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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 분류
    riverway
  • 등록일
    2007/04/03 10:18
  • 수정일
    2007/04/03 10:18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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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물의 전기를 읽다보면,

당시 역사적 상황에서 어떤 입장을 취했던가,

어떤 역할을 담당했던가, 얼마나 기여를 했던가..를 검증하게 된다.

일제 시대, 독립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독재정권하에서 반독재를 위해 무엇을 했었는지,

민주화의 과정에서 어떤 단체에서 무엇을 맡았었는지....

 

연일, 테레비 뉴스와 신문은 제3의 개국이라고 특집방송과 대서특필이다.

막상 이렇게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지 몰랐다는 안이함을 반성하지만

이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막연한 것 또한 사실이다.

 

앞으로를 살아갈 다음 세대들에게

무한경쟁의 질서에 대책없이 뛰어든 지금 이 세대들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부활절을 앞두고,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라는 찬송의 가사가

몹시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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