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코로나 이후?
- 무위
- 2020
-
- 다큐를 봤다.
- 무위
- 2019
-
- 입학 상담?
- 무위
- 2019
-
- 나는 왜 요즘 글을 안쓸까?
- 무위
- 2018
-
- 벌써 자식 덕을...(1)
- 무위
- 2018
한 대수의 예전 앨범을 구하려고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중고 앨범을 사고 파는 먹통레코드란 곳을 알 게 됐다.
한대수 8집만 주문했어야 했다.
중고 CD 목록에 있던
김현식 Sickbed Live 미개봉 9,000원
20대 초반에 그를 좋아했지만
들을 수 없게 돼서 이미 버린 LP와 함께 잊고 있었는데.
한 장 사나 두 장 사나 똑같은 배송비 때문인지
그에 대한 옛추억이 생각났는지
어쨌든 그의 앨범도 주문하게 되었다.
그의 CD를 틀어놓고 난 곧 후회했다.
아, 그래, 그는 이 세상에 없지.
너무 숨이 가빴나?
안그래도 애절한 노래를 이렇게 힘들어하며 부르고 있는데...
나이가 자꾸 들어가서 그런가?
속상한 것을 자꾸 피하고 싶다.
내가 안보고 안듣는다고해서
그 속상한 일들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면서도
그러면서도
내가 너무 힘들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