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from diary 2010/09/10 10:19

아직 사무실 출근 전.

오늘은 공식 비출근일이므로 마음껏 늦장을 부리고 있다.

 

일주일간 쌓인 일곱개의 속옷을 빨고,

폭폭 삶아다가 널고

여기저기 쌓여있는 빨래들도 돌리고,

비오는 것 정도는 개의치 않는다.

 

빨래를 북북 하면서,

빨래를 탈탈 널면서

민요를 흥얼흥얼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랴~

성화를 내어서 무엇하랴~

인생일장 춘몽인데

아니나 노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닐리리아 닐리리아 니나노~~~~~~~

얼싸 좋다~ 얼씨구나 좋아~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조상들은 참 지혜로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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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0 10:19 2010/09/10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