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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다시해요! 남북대화 시작해요!”

“개성공단 다시해요! 남북대화 시작해요!”

 

6.15전북본부, 6.15 13돌 기념 통일염원마라톤대회 개최

전주=김성희 통신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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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02 22: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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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 13돌 기념 통일염원마라톤대회가 2일 전주시 청소년광장에서 열렸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6월 2일 오전 8시 전주시 청소년광장에서 6.15전북본부가 주최하고 전북겨레하나와 전라북도육상연합회가 주관하는 <6.15공동선언 13돌 기념 통일염원마라톤대회>가 3천여 시민,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대회에는 6.15전북본부 황민주 상임대표의장을 비롯하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김승수 전라북도정무부지사,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김윤덕 국회의원, 김성주 국회의원,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오은미 통합진보당 전북도당위원장, 김민아 진보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정광수 민주노총전북본부장, 하연호 전농전북도연맹 의장, 이동백 전교조전북지부장, 김영배 민예총 전북지회장, 참좋은우리절 회일스님 등 지역의 정관계 인사들과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다.

 

3천여 시민과 청소년, “평화실현” 함께 외친 개회식

 

   
▲ 황민주 상임대표의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 이동백 전교조 전북지부장과 김영배 민예총 전북지회장, 회일스님이 6.15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6.15전북본부 김성희 상임집행위원장의 사회로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개성공단 다시해요”, “남북대화 시작해요”, “전쟁싫어 평화좋아” 등의 구호를 함께 외쳤다.

 

황민주 상임대표의장은 “통일은 살 길이요, 전쟁은 죽는 길”이라며 남북대화 재개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친일과 반민족을 미화하는 역사왜곡이 시도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바른 역사 교육을 강조했다.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남북관계가 악화되어 있지만 도민들이 이 행사를 통하여 통일의지를 모으자며 “통일아 어서오너라”라는 짧은 구호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어서 이동백 전교조 전북지부장과 김영배 민예총 전북지회장, 회일스님이 6.15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대회의 정신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참가한 단체장과 정당,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무대에서 평화 통일의 박을 터뜨리자 ‘전쟁반대’, ‘평화실현’이라는 현수막이 펼쳐졌다. 이에 화답하여 3천여 참가자들이 오색 풍선을 하늘에 날리며 개회식은 절정에 이르렀다.

통일염원 다지며 6.15km완주, 자원봉사도 활발

 

   
▲ 출발전 준비체조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 힘찬 출발!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한 시간의 개회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오전 9시, “전쟁반대, 평화실현”을 외치며 6.15km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서신동 백제교 부근에서 시작하여 완산동 남부시장 전주교를 돌아오는 코스에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수박, 떡, 막걸리, 김치를 선수들에게 나누어주는 등 정겨운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전교조와 전북겨레하나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대학생봉사동아리 더불어와 오아시스, 한일고, 중앙여고, 청소년평화통일기자단 학생 등 약 2백여명의 봉사자들과 진행요원들이 배치되어 뜻깊은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완주한 선수들은 완주메달을 기념품을 받았는데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도 6.15km를 완주하여 청소년평화통일기자단의 집중 취재를 받기도 했다.

모두 함께 즐기는 시상식과 경품 추첨

 

   
▲ 단체상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 풍선을 날려보내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성희 통신원]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유일여고 락밴드 플루토의 공연으로 문을 연 후 20명 이상이 참여한 단체들에게 트로피와 쌀이 선물로 전달되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위원회는 103명이 참가하여 민족대단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서 일반 남자, 일반 여자, 청소년 남자, 청소년 여자 부문 별로 각각 1위에서 7위까지의 입상자에 대해 트로피가 주어졌다. 또한 74등, 301등, 615등, 815등, 1004등에게는 특별상을 시상했다.

시상식 중 이루어진 선풍기, 자전거, 세탁기 등의 경품 추첨도 인기를 끌었다.

남북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전북 도민의 통일의지와 평화 염원을 모으고 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가족, 직장 동료, 학교 친구들과 함께 화합을 다지는 공간이 되기도 하였다.

 

6.15공동선언 13돌 기념 통일염원마라톤대회 수상자 명단

△일반부(남) : 이재식, 신영근, 나종태, 안계원, 김준연, 진재덕, 한승민
△일반부(여) : 송미숙, 송미경, 백지원, 김경숙, 방극님, 하연실, 박현자
△청소년부(남) : 김승현(전일고 3), 김치현(삼례공고 3), 김성수(삼례공고 3), 백현(전북사대부고 2),
김민철(영생고 2), 진준(영생고 2), 김수환(전주고 1)
△청소년부(여) : 신현정(완산여고 3), 황인지(완산여고 3), 홍다희(한일고 2), 정지인(한일고 1),
안현서(우림중 3), 윤보금(고창북고 1), 이민지(고창북고 2)
△7.4공동성명상 : 위현준
△3.1만세상 : 정창현
△6.15공동선언상 : 윤희숙
△8.15광복상 : 장우석
△10.4선언상 :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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