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17일부터 2006년 1월 15일까지'에 해당되는 글 11건
- 여기가 바로 하롱베이... (4) 2006/01/24
- 타이페이 - 기타 (1) 2006/01/18
무슨 말이 필요할까...
섬 많은 곳에서 자랐지만,
이 곳 하롱베이도 절경.....
3시간씩 왕복 6시간이 지루하지 않은 뱃길이다.
하지만, 하롱베이 투어 코스의 1박 지점인 깟바 섬은
관광객은 없고 호텔은 너무 많은.. 그리고 또 많이 짓고 있는
그런 곳이다.
옛날 옛적 부곡하와이에서 본듯한 그런 야간 조명이 있는 곳...
그리고 바가지가 무지무지 심한 곳...
덧붙여..
<깟바섬의 독특함 구조에 대하여>
깟바섬 어느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섬 구경을 나섰다.
구경이래봐야 호텔이랑 해산물 식당 밖에 볼 것이 없었지만..
버스타고 왔던 길을 따라
바닷가까지 가서 담배 한대 피우고...
다시 거꾸로 돌아와 호텔앞에 섰다가 그 길을 따라 더 가보기로 하였다.
걸어서 2-3분도 안되어 또 바다가 나왔는데....
그로부터 몇시간이나 지나서 알게되었던 사실...
처음 갔던 바닷가와 두번째에 당도한 바닷가는
10미터나 되까싶은 짧은 거리였다.........
그림으로 그리면 속시원하겠는데...
뒤집어놓은 U자형의 언덕길을 따라 호텔들이 있는 것...;;
그것도 모르고 그 길을 빙글빙글 돌아다녔던 우리는 바보 >.<
이렇게 바보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나는 뭐야..>.<
(일 하기 싫어 딴 짓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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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겁나 좋네요. 이런데 있다가 서울에 오면, 보아도 본 것 같지 않고, 먹어도 먹은 것 같지가 않을텐데.. 추억이 너무 아름다운 사람들은 가끔 슬픈 현실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 같습디다. 그래도 너무 부러버요~
ㅎㅎ 저도 이번 여행이 그나마 제가 해본 가장 긴 여행인데.. 여행자모드에 아직 익숙해서인지 서울에서도 자꾸 관찰하게 되요. 평소 아무렇지 않던 것들이 신기하게 보이기도 하고.... 슬픈현실은 현재 춥고 배고프다는거겠죠. ㅠ.ㅠ 밤새 일하는 건 낮에 놀아버린 내 업이지만, 밤새는건 너무 추워요...흑흑
하연아, 진옥이와 혜영이도 돌아왔단다. 이야기 보따리가 엄청 크더라. 나도 여행기 쓰고 싶어.. 그러나, 좀처럼 엄두가 나지 않는군...
하롱베이라... 정녕 가고 싶다. 흑. 대추리 오늘 내일 침탈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