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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증원 긍정 76% 부정 16%...긍정이유, 의사 부족 편중 해소



임두만 | 2024-02-16 16:40:44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방침이 발표되면서 의사협회 등 의사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수련의인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는 것으로 행동에 나섰다.

그러나 이같은 의사들의 반발에도 우리 국민들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방침에 매우 긍정적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어 추후 의사들의 행동이 주목되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 :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 76%,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 16%

▲ 도표제공, 한국갤럽

16일 한국갤럽은 “2024년 2월 셋째 주(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기존 3천 명에서 5천 명으로 2천 명 늘리기로 한데 대해 유권자의 생각를 물었더니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 76%,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 16%나타났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한국갤럽이 공개한 조사 도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의대 증원에 긍정적이며, 여야 지지자 간에도 이견이 없었다.

또 우리 국민들이 의대정원 확대에 긍정적인 이유로는 ▲의사 부족 ▲대도시/특정과 편중 해소 ▲의료서비스 개선 기대 등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16%의 소수이지만 의대정원 증원에 부정적인 이유로는 ▲질적 저하 ▲실효성 및 준비 미흡 등을 들었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즉 의대 증원에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응답한 758명에게 자유응답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의사 수 부족/공급 확대 필요’(40%), ‘국민 편의 증대/의료서비스 개선’(17%), ‘지방 의료 부족/대도시 편중’(15%), ‘특정과 전문의 부족/기피 문제 해소’(4%) 등을 답했다.

반면 의대 증원에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응답한 158명의 자유응답 내용은 ‘의료 수준/전문성 저하 우려’(16%), ‘의료 문제 해소 안 됨/실효성 미흡’(14%) ‘성급함/몰아부침/준비 미흡’, ‘과도하게 증원’(이상 12%), ‘의대 편중/사교육 조장’(11%) 등이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월 13~15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응답률: 13.7%)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2028&table=c_flower911&uid=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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