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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적폐 청산의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광화문에서 적폐 청산의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대학생통신원
기사입력: 2019/11/23 [19:0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문화제가 진행되고 있다.     © 대학생통신원

▲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문화제가 진행되고 있다.  © 대학생통신원

 

23일 오후 6시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광화문촛불연대(이하 ‘촛불연대’)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이하 ‘4.16 가족협의회’)가 주최한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 검찰개혁, 적폐 청산 광화문 촛불 문화제’가 진행 됐다.

 

촛불문화제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의 공연들과 주관 단체들의 발언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정해랑 촛불연대 공동대표는 ‘광화문 촛불연대 결성 보고 및 결의’에 관한 발언을 했다.

정 공동대표는 “’광화문을 다시 되찾자’라는 의미에서 촛불연대를 결성 했다”며, “앞으로 많은 이들과 단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다”라고 앞으로의 활동을 밝혔다.

 

또한 “바로 어제 지소미아가 재개되면서 분노와 실망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하지만 우리가 하나되어야 적폐 청산을 이뤄낼 수 있다. 하나가 되어야 적폐 청산의 견지에서 지소미아도 종료시킬 수 있다. 적폐 청산을 하는 데에 미국과 일본이 방해된다면 그들에게도 제대로 말할 줄 알아야 한다”라며 적폐 청산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대진연 율동 동아리 흥의 ‘포기할 수 없는 신념’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장훈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얼마 전 꾸려진 검찰 특별수사단의 이야기로 발언을 시작했다.

 

“가족들과 특별 수사단과 만났고, 우려 사항과 그들의 의지를 들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때도 수사는 했었기에, 믿고만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사를 잘하는지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다. 국민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다. 이제 끝이 아니라 앞으로 할 것이 더욱 많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모든 적폐 청산의 시작점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다”라고 발언했다.

 

이후 대진연 노래 동아리들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자’와 ‘두드려’ 공연이 진행됐다.

 

▲ '검찰개혁 적폐청산 대학생 실천단 촛불하나'에서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학생통신원

 

그다음 김희경 개싸움국민운동본부(이하 ‘개국본’) 실장의 연대 발언이 있었다. 개국본은 지난 몇 달 간 서초와 여의도에서 검찰개혁의 촛불 집회를 주관했던 단체이다. 이들은 11월 30일, 12월 7일 검찰개혁 적폐 청산 집회를 열 계획이다.

 

김 실장은 “광화문을 적폐 세력으로부터 되찾을 때까지 함께 할 것이다. 11월 30일, 검찰개혁 적폐 청산, 공수처 설치를 위해 함께 하자”라고 호소했다.

 

계속해 노래악단 씽의 ‘미래선언’공연이 이어졌다.

 

김은진 민중당 공동대표는 “며칠 전만 해도 단호하던 정부에게 대체 미국이 무슨 짓을 한 것인지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외세에 휘둘리지 않는 자주국가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적폐 청산, 토착왜구를 청산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계속해 “민중당은 앞으로도 자주로운 우리나라를 위해 투쟁에 앞장서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다음은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규탄하며 미 대사관저를 넘었던 이정인 학생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정인 학생은 “방위비 분담금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담을 넘었다.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협박에 정부는 꼭 국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달라. 우리나라는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며, 우리를 얕볼 이유도 없다”라고 발언했다.

 

다음은 율동 동아리 ‘흥’의‘큰소리로’ 공연이 이어졌다

 

김민정 ‘검찰개혁 적폐 청산 대학생 촛불하나 실천단' 단장의 발언이 있었다.

김 단장은 “국민들의 삶과 민생은 뒷전인 적폐들은 지금 다시 자신들이 권력을 잡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날뛸 수 있는 것은 검찰과 언론에 수많은 적폐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라며 적폐들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안타깝게도 지금 촛불이 나뉘어져 있어 박근혜 탄핵 때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자만 우리는 단결 할 때 더욱더 커지고 힘이 세진다. 단결을 위한 그 길에 대진연 실천단이 앞장서겠다”라며 진보개혁 세력의 단결 단합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발언을 했다. 이 이사장은 “내년에 동아, 조선일보가 100주년이 된다. 동아, 조선일보는 일본 천황한테 만세를 외치며 친일에 앞장섰던 언론이다. 이들이 독립운동을 했다며 거짓 선동을 했다. 이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지금도 친일에 앞장서는 조선일보를 그냥 두고서는 역사가 흐르는 것을 볼 수가 없다”라며 이들을 끝장내자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노래동아리들의 ‘다시 광화문에서’ 공연으로 촛불 문화제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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