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내고 제대로(?) 사주라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 말을 들은 누군가는 요새 일이 잘 안 풀리냐고 물었지만,
딱히 그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 인생을 나 조차도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난 과연 잘 살고 있는걸까.
그래서 누군가 그냥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나보다.
결과는,
그분은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셨던 것 같기도 하지만,
큰 맥락에서 보면 별로 달라질 것도 없고,
잘 갈 수도 있던 길을 잘 못 들어 섰는데, 어쨌거나 이제는
그냥 가던 길 계속 가라... 그런 것일까.
사실 좀 궁금하긴 한 것은,
20대 때 학교를 때려치지 않고, 어쨌거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죽도 밥도 맛있는데;;)
졸업'장'만이라도 땄더라면
내 인생은 어디로 굴러가고 있을까....
하지만, 여행을 해도 늘 매력적으로 보이는 길은
내 발길을 잡아끄는 길은 골목골목 샛길이다.
샛길에서 만난 시냇물에 발 한번 담그면서
프로스트처럼 한 마디 해 보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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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빼지 마세요~
치과는 어디를 가시나...? 니나 집 근처에 제가 아는 치과 있는데 거길 가세요~ 문자로 날려드릴께...^^
이가 아픈 건 아닌거 같아요. 잇몸이 좀 부은 듯 ^^
치과는 가봐야할듯...
봄에 걱정이 많아서 이가 아프다는건..의학적인 소견인가? 신기하네. 근데...사랑니 무지 아플텐데-_-;;
중국에는 그런 말이 있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