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올리는 지리산 등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구례로 가는 기차를 탈 것입니다.

5월 1일 (메이데이) 밤 10시 50분 출발 -> 5월 2일 3시 23분 구례구역 도착

 

구례구역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성삼재에 갑니다. ㅌ 그리고 노고단 산장까지 대략 50분 올라갑니다.

그러면 5시 좀 넘겠지요.

산장에서 국과 밥을 끓여먹을까 합니다. 굳이 새벽같이 떠나야할 필요가 없고, 다음날 밥 먹을 일이 요원하기 때문에 라면보다는 밥을 먹고 갈까 합니다.

대신 라면은 중간중간에 뽀샤 먹는 걸로 하지요. ^^

그리고 주먹밥을 충분히 쌀 수 있도록 밥을 많이 지을 것입니다. ^^;;

(주먹밥 용 밥을 할 수있도록 버너가 하나 더 있으면 좋겠지만, 굳이 없다면 패스~)

 

그리고 노고단에 올라갑니다~~

아마도 해뜰 무렵 쯤 되겠지만, 5월 2일 남원의 해뜨는 시간은 오모나, 5시 30분 경이네요.

해가 그렇게 빨리 뜰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쨋거나 해 보기 위해 서둘러야 할까 싶습니다.

(해는 맨날 보는데;; ㅎ)

참고 2에 의하면 노고단 정상은 통제가 되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뭐 안되면 패스.....ㅠㅠ

 

그리고 반야봉까지 가겠지요...... 뭐 자세한 코스는... 참고2를 보세요.;;

 

총 5.5 km 4시간 코스지만, 우리는 뭐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

 

반야봉 근처에서 아마도 점심을 먹게 되겠지요?


 

그리고나서

 

위 지도에 있는 노란 길을 따라 뱀사골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지리산에서 1박을 할 수도 있는 사람 (이* 또는 니*)은  구뱀사골대피소에서 부터 연하천으로 가는 주능선길을 계속 따라가셔도 좋습니다.

 

그럼, 준비물을 다시 써볼까요.

 

 

각자 준비할 것 ; 쌀 2인분, 라면 1개, 2홉들이 소주 1병(각자 원하는 만큼), 물통(다먹은 소주병을 활용해도;;;;) 야간용 헤드랜턴 혹은 그냥 랜턴, 감자1개, 좋아하는 밑반찬 조금,  그리고 수저와 컵 등, 윈드자켓이나 따뜻한 여벌옷과 우비, 각자 좋아하는 간식 및 간간히 먹어줄 체력보충용 무언가, 차 타고 내려가면서 먹을 간식,  좀 배가 찰만한 빵 한개

(바뀐 것은 쌀 1인분 대신 빵으로 대체;;)

 

 

 

 

공동준비물

리우스가 가져올 것 : 커피믹스, 방울토마토, 김자반, 초콜릿, 밑반찬(오징어젓, 깻잎, 무말랭이), 냉동고에 얼려진 파운드 케잌 5분의 4 조각, 냉동고에 모셔진 김 ㅋㅋㅋㅋ , 돗자리, 코펠, 버너, 연료 2-3개, 된장, 고추장, 소금(?)

니나가 가져올 것: 각종 야채(오이, 호박 1개, 양파,  버섯) 미숫가루, 비상약,  (멸치??), 코펠, 버너,

 

더 준비할 준비물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 그리고 혹시 몰라 두 사람의 연하천 산장 예약을 하였습니다. 현장결제라 안 가거나 벽소령을 가게되면 취소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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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성삼재에서 노고단

 

성삼재 지명유래는 삼한시대에 진한군에 밀리던 마한왕이 피난할 때, 남쪽능선은 가장 중요한 곳이므로 성이 다른 3명의 장군을 배치 방어케 하였으므로 성삼재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성삼재 ~ 노고단 구간은 연중 탐방이 가능한 코스로 소요시간은 편도 약 1시간(4.7km)이며, 차량 통행은 금지되어 있다. 성삼재휴게소를 출발하여 30분정도 올라가면 무넹기(해발1,250m)가 나온다. 무넹기의 지명유래는 물길을 다른 곳으로 돌려서 고개를 넘겨 흐르게 한다고 하여 무넹기라고 지명되었으며, 이곳은 시야가 넓은 곳으로 조망대가 설치되어 구례읍 전경과 섬진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지리산 10경중의 하나인 노고단운해를 감상하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무넹기에서 700m정도 평지를 걷다 보면 노고단대피소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노고단계곡 바로 옆 우측계단으로 오르는 지름길과(약 10분 소요) 흙길(약 20분 소요)을 따라 걷는 두 갈래의 길이다. 노고단대피소에서 노고단고개(해발1,430m)까지는 계단길과 평길을 이용하여 오를 수 있다. 계단길은 약 200m로 10분정도 소요되지만, 여유 있는 탐방객은 피아골계곡, 화엄사계곡, 문수리계곡, 왕시루봉, 섬진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참고 2.

노고단은 지리산 종주 첫 관문으로서 3대 주봉 중 하나로 종주 능선 서쪽기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1,507m이다. 노고단이라는 명칭은 지리산의 산신인 선도성모를 마고할머니로 존칭하여 부르게 된 데서 연유한다. 노고단의 대표적인 경관은 노고운해와 수많은 야생화다. 철쭉, 원추리, 국화과 식물들을 볼 수 있으며 특히, 7,8월에 노고단일대에 군락을 이루는 원추리를 보러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노고단 정상은 자연휴식년제 구간으로 5월15일~10월 31일까지는 노고단 정상탐방을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하루에 4차례(10:30, 13:00, 14:30 , 16:00) 개방하고 회당 100명이 들어갈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1시간, 인터넷(60%)과 현장(40%)에서 예약을 받는다. 노고단~ 반야봉구간은 화장실이 없으므로 노고단에서 화장실을 이용하셔야 하며, 식수는 노고단대피소와 임걸령에서 구할 수 있다.

노고단고개에서 천왕봉 쪽으로 1.5Km(약 30분 소요) 걸으면 “돼지평전”을 만나는데 능선주변에는 멧돼지들이 좋아하는 둥굴레와 산오이풀 등이 서식하고 있어 그 뿌리를 먹기 위해 멧돼지들이 자주 출몰하는데서 붙여진 지명이다.

돼지평전을 지나 등산로를 따라 1.7Km(약 30분 소요) 걸으면 4계절 마르지 않는 임걸령의 시원한 샘물을 만나게 된다. 옛날 의적 두목인 임걸령의 본거지였다 하여 “임걸령”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노루목을 향해 가파른 언덕을 15분정도 오르면 평지능선이 나오고 다시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면 작은 고개가 나오는데 이곳이 노루목 삼거리다. 노루목은 반야봉에서 내려지르는 산줄기가 산중턱에서 잠깐 멈춘 모습이 마치 노루가 머리를 치켜들고 피아골을 내려다보는 것 같은 모습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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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19:03 2010/04/20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