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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 “전쟁훈련 강행하면 8월이 위험하다”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7/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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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훈련이 오는 8월 10일부터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북미관계가 교착된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북한을 대상으로 하는 군사훈련을 강행한다면, 한반도 정세는 걷잡을 수 없는 형국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래서 국내외 단체들은 한미 양국에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주권방송은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대담 방송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위험성을 짚었다.  

 

박 교수는 “8월에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하게 되면 북쪽에서 가만있을 수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박 교수는 현재 미국이 경제·정치·여론 면에서 새로운 전쟁을 감당할 능력이 없으며,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미국은 회복하기 힘든 참화를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박 교수는 “남북관계는 이제 많이 틀어져서 다시 복구하기가 좀 어렵다. 그래서 이것을 복구하는 데는 미국의 아주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교수는 통일이 되어야 진정한 평화가 온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통일을 향하지 않으면 진정한 평화가 되지 않는다. 전쟁 안 하는 것을 평화라고 하면 우리는 70년 동안 전쟁을 안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게 평화인가? 바람직한 상태로 우리가 70년을 살았는가”라면서 “평화라는 건 서로 다름과 다름이 이해를 하고 선을 넘어서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나를 죽이고 지나가라’고 말할 정도로 강하게 훈련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박 교수는 “지금 전쟁이 일어난다고 그러면 수십만, 수백만이 죽을 수도 있다. 세상에! 그래서 저는 8월이 위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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