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오마이뉴스 능가하는 인터넷신문이 되기를
울산노동뉴스 사무실 개소식


4월 27일 저녁 7시 '세상을 보는 노동자의 눈'을 모토로 내걸고 5월 1일 공식 창간을 앞두고 있는 인터넷신문 울산노동뉴스의 사무실 개소식이 학성동 가구거리 입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종호 편집위원장이 27일 있었던 개소식에서 그간의 과정과 사이트 성격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출처 : 희망북구


김봉윤 울산노동뉴스 이사(현대차노조 조직쟁의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은 "울산노동뉴스가 세상을 보는 노동자의 눈이 되고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알려내는 노동자의 입이 되어 줄 것"을 희망했다.

정창봉 이사(현대차노조 부위원장)는 "울산노동뉴스가 오마이뉴스를 능가하는 인터넷신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설남종 운영위원(현대중공업 해고자, 전진하는노동자회 사무장)은 "변화된 환경에 맞게 우리 실력과 힘으로 제대로 된 노동자언론을 만들어가자"는 다짐을 밝혔다.

박금순 효성 해고자는 "손배가압류가 철폐되고 해고자들이 복직되는 기사가 적힐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이야기했다.

덤프연대울산지부 김경환 사무국장은 5월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는 덤프연대 상황을 설명하면서 "노동자언론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축사와 인사말에 이어 이종호 편집위원장의 경과 보고가 있었다. 이종호 편집위원장은 "현재까지 현장기자가 22명이고 100여명의 칼럼진이 꾸려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창간특집으로 건설플랜트, 학교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 사내하청 등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심층취재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형균 울산노동뉴스 대표는 자기 자신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울산노동뉴스를 이끌어갈 사람은 여기 모인 기자, 칼럼진, 이사, 현장기자, 후원회원 모두다"라고 이야기한 뒤 "연말까지 하루 만명이 클릭하는, 어느 누구도 무시하지 못하는 노동자언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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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8 10:30 2005/04/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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