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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루 -> 남산

토요일

밤늦게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주류스런 영화관에선 볼만한 영화가 없다.

사실 동대문에서 옷도 사고 새벽에 영화보며 밤새려는 계획이었는데...

 

그래서 유레루를 보러갔다.

- 유레루는 '흔들리다'란 뜻의 일본어라는데 제목 참 그럴듯 하다.

다리도 흔들리고, 인간도 흔들리고, 인간 관계도 흔들리고, 우리의 기억이란 놈도.

 

메종드 히미코에 나온 무쟈게 잘생긴 오다기리 죠를 보러갔다가

(이 남자다)

 

다른 남자에 반해서 영화관을 나왔다.

(이 남자 말이다. 연기가 경장하더라!!!)

 

 

 



날은 덥고, 모기는 많고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이리저리 찍어보는데 사진은 마음대로 안나오고

그나마 남산타워 불은 거의 다 꺼졌고

결국 포기!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야경이 기대한만큼 그럴듯 하지는 않더라.

내 사진도 그럴듯 하진 않다.


백열등이 많이 켜진 동네라 색감이 그림같을 것 같았는데 그림같아 보이나??

밤에 찍는 사진은 연습이 대따 많이 필요하단 걸 절실히 느꼈다.

물론 쉬울 것 같진 않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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