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많은 말을 했지만, 정작 가장 좋은 것은 아예 인간관계라는 것을 잊고 관계학을 잊는 것이다. 관계를 통해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실은 막다른 골목에 빠졌다는 것이며, 궁지에 몰렸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한 사람이 전력투구로 배움에 몰두하고 ,일에 노력하고 ,진실하고 성실하며, 사람을 선하고 평등하게 대하며, 언제나 건강한 심성으로 성취를 지향한다면, 자연히 대인관계와 인간관계가 순탄해질 것이다. 순간 껄끄럽게 되거나 오해받는 것을 짧은 과도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관계란 정해진 것이 아니다. 관계는 파생되는 것이며, 또한 자연스러운 것이다. 인간관계란 소홀해서 손해를 보는 것보다 너무 총명하고 타산적이어서 손해를 보는 것이 더 하책이다. 명심할 일이다.
- 책 중에서 <나는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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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3 10:22 2005/09/03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