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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사터, 혜미읍성, 만리포

충남 서산에 있는 보은사터에 다녀왔다.

이제 유홍준을 더이상 좋아하진 않지만(좋아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왕짜증이지)

그사람 덕분에 이런 것에 관심을 갖고 구경다니 게 된 것은 사실이지.

그러니 용서해줄까?

어쨌든 꽤 매력적인 오층석탑이다.
 

난 여기서 주로 흑백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오래된 필름을 아까워서 그냥 썼더니만... -.,-;;


호랑나비가 내 손에 앉아 꽤 오랫동안 있었다.

처음엔 날아갈까봐 조심조심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엔 하도 안날라가서 쫓아냈다.^^


보은사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서산마애삼존불이 있다.

'백제의미소'라고 불린다는데 평소 보던 다른 불상들과는 표정이 많이 달랐다.

아주 편안해 보이기도 하고 좀 장난기 있는듯도 하고.

차라리 맑은날 옆에서 빛이 들어왔으면 불상의 표정이 잘 살아났을텐데

흐린날에 인공조명 아래서 찍으니까 표정이 제대로 나오질 않았다.



 



혜미읍성으로 이동



삼각대 이용해서 같이 찍었다.

물속에 들어갔다 나와 찍었더니 내 헤어스타일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만리포 해수욕장. 아마도 개장 마지막날이었을 게다. 물속은 대따 차더라.




본인이 이 사진 맘에 들어할랑가? 

디카로 찍은 것은 내가 메일로 보내줬기 때문에 다 본 것이지만 흑백필름으로 찍은 것은 여기서 처음보게 되는 건데...


인화한 것을 디카로 다시 찍었더니 사진이 좀 찌그러져서 테두리를 잘라냈다.

피곤해서 흑백사진을 이것밖에 안뽑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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