD가 손수 떠준 목도리..

 

달복이와 내가 해준건... 아~ 기저귀.. 돈주고 산거..

 

사회적 존재인 가온이는 사회적으로 성장할 것이고 매우 사회적인 인간이 될 것이다.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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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phant


Michelle

 

반바지를 입기 싫어하는 이 아이는..

운동장 한 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던 카메라 가운데로 들어와

이 영화의 엔딩 장면이었을..(거 같은)

하늘을 바라보고 사라진다.

마치 감독의 분신인양..

 

첫번째로 희생당하는 이 아이에게서..

난 감독의 표정을 읽었다.

 

추악하고도 화창한 날에 대한..(총질하며 읆었던 대사)

미치도록 슬픈 분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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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보고 05

가온이가 세상에 나온 후,

처음으로 과자라는 걸 먹여봤습니다.

이른바 인스탄트 식품!!

 

 

 

뭐.. 침만 다으면 스르르 녹는.. 뻥튀기 같은 그런 과자였는데..

가온이의 반응이 궁금했죠..

 

 

 

 

 

 

찡그리다가..

 

 

맛이 괜찮았는지..

 

 

 

이제 윗 이빨도 낳고, 인간이 먹는걸 먹어봐야 할 시기가 된지라,

이리저리 신경 쓰이는 것이 많지만..

 

세상이 준 선물에 감사할 줄 알고 언제나 환하게 받을 수 있는

그런 인간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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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mp3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생뚱맞은 저작권법때문에..

즐겨 애용하던 동호회의 mp3 자료실이 다 날라가 버렸다.

우선 그 법이 가지고 있는 어이없음은 차치하더라도..

그 법이 발효가 된 후에 벌어진 상황이 나에겐 더 충격으로 다가오는데..

어는 한 순간 모든 자료실이 일제이 사라지는 상황하며..

뭔가 이야기해보려 해도 벌벌떠는 운영진의 모습들..

다른 무엇보다 하나의 법이 가지고 있는 파괴력을 실감하는 즈음..

 

에이 뭐..

죽을때까지도 듣지 못할 정도로 모아 놓은 음악이나 즐기고 있어야 겠다..

새로운 공유의 장이 열릴때까지..

 



♪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음반 中 05_가리봉시장- 언니네 이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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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모두들 새해.. 가 되었는데.. 기분이 어떠신지요...

아마도 올해 처럼 새해 기분이 잘 안나는 해는 그동안 없을 듯 싶습니다.

나이를 먹는 만큼 가슴도 식어가, 지나가는 시간에 무뎌진걸 까요.

아니면.. 정말 바빠서일까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중 하나..

'우리 자식들이 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입니다.

어느 노동운동 지도부중 한 인간이 자주하는 말이었는데..

 

올 한해.. 언제 올지 모를 내 자식의 안위따위나 걱정하며,

현실에 안주하고 자위하는 소시민으로 살지는 않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될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내 자신 할 수 있는 실천은 조금씩이라도 해보자라고.. 또 다짐합니다.

 

과격한 다짐보다 자그마한 설득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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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드가 날 잡아 먹다!!

 

요새 같이 빡쎄게 붙인적은 아마도 거의 몇 년만..

붙는다!! 하며 감동도 잠시.. 난 주어진 시간 안에 붙지도 않는걸 강제로 붙인다.

내일 새벽 동이 터 오를때면.. 얼토당토하지 않게 붙어 있는..

감정만 풍만한 사기와도 같은 영상을 들고 어디론가 팔러갈 것이다.

 

이건 나에게 주어진 현, 임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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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이한테 배운다.

어제는 기다가 오늘은 앉고, 내일은 아마도.. 서서 걷겠죠..

단 하루도 멈추지 않고 주위 눈치 보지 않으며, 그렇다고 욕심이란 건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성장의 길을 가고 있는 가온이한테 배웁니다.

 

 

나도 그렇게 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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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그치지 말 것..

현실 투쟁의 과정 속에서 항상 긴장하고 변화해야 하는,

가열찬 삶을 살아가야 하는 활동가가 아닌 이상,

 

너무 다그치지 말 것..

 

하지만 나 자신, 지혜롭지 못하기에 그들과 연대할 겸손은 가질 것..

 

 

 

알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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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뉴단이 15주년..

내가 거기 있었던 게.. 그러니까.. 9년..

 

한독협에서 마련한(내가 보기엔 성의없는 땜빵인거 같지만.. --;)

15주년 영화제에 오라는 선배의 메일을 받았다.

노뉴단에서 한 청춘을 보냈던 사람들이 서로를 고마워하고 미안해 하기를 바란다면서..

청춘이라.. 음.. 청춘이라..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의 분노, 열정.. 모든걸 쏟아 부었던 청춘의 시기.. 노뉴단에 있었다..

 

근데.. 난 아직.. 그 자리에 갈까 말까 고민중이다..

분명 내가 돌아갈 때 나를 반겨줄 그 곳이지만..

아직은 더 냉소하고 싶다.

 

가긴 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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