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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오르기

  • 분류
    riverway
  • 등록일
    2006/03/26 21:50
  • 수정일
    2006/03/26 21:50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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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 못간 대신

오후에 형부와 함께 우면산을 올랐다.

약2KM정도 정상까지의 거리를 중간에 두번정도 쉬고 40분정도에 오를 수 있었다.

다른 산과 달리 산림욕장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이어지기 때문에 힘든 코스는

절대 아니었지만, 내가 산을 오르면서 오늘처럼 수월하게 해본적은 없는 듯하다.

평소 지하철과 서울역 계단을 오르내린 훈련이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어진다. 그래서 기록으로 남겨 기억해두기로 했다.

 

복잡한 머릿속을 헐떡이는 숨, 당기는 근육 달래는 것으로 말끔히 정리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다만, 서초구의 부유한 사람들이 어느 기업으로부터 지켜낸 우면산이 너무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 망가지고 있음은 안타깝게 느껴졌다. 들어가지 말라는 팻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산 여기저기에 길을 만들었다. 그 발길에 풀도, 나무도 망가지지 않을 수 없으니...

정상에서 산 아래 빌딩숲을 찍어볼까 했지만, 너무 뿌연 상태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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