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하지만 누구신지요??????

궁금해 죽겠심다........

 

가뭄에 콩 나듯 글(사진) 올라오고,

그것도 별 재미가 없는 궤변 내지는 졸작들인데.....

그래도 방문자 수가 늘어나는 걸 보면 너무나도 신기하다 이겁니다.

 

혹시 나같은 사람 위해서

진보넷이 준비한 써프라이즈 선물?????

("하루에 대강 기분 좋을 만큼, 그러나 눈치 채지 않을 만큼 방문자수 올리기"와 같은???)

 

아니면 내가 들락날락 하는 게 다 체크되서 그러나????

 

암튼 궁금합니다...........

 

혹여나 클릭 미스!! 해서 들어오신 분이실지라도

누구신지 좀 알려주세요...................!!!!!!!!!!!!!!!!!!!!!!!!

(이러면서 인연도 맺고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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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5 22:55 2006/06/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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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방학이니 학기보다 일도 없을 것이고,

게다가 단축근무 & 휴가까지 있으니 공부하기에는 딱 좋을 듯...

 

 사실 학기 중에 공부 안 하니깐 완전 바보된 느낌....

일단 독서용과 학습용으로 나눠서 정독할 예정

 

1. 학습용

-『자율학습 18종 문학』, 지학사 : 교과서 수록 문학 작품 공부

-『학교문법론』, 이관규, 월인 : 문법 연구

- 중국어 동영상 강의. (요건 고려중...)

- 방학 중에 일본 학생들 인솔해야 하는데 일본어도 배워야 하나...--;;;

 

2. 독서용

-『史記』, 사마천 : <이영무 역>으로 읽는 중...아제 1/3 읽었는데, 느낀 점은 史記=詐欺

-『삼국유사』, 일연 : 어떤 번역본이 좋은지 추천 받는 중.

-『한국문학통사1,2』, 조동일 : 요건 독서&학습용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 하종강 : 정외과 습성 여전함..ㅋㅋ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함석헌 : 평소에 궁금했던 함석헌 선생의 사상 연구(?)

-『낙서문학사』, 김종광 : 재밌는 소설인듯...풍자메스!!

- 그 밖의 소설들.........

  (박민규의 작품 또는 루이스 세뿔베다의 작품이 나오면  만사 제쳐두고 읽을 예정...)

 

아자~~~~~~~~~~!!

 

 이 밖에 방학 중에 할 일~!!

1. 운전면허 따기....(평생 운전 안 하고 살 줄 알았는데....쩝...따놓기는 해야겠더군.)

2. 운동.....담 주부터 헬스 가자....작년에 산 바지는 입어야되지 않겠냐...--;;

3. 여행.....요건 모르겠당......조교수당 나오는 거 봐서......

4. --;;;;;;;;;;;;;;;;;;;; 계획 더 세웠다가는 위의 것도 못 지킴........ㅋㅋ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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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5 22:36 2006/06/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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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병을 다 걸려보네......--;;

 

요놈 땜시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서 밤을 새우고

결국 병원 문 여는 시간까지 인터넷으로 시간 때우다가

겨우 진찰받고 주사맞고 약먹고 숨 쉬고 있음......

(새벽 6시 쯤엔가는 갑자기 숨이 막혀서 놀라서 벌떡 일어났음.

입과 코에 점막질이 가드찬 기분이랄까.....

꼭 물에 빠져죽는 것 같았삼.)

 

의사가 상황을 봐야한다고 해서 병원에 들락날락.

(그 건물에 잔차타고 갔다가

실내에 잔차 못 끌고 들어가게 하는 경비아저씨 땜시 스트레스 2만배 증가.)

 

후두개가 빵빵하게 부었는데 줄어들 기미가 안 보인다.

의사 말로는 숨쉬기가 지금보다 조금만 힘들어지면 응급실 가랜다..

(내가 아는 응급실은 사람 갈 곳이 못되는 곳이다.)

 

아직도 물을 한 모금 이상 한꺼번에 마시면 부은 후두개 땜시

다 식도로 흘러들어가지 못 하고 코로 역류함....-ㅠ-

 

그래도 사지는 말짱해서 웹서핑질하고 영화보고 그러고 있다.

물론 오늘 답사간 동료교사들에게 미안하고,

교수회의에 면접에 이리저리 뛰어다녔을 학교조교들에게도 미안하다.

 

아,

덕분에 낼 예비군 훈련을 빠진다.

작년에는 꿈자리도 그렇고 가치관의 변화도 있고 해서리

총질을 안 했는데, 올해도 자의는 아니지만 그리되었네...

(앞으로도 계속 총질 안 할란다.

요런 멋진 행동을 꼭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만 하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가톨릭에도 총질에 적극 반대하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이다.)

 

오늘 진찰비가 9,200 원, 약값이 1,500원이 나왔다.

그 생각을 했다.

이 돈이 없어서 나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도 제대로 치료한 번 못 받고 죽은 이가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언제는, 어디는, 누구는 돈이 넘쳐난다는데........젠장!

 

낼 아침에는 상쾌하게 일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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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2 21:41 2006/06/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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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가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배운 사람이 되지 말자.

  배우려는 사람이 되자."

 

 소위 배운 사람들이라는 자들이 펼치는

잘난 척 100단과 지대 참견 신공에 질려버렸다.

 

 언제나 배우려는 자세로 일관하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배우게 되고 또 그와 더불어 주위 사람의 존경도 받는다.

 적어도 내 28 평생에서는 이것이 진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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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22:13 2006/06/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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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월드컵 안보기 운동을 펼치려고 한다.

(뭐 그래봤자 혼자 할꺼지만.....)

 

혹여나 "왜?"라고 물을 분들을 위해 그 이유를 구구절절 늘어놓자면,

 

첫째, 세계적인 상업적 스포츠 마당인 월드컵에

내 귀중한 시간과 열정을 쏟고 싶지 않아서이고

 

둘째, 월드컵 때문에 가려진 정치,경제,사회적 문제점을

바보같이 그냥 흘려보내기 싫어서이며

 

셋째, 스포츠 관람이 내 취향과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부연 설명을 하자면,

 

알다시피 월드컵은 표면적인 슬로건과는 달리

세계적인 축제라기 보다는 그야말로 '있는 놈'들의 잔치일 뿐이다.

이번 월드컵이 '인종차별철폐'라는 가당찮은 모토를 내세웠는데

그거 아시나몰라?

세계에서 쓰이는 축구공의 70%는

파키스탄 및 제3세계 나라의 5세에서 15세에 이르는 아동이

고작 100원이라는(천원의 오타 아님. 백원임) 말도 안되는 임금을 받으며

하루에 13~14시간 씩 일해 만든다는 사실을...

그 선두주자에 아디다스가 있다............

& fifa의 턱없는 월드컵 경기 중계료 역시 구역질 날 정도이다.

그 돈이면 위에서 말한 아이들이

건장한 청년으로 자랄 수 있는 충분한 자본금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중계료를 사용하자는 축구연맹 관련자는 본 적이 없다.

때문에 이런 더러운 돈지랄에 내 귀중한 시간과 열정을 쏟고 싶지 않다.

 

다음으로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일들이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한미FTA, 대추리 문제, 시각장애인 문제를 비롯하여

우리 국민, 시민들이 관심 갖고 참견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이다.

그런데 언론은 이런 것들은 저기 뒷전으로 미루어두고

사람들의 눈과 귀만을 즐겁게하는 월드컵 소식만 보도하고 있다.

얼마전 개막식 날에도 9시 뉴스에서 한미 FTA 소식은

월드컵 관련 소식 4~5개 이후에 짤막히 보도되었을 뿐이다.

이런 언론플레이에 바보같이 우롱당하고 싶지 않다.

 

셋째, 뭐 설명할 필요 없이 내 취향일 뿐이다.

어려서부터 야구고 축구고 농구고 스포츠 중계는 거의 안 봤다.

내가 직접하는 거면 모를까 재미가 없다.

물론 드라마도 마찬가지이다.

참고로 난 다큐멘터리나 음악영화 또는 인디밴드 콘서트 등을 매우매우 좋아한다.

 

이상의 이유로 나는 이번 월드컵 기간동안

(왜 6월을 월드컵 기간이라 해야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87년에 있었던 6월 항쟁의 기억만으로도

충분히 6월을 다른 이름으로 부를 수 있다.)

정정한다, 6~7월 동안 월드컵 경기를 한 편도 자발적으로 관람하지 않을 것이다.

그대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알리는 작업을 해 볼 참이다...

 

아....경기 관람을 안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각났다.

 

난 잠이 더 좋다.

새벽까지 설치고 다음날 빌빌거리기 싫다....^^

 

그럼 월드컵 잘들 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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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18:53 2006/06/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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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팩님의 [대추리에 평화를 ! 릴레이 선언] 에 관련된 글.

소위 꼴보수라 불리는 조중동 및 그의 열렬한 신봉자들의 논법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1. 대한민국은 사유재산을 근간으로 하는 자본주의, 민주주의 국가이다.

2. 대추리 주민은 엄연한 거주자이자 소유자이다.

3. 현 정권은 폭력으로 대추리 주민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하였다.

4. 대한민국의 근간인 자본주의, 민주주의에 反하는 행동은 국가체제 전복 행위이다.

5. 그러므로 노무현 정권과 그것을 동조하는 언론 그리고 이들을 지지하는 모든 이를

   '빨갱이'로 규정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할 것을 가열차게 주장하는 바이다.

 

이와 더불어 국익을 위해 개인이 희생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1. 북한은 국익을 앞세워 북한 인민에게 돌아갈 국제적 지원을 무기로 바꾸고 있다.

   (분명 조중동 당신들이 이야기 했습니다.)

2. 대한민국은 국익을 앞세워 국민에게 돌아갈 대추리의 농산물과 대추리 주민의 농토를

   외국 군대와 바꾸고 있다.

 

이거 닮아도 너무 닮은 거 아닙니까??

그럼 이거 완전히 반국가단체 지령을 받아 수행한 셈인데....

심각한 걸..............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상황을 현실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한미동맹만이 살길이라 주장하시는 분들!

현실주의의 기본 전제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맹도 없다.' 라는 걸 아시는지...

즉, 현실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대한민국의 안보는 철저한 자국민 보호와

외국군대의 철수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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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철저히 '그들'의 논법으로 작성된 것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이는 중간중간의 주장이 본래의 제 가치관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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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8 23:34 2006/05/08 23:34
─ tag 

국방부와 주민간에 수차례 충돌을 빚은 평택 미군기지 수용예정지에 이번엔 군 병력의 투입이 추진되고 있음이 <민중의소리> 취재결과 확인되었다.


<민중의소리>가 최근 복수의 군 관계자 등과의 접촉을 통해 파악한 바에 의하면 수도권 일대에 주둔하고 있는 17사단 산하 OOO연대와 7XX 특공대를 포함한 최소 2개 부대 예하의 1500명 정도 규모의 병력이 평택시 팽성읍 미군기지 수용예정지 일대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일단 대추리 일대에 진입한 후 텐트 등을 치고 야영하면서 수개월간 이 지역에 주둔한다는 것. 이들 부대들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 사이에 작전에 투입될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들 부대 중 하나 이상에서는 병사들에게 곤봉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점이다. 이같은 군 당국의 계획이 실제로 추진된다면 80년 광주 이후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민-군(民-軍)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국방부는 애초 경찰에 미군기지확장예정지의 경비를 타진했으나, 경기경찰청이 법적 근거의 미비를 이유로 거부하자, 일종의 '고육지책'으로 이같은 방안을 추진해왔다. 즉 우선 한국군을 미군기지 이전 부지에 주둔시키고, 이를 명분으로 이 일대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주둔 및 철조망 설치등을 저지하고 나설 경우 민간인과 군인들간의 대규모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민중의소리>가 확인한 부대 중에는 특수작전을 담당하는 '특공대' 병력이 포함되어 있어 자칫 80년 광주와 같은 상황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대추초교 비워라"...강제집행 수순밟기?


  이같은 국방부의 움직임을 뒷받침하는 듯, 다시 한번 대추초등학교를 비우라는 강제집행 통지서가 주민들 앞으로 날아들었다.


  지난 3월 6일과 15일, 그리고 이달 7일에 이어 네번째 강제집행을 예고하는 통지서인 셈이다.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 이호성 상황실장은 21일 <민중의소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것이라는 내용의 영장이 날아왔다"면서 "그 밖에 정부로부터 대화 제의가 들어온 바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방부 시설본부 대미사업관리과 권태환 과장(대령)은 <민중의소리>와의 통화에서 "(군 병력 투입은) 처음듣는 이야기"라며 부인했다.


  한편 이달 28일은 대추초등학교에 대한 본안소송이 예정된 날로, 대추초등학교에 대한 소유권 문제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국방부가 본안소송에서 승리한다면 예정된 '작전'수행에 더한층 힘이 붙을 것으로 보여, 대추리 일대의 긴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06년04월21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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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노무 정권은 어떻게 돌아가는 판이야??

이거 완전 전두환판이구만........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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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2 14:17 2006/04/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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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역시 한비야님의 인기란............

근 6개월 간 학교 도서관에 머물러 있던 적이 없는 책인 것 같다..

언제나 도서관 홈페이지에는 "예약초과"란 뻘건 글씨만 남겨놓고 사라지는 무정한 당신..

 

운 좋게 예약한 사람이 기간 내에 빌려가지 않아서 중간에 날로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한비야님의 여행이야기가 좋아서 그의 책을 계속해서 읽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뭔가 행동하라는 지침서 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결국 월드비젼의 아동후원자가 되었다.

늘 누군가를 돕고 싶어 했지만 지금 하는 일 중에 일종의 봉사직도 있고,

또 내가 스스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기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계기로 나도 어엿한 나눔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

 

이제 몇 주 후면 내 불찰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어느 아이의 사진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는 내게 나눔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해 줄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참된 사랑의 의미를 나누게 된다. 그것이 기쁘다.

 

 

책을 읽고, 지혜를 읽고 행동한다는 것...참으로 뿌듯한 일임에 틀림없다.

 

내 블로그 사진 미테 적어놓은 스콧니어링 선생의 한 마디.

"오늘 행동하면 내일은 희망의 세상에서 살 수 있다."

난 이 말을 지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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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16:51 2006/04/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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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이니 노조니 하는 단어가 언론을 도배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비아냥은 '노동자들은 어찌어찌해서 나쁘다.'라는 식의 비난이다. 이 말에는 '노동자는 나와는 다른 부류의 사람이다.' 혹은 '나는 노동자가 아니다.'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는 노동자를 흔히 말하는 3D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쯤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 예로 '공무원이, 교사가 왜 노동자야?'라는 반응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과연 그 전제가 맞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보기에 그런 말을 하는 사람 중 대다수는 노동자이다.

  여기서 말하는 노동자는 어느 누군가나 사업체에 귀속되어 육체노동을 하는 자뿐만 아니라 하나의 사업장 혹은 가치생산도구를 소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현장에서 직접 노동(육체노동, 정신노동)을 하는 자 모두를 일컫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제도권 교육과 언론 그리고 편협한 방식으로 제작되고 유통되는 이른바 '상식'이라는 가치판단기준에 준거하여 노동자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가지고 있다.  이는 지배계급이 가장 원하는 非연대정신, 反연대정신의 출발선이 된다.

  노동자이면서도 노동자를 부정하는,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의 실체를 부정하고 타인(지배계급)이 만들어 놓은 허상에 자신을 투영하여 허상의 가치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함으로써 노동자(=진정한 자신)의 정당한 권리쟁취에 딴지를 걸고 비난하는 것이다. 이 어찌 우스운 일이 아니겠는가.

 

  물론 이러한 정의에 억울해할 만한 노동자들도 있다. 특히 의사나 변호사를 노동자와 한 부류로 엮을 때 배알이 틀리는 것도 이해한다. 하지만 노동자 권리 쟁취에 좀 더 많은 힘을 실키 위해서는 이러한 경계선 넓히기를 멀리해서 안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영화 매트릭스에 네오가 자신의 실체를 깨닫는 알약을 먹고 매트릭스에 대항하여 싸우듯이 아직 자신을 깨치지 못한 가짜非노동자들에게 '넌 노동자다!'라는 알약을 먹임으로써 우리의 가열찬 투쟁에 동참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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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에 대한 범위 설정이 너무 논리비약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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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15:22 2006/04/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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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리님의 [멋진 페미니스트가 되자] 에 관련된 글.

  가끔 내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나 말에

누군가를 상처입히거나 아프게 하는 것이 없는지 되돌아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 나도 모르게 일을(?) 저지리는 때가 있다.

 

  특히 주위에 가장 자주 접하는 여성에게

따지고 보면 해서는 안 될말, 안되는 행동을 하곤한다.

(어찌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으나...

예를 들어 지난 번 학과 대청소하는 날

새내기들 중에 '미남미녀는 나를 따르라!'하고 사무실 청소요원을 뽑은 일이 있다.

딴에는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면 더 빡세게 일하라' 하는 의도였으나,

자칫 잘못하면 오해할 만한 발언이었다.)

 

암튼 너부리님의 글을 보고 다시 한번 반성하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쓴다.

 

프린트해서 책상 앞에 붙여놓고 자주 자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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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14:51 2006/04/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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