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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만에 수영

평택청년회 사람들과 용두리 해수욕장에 다녀왔다.

난 회원도 아니고 더더욱 청년도 아니지만 다들 민노당 사람들이라 같이 갔다.

요즘 아침마다 대추리 상황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사람들의 단합대회쯤 된다.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적당히 참여하면서도 적당히 주변인으로 남아있을 수 있어

내게 딱 맞는데, 이 사람들은 그냥 내버려두질 않는다.

술도 잔뜩 먹었고, 단체운동은 극히 싫어하는데 축구도 했다.

수영도 하고, 술에 취해 씨름하는 걸 사진찍다 말고 씨름도 한판했다.

당연히 졌지. 그냥도 힘들었는데 -.-;;

사진찍다 끌려가 물에 빠져 디카용 배터리와 메모리카드가 짠물에 젖었다.

메모리카드는 말리니까 괜찮은데 배터리는 맛이 갔다.

 





웬 보트까지 있나 했는데 전에 대추리 들어갈 때 사용했던 보트라 한다.

 


 

나도 같이 물에 들어가 찍었는데 카메라에 캠코더까지 들었지

술도 먹었지,

물은 가슴까지 찰랑찰랑 거리지

아주 불안해 죽는줄 알았다.



씨름할 때는 정말 많이 먹어서 사진을 어케찍었나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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