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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토란이라는 이름이 입에 익는데, 이제 토란이가 어느 정도 말귀를 알아듣는 것 같아서 이런 저런 이름으로 부르면 헛갈리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이 있다. 어머니한테나 명주씨 언니들한테 가면 다들 성균이라고 부르니까 말이다. 부천 언니네서 '도리도리'를 배워와서, 이제 '도리도리'하면 고개를 좌우로 어설프게 흔드는데 그 모숩이 아주 귀여우면서 웃기다.
내 블로그에 토란이 육아일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새로운 것을 하면 사진찍어서 올리려 했는데 그게 쉽지 않더군. 슈퍼맨을 했을 때, 혼자 앉았을 때,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을 때 등등 나름 새로운 일들이 많았는데 말이다. 서산에도 놀러갔다 왔고, 황매암도 다녀오고...
그냥 밀린 사진 몇장 올린다. 명주씨가 자기 블로그에 퍼가려는데 내가 안올려서 못퍼간다고 성화다. --;;
서산 마애삼존불 앞. 삼각대 놓고 찍어도 이상하고 들고 찍어도 이상하고... 나중엔 포기하는 심정으로 대충찍고 내려왔다.
모자를 똑바로 씌웠더니 무슨 인민군 같고 안어울려서 거꾸로 씌워봤다.^^
초파일에 지리산 황매암에 다녀왔다.
이유식을 시작한지도 좀 됐다. 엄마 젖만 먹을 때에 비해서 살이 제법 올랐다.
처음엔 이렇게 숟가락을 제가 잡겠다고 하기도 했다.
자영씨가 사다준 책. 읽어주지 않으면 아직은 제대로 못보기 때문에 그냥 장난감과 동급이다.
주로 입으로 가져간다.^^
혼자 소리나면서 굴러다니는 장난감인데 어쩌다 이런 요상한 표정이 잡혔다.
이게 슈퍼맨 ! 역광이라 색이 좀 부자연스럽다.
댓글 목록
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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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쇼상 ㅜㅜㅜ 많이 컸네요 결혼식이 엊그제같은데 헝헝 너무 이뻐요;ㅁ;부가 정보
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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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오후였는데.. 성균이 사랑스런 사진 보니까 기분 좋구 상쾌하네~~~!!오빠, 관상용 꽃에 익숙해있어서인지"오이, 도라지, 고추, 감자 꽃"
이란 말이 완전 낯설었어여~~ 꽃이라면 걍 맨드라미,개나리,장미,백합..이런것만 연상하는..ㅡㅡ
오이꽃 검색해봤어요!! 호박꽃 닮은거 가토~~ 꽃이 닮은게 아닌가?? 오이랑 호박 넝쿨이 닮은건가??
도라지꽃은 꼭 할미꽃 같네? 아닌가?? 하여간 신기!
악~ 고추꽃?? 이뻐~~!!
감자.. 오래돼서 싹날때 독있다고 무서워했는데 그 싹이 계속 자라면 꽃볼 수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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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부처: 지금은 그새 좀 더 컸다우^^자영: 감자도 예쁜 하얀 꽃을 피우지요. 요즘 필 때에요. 나중에 찍어서 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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