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광화문역에서 거부권거부비상행동,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노조법2·3조 개정운동본부, 민주노총 주최로 ‘노조법·방송법 쟁취! 8.17 거부권 거부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거부권거부비상행동의 전국비상시국회의 정해랑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자신과 부하들을 위해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이제는 국민이 윤석열을 거부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기기 위해 우리가 단결하자”고 말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의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장은 “광복절에 KBS에서 기모노를 입은 배우들이 나오고 기미가요가 울려퍼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만 전 대통령 찬양 일색의 선전물이 방영되었다”며 “KBS 사장 1명이 바뀌니 국민의 방송에서 정권의 방송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영방송 최후의 보루인 MBC를 지키자”고 강조했다.
노조법2·3조 개정운동본부 김재하 공동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에 자유 민주주의를 50차례나 이야기 했다”며 “윤석열의 자유는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과 미 제국주의가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자유”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이 있는 한 노조법은 개정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퇴진 그 길에 온몸을 던지자”고 말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한국사회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조합의 힘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권과의 전면전에 사활을 걸고 모든 것을 내던져 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총이 사회를 바꾸는 힘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9월 28일 민중대회부터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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