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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왔다.
다른 조카들 입학할 때 따로 챙겨준 기억이 없어 이 녀석도 챙겨줄 생각은 안했는데 어머니께서 가보시겠다고 하기에 모시고 갔다.
다른 조카들은 나를 '삼촌'이라고 부르지만 이 조카는 나를 '작은아빠'라고 부른다.
즉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직계'라는 말쌈.
누나의 자식이나 형의 자식이나 나에겐 아무런 차이가 없지만 어머니에겐 차이가 좀 있겠지뭐. (물론 어머니는 직접 자신이 키운 외손자 재구에 대한 애정이 가장 크다.)
어제 용현이 입학식을 보고 "니 할아버지가 이 모습을 봤으면 얼마나 좋아했을까"라고 하셨다. 그래, 사실 나도 아버지 생각해서 간 면도 좀 있다.
점심값이라도 내가 낼까 하다가, 다른 조카들 때 신경안썼으면서 너무 오버하는 것 같아 그만뒀다. 돈많이 버는 형이 있는데 대충 가난하게 살겠다는 내가 돈을 낼 거 뭐 있나?
형과 형수인데, 형은 이제 정말 나랑 별로 안닮았다.
그래도 우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똑같이 생겼다고 하긴 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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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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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는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싫어할래나?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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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 : 어렸을 때는 닮은 게 싫었는데 이젠 뭐 그딴 게 신경쓰일 나이는 아니죠.^^부가 정보
건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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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생김은 닮았는데 풍기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데요...^^;;조카 귀엽네..저 요술봉같은 꽃도 맘에 들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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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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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바 말이 맞네요...부가 정보
rm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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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굴이 너무 네모나게 나와서 꼭 강길이형같다.저번날 다큐보기때 얼굴 못봐서 서운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씩씩이어린이집 비상 부모회가 소집되어서요.다음 달을 기약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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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바, rabbit : 분위기는 제가 좀 낫죠. 푸하하!알엠: 그러고 보니 살쪄서 네모네요. 다큐보기때 못봐서도 서운하고 필름이 아닌 비디오로 본 것도 서운하고 ㅎㅎ. 그래도 오랫만에 선영씨 봤지요. 근데 어린이집도 '비상'으로 소집할 일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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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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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바, rabbit : 분위기는 제가 좀 낫죠. 푸하하!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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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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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또...정부의 보육정책이.. 아이구 머리 아파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