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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북 대화 대결 악용 용납 없다

  • 분류
    알 림
  • 등록일
    2013/09/22 13:51
  • 수정일
    2013/09/22 13:51
  • 글쓴이
    이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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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북 대화 대결 악용 용납 없다
 
책임은 전적으로 괴뢰패당에게 있다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9/22 [08:15]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번영의 원칙적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남북대화를 대결에 악용하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이산가족상봉 연기의 책임이 남측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21일 논평을 통해 조선이 현사태를 엄중하게 규정하고 3가지 입장 즉 “북남사이의 당면한 일정에 올라있는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행사를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 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하며 괴뢰들이 우리를 모략중상하고 대결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회담도 미룬다는 것, 남조선괴뢰들의 날로 가증되는 반공화국전쟁도발책동에 단호하고 결정적인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는 것, 우리를 걸고 감행하는 반공화국모략책동과 통일애국인사들에 대한 온갖 탄압소동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실어 문제의 본질을 상기시켰다.

조평통 의 우리민족끼리는 “우리가 이런 단호하면서도 원칙적인 입장을 천명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보수패당이 대화마당을 대결장으로 악용한데 그 책임이 있다.”면서 “알려진 것처럼 최근 극단으로 치닫던 조선반도의 정세가 완화되고 북남관계에서 대화국면이 열리게 되였다. 남조선에서 우리의 체제와 제도를 전면 부정하는 극단적인 대결소동이 매일같이 벌어지는 속에서도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진행되게 된 것은 전적으로 북남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우리의 일관한 노력의 결과였다. 그에 대해서는 온 겨레가 인정하고 있다.”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북측의 노력을 부각시켰다

우리민족끼리 논평은 “그런데 괴뢰들은 《한반도신뢰프로세스》니, 《견인》이니 하면서 북남관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련의 성과들이 저들의 그 무슨 《원칙론》의 결실인 것처럼 떠들어 대고있다. 뿐만 아니라 민족공동의 사업인 금강산관광에 대해 또다시 그 누구의 《돈줄》이니 뭐니 하고 중상해 나섰다.”며 “그야말로 우리의 선의와 아량, 성의있는 노력에 대한 용납 못할 우롱이고 모독이며 적반하장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뒤돌아보면 그 무슨 《원칙론》을 내들고 북남관계개선의 앞길에 엄중한 장애만을 조성해온 것이 다름 아닌 괴뢰패당이다. 대화의 막 뒤에서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의한 통일》을 떠벌이며 미국상전과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하고 침략하기 위한 전쟁연습소동과 무력증강책동에 광분해온 것도 바로 괴뢰패당이었다.”고 남측의 대결적 자세에 대해 지적햇다.

이신문 논평은 “괴뢰국방부장관 김관진 역도가 북과 남의 화합과 협력, 평화번영을 바라는 온 겨레의 절절한 염원을 반영하여 우리가 취한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조치들에 대해서도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술적 대화 공세’라고 악의에 차서 중상모독하면서 동족대결을 고취해왔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며 “뿐만 아니라 괴뢰패당은 남조선에서의 그 무슨 《내란음모사건》이라는 것을 우리와 억지로 연결시켜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과 통일을 주장하는 모든 진보민주인사들을 《용공》, 《종북》으로 몰아 탄압하는 일대 《마녀 사냥극》을 미친 듯이 벌리고 있다. 남조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악랄한 반공화국모략책동과 통일애국인사들에 대한 야만적인 탄압소동은 동족에 대한 극단적인 적대의식과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겠다는 속심의 집중적인 발로로서 괴뢰보수패당의 대결적 본색을 만천하에 그대로 드러 내보인 것 외 다름 아니다.”라고 최근 남측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안탄압을 고발했다.

신문 논평은 “괴뢰패당이 북남사이에 모처럼 마련된 대화마저 동족대결에 악용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과 폭압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는 이런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정상적인 대화가 진행될 수 없고 북남관계가 제대로 개선될 수 없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며 남측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논평은 “우리의 원칙적립장천명은 바로 이로부터 출발한 것으로서 진정으로 민족적 단합과 조국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염원으로 보나 북남관계의 올바른 개선의 견지에서 보나 너무나 정당하다. 따라서 조성된 사태도, 그로 하여 초래되는 모든 후과의 책임도 전적으로 대화마당을 대결장으로 악용하는 남조선보수패당이 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이산가족 상봉 연기와 남북대화 등의 연기 등이 전작으로 남측의 대결적 자세와 비방 중상, 공안탄압에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나가려는 우리의 원칙적 입장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지만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려는 자들에게까지 선의와 아량을 베풀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담고, 다만 악영향을 미칠 대결적 자세를 버려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점도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우리는 북남대화를 대결에 악용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화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 어떤 행위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북측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준비했으나 지난 21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측의 대북대결 정책과 김관진 장관을 비롯한 언론들의 비방 중상, 통일 민주 인사들에 대한 공안탄압을 문제 삼아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물론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회담 등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혀 어렵게 마련된 남북관계 개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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