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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경고’에 부동산 시장 요동…강남서도 급매 등장

  • 김미란 기자

  • 업데이트 2026.02.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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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도 예외 없다…“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게 이익”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자, 서울 강남권에서도 급매물이 등장하는 등 시장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4일 매일경제는 <‘압구정 현대’ 매물 한 달 새 60% 급증>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 강남권에서도 집이 급매로 나오는 사례가 포착되고 있다”며 “서울 외곽지역 위주로 거래될 것이라는 전망을 뛰어넘는 모습”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5일 SNS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드디어 강남 아파트 급매물 속속 등장. 이재명 대통령의 양도세 유예 없다는 구두 경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을 치유해야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된다”며 “‘다주택 처분을 강요하지 않는다. 보유하면 손해 본다는 상황이 되면 처분하지 않겠느냐’는 것도 실사구시적인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또 “문재인 정부 시절 다주택 공격이 다분히 정파싸움적인 성격으로 시작되었고, 소모적 논쟁으로 번졌다”고 되짚고는 “다주택이건, 고가 아파트건, 합당한 세금을 내게 하는 게 정공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해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도 ‘X’(옛 트위터)를 통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집도 안 보고 계약” 다주택 압박했더니 1주택자 ‘갈아타기’ 꿈틀>이란 제목의 헤럴드경제 기사를 공유하며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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