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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쓰기를 한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뭔 소리를 할수 있을지 모르니 글이 써질리 없다.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라도 많이 할 수 있는 성격이라면 좋을텐데 그렇지도 못하니.....
사실 바쁘다기 보다는 마음에 여유가 없나보다. 뭔가 차분히 생각하고 나를 정리하고 정세를 고민하는 그런 여유.
이제 4월도 중순이다. 벌써 1년의 반이 간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6월이 오기전에 1년이 반이 지났다고 느끼는건 그만큼 세월의 속도에 두려워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지. 이 상태가 결국은 나 자신을 뭔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 성과주의, 실적주의로 몰고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들기도 한다.
이 두려움을 떨치고 싱그러운 봄을 느끼는 상쾌한 전망을 세울 수 있을까?
음, 그래야 겠지..
그렇지 않고는 행복한 운동을 못하겠지.
세상이 변해도 내가 행복하지 않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내가 배부른 행복을 원하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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