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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한겨레


 

한겨레 21 최근호다.

 

월드컵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거창한 타이틀이 눈에 띄었다. 이와 함게 2002년 월드컵 당시 붉은악마 를 비롯한 월드컵 광풍 논쟁으로 홍역을 치뤘던 한 인권단체 활동가의 글이 있다고 해서 맘먹고 서점에 들렀다.

 

잠시 서가에서 꺼내 들척거려보니 이것저것 다양한 사람들의 비판저인 월드컵 견해가 나와 있더라! 음, 그냥 한번 사봄직 하네! 생각을 굳히고 계산을 하는데 주인이 잊은 것이 있다는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또 다른 책 한권을 얹어 준다.

 

일명 별책부록.......

 

이 별책부록 제목부터 가관이다.

 

나의

월드컵

        다이어리

엠파스와 함께 하는 31일간의 밤샘 지침서

 

이 정도 제목이면 할말 다 했다. 내용은 거의 날짜별로 어떤 나라와 어떤 나라가 경기를 하는지 경기 일정표가 그대로 들어가 있다. 거기에 각 나라별 상세한 정보도 놓지지 않고 수록하고 있다.

 

월드컵에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면서 월드컵의 상업성을 놓치지 않으려는 한겨레의 노력이 눈물겹고 장하기까지 하다.

 

인터넷 한겨레에 올라와 있는 자기들의 홍보문구를 보라!

월드컵 준비 3종세트


월드컵이 코앞입니다. 놀 준비 되셨습니까? 뭔 소리냐고요? 잘 놀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이 말씀입니다. 그!래!서! 부리나케 월드컵 준비 3종 세트를 만들었습니다. 고생깨나 했습니다. 첫째, 붉은 악마부터 인권운동가까지 10명의 월드컵 이야기. 월드컵은 하나가 아닙니다. 월드컵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봅니다. 둘째, 별책부록 월드컵 다이어리. 31간의 밤샘 지침서를 드립니다. 셋째, 월드컵 퀴즈. 노트북 등 푸짐한 상품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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