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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


 

 



♪ qui A Tue Grand-Maman ♪

 

누가 천성산을 죽이는가?
시간인가?
아니면,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낼 여유조차 없는 인간들인가?

 

오월의 노래의 원곡인 이 노래가 지금의 상황을 너무나 잘

표현해주고 있군요.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

할머니의 시절,
그 때는 정원에  꽃들이 피어나던 시절이었다.
그 시절은 이미  지나가고, 이제는 상념만이 남았다.
그리고 당신 손에도 남은 것이 하나 없다.

+후렴+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 시간인가?
아니면,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낼 여유조차 없는 인간들인가?

할머니의 시절, 그 때는 고요함이 있었다.
[그 고요함 덕분에]
나무에서 뻗어 나온 가지들, 가지에서 돋아난 잎들,
나뭇가지에 앉아 노래 부르던 새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후렴+

결국, 불도저가 할머니를 죽이고 말았다.
그 꽃들도 굴착기로 엎어버렸다.
이제 새들은 노래할 곳을 찾아, 공사장으로 날아들 수밖에 없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눈물 흘리는 것인가?


■  "qui A Tue Grand-Maman" - [오월의노래] 원곡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Des fleurs qui poussaient dans son jardin
Le temps a passe, seul's restent les pensees
Et dans les mains; il ne rest' plus rien

+Refrain+

qui a tue grand-maman,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temps d'passer le temps?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Il y avait du temps de grand maman, du silence a ecouter
Des branches sur les arbres, des feuilles sur les branches
Des oiseaux sur les branches qui chantaient

Le bulldozer a bouscule grand-maman
Et change ses fleurs en marteau-piqueur
Les oiseaux pour chanter ne trouvent que des chantiers
Est-ce pour cela que l'on te ple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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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topia의 추억

* 이 글은 개굴님의 [Ecotopia] 에 관련된 글입니다.

 

 

에코토피아에서 프로도가 가르쳐 주려던 노래 찾았음.

에코토피아의 빛나던 밤들과 좋은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강과 모래사장, 타는 모닥불, 기타, 콩가를 비롯한 악기들....

춤을 추는 사람들과 노래하는 사람들, 한쪽에서는 저글링의 불꽃이 돌아가고....

물론 바뜨릴 수 없는 술과 계속 올라오는 연기들...

 

그리고, 이 노래 너무 좋군.

에코토피아의 밤을 기억하게 해주는 노래같에...

 

 

play 버튼을 누르면 들으실 수 있어요.

 

ARTIST: Pat Humphries
TITLE: Swimming to the Other Side

 

 



Lyrics and Chords


[Capo 3]

{Refrain}
We are living 'neath the great Big Dipper
We are washed by the very same rain
We are swimming in the stream together
Some in power and some in pain
We can worship this ground we walk on
Cherishing the beings that we live beside
Loving spirits will live forever
We're all swimming to the other side

/ G D / Em G / C G / Em D / 1st, 2nd, 3rd / CD G D /

 

I am alone, and I am searching
Hungering for answers in my time
I am balanced at the brink of wisdom
I'm impatient to receive a sign
I move forward with my senses open
Imperfection, it be my crime
In humility I will listen
We're all swimming to the other side

 

{Refrain}

 

On this journey through thoughts and feelings
Binding intuition, my head, my heart
I am gathering the tools together
I'm preparing to do my part
All of those who have come before me
Band together and be my guide
Loving lessons that I will follow
We're all swimming to the other side

 

{Refrain}

 

When we get there we'll discover
All of the gifts we've been given to share
Have been with us since life's beginning
And we never noticed they were there
We can balance at the brink of wisdom
Never recognizing that we've arrived
Loving spirits will live together
We're all swimming to the other side

 

{Ref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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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과 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한 촛불집회(?)가 매일 열리고 있습니다.

 

 

며칠 인터넷이 안되는 집에 머물다 오고 보니 그동안 이곳에 찾아온 분들이

좀 계시는 군요. 소식을 벌써 전했어야 했는데 조금 늦었습니다.

 

14일 교보문고 앞에서 어색하지만 의미있었던 첫 집회를 갖은 이후에 어제로 3일째

촛불 집회를 했습니다. (촛불 집회라는 단어가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딴 단어가 없어서...)

 

날마다 30여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모이게 된 얘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꾸준히 벌어지고 있는 작지만 소중한 움직임들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욕심같아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과 같이 하고 싶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사람이 바글바글 모이는 것 보다는 그곳에 같이한 한사람 한사람이 힘을 얻고 뭔가를 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번쩍 번쩍 떠오르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저와 보리는 매일 매일 새로운 노래를 한곡이라도 부르려고 합니다.

 

죽어가는 생명앞에 뭔가라도 하기 위해서 매일 교보문고에 모이고 있지만 촛불켜고 서있는

것만으로 내 할도리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가장 두려운 일입니다.

 

어쨌든 모입시다. 매일 교보문고 앞 6시 30분입니다. 내일을 전국 8개 도시에서 같이

촛불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잊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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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월14일) 6시 교보문고 앞에서 다같이 모입시다. 공명의 함성을 들려줄 때입니다.

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 한참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글을 도대체 누구에게 보일려고 쓰는 것인지가 헛갈린가 봅니다.

두리뭉실하게 천성산을 지키려 애쓰고, 지율스님을 살리려 애쓰고,
우리와 함께하는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제안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벌써 오늘(1월 14일)이 되었는데 오늘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도롱뇽의 친구들이 모입니다.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것 첫번째는 우선 한자리에 모이자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수 없어 천성산 사이트를
기웃거리고 게시판에 이러저런 글들을 남기기도 하는데 모여서 얼굴보며
울분을 터트리든 안타까움을 나누든 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풀어갈 지혜를 모아보자는 것입니다.

두번째 제안은 길거리를 지나가는 일반시민들에게 무얼 전하는 것이 우선인
캠페인이 아니라 안타까워서 찾아온 사람들끼리 서로의 얘기를 나누면서
위로하고 힘을 받을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모이는 사람들이 정말 절실히 하고 싶은 얘기들을 준비해
오고 스스럼 없이 얘기꺼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명이라는 것이 같은 음, 같은 진동수의 소리가 퍼져나가는 것이지만
음색은 각기 다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음색 하나하나가 드러날 때 진정한 공명의 함성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죽어가고 있는 새만금 갯벌의 목소리로 천성산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얘기는 어떤이에게는 노래로 누구누구에게는 몸짓으로 표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스님의 단식은 80일이 다 되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청와대에서
마음을 바꾸어 천성산 관통을 포기하던가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를
도입하면 그만인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천성산의 목소리에 지율스님의 목소리에 공명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공명의 함성을 질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성산의 파괴는 경남에 있는
한 산의 죽음이 아니라 똑같은 일이 우리 주위의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그리고 그 파괴가 인간 자신의 파괴와 같이 일어나고 있음을 같이
소리내어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처음 모이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더라도 우리가 제대로 된 공명의 함성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면 머지않아 많은 이들과 같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모임: 교보문고 앞, 1월 14일(금) 저녁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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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하이.. 하이..

블로그를 만들었으니 글도 하나 남겨야 할 거 같아서 끄적임.

예전 PC 통신 시절 참세상의 정겹고 생기발랄하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으로서 요즘의 참세상 블로그가 그럭저럭 맘에 들어 나도 만들었다.

 

완전회복물약이란 디아블로2의 Full Rejuvenation Potions 에서 나온 것이지. 작년말부터 며칠 전까지 갑자기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2에 다시 빠저 뜬눈으로 아침해보기를 밥먹듯이 하다가  겨우 탈출했는데, 이 놈의 물약이라는 놈이 인상에 남잖아.

 

한번 먹어주면 순식간에 정신력 만땅, 체력 만땅 되는 거지.

이 블로그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완전회복포션이 되기를 바라며, 나도 블로거가 됐다라는뿌듯함으로 첫인사를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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