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out of Korea’ 캠페인의 첫 활동, 3개 지역 5백여 명 시위 참가

19일부터 29일 사이 한반도에서 전개되는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훈련의 중단을 촉구하는 재미동포단체들의 항의, 규탄 활동이 미국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18일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브로드웨이 번화가에서 집회를 가진 뒤 유니언 스퀘어까지 행진하는 모습. [사진 제공 - 노둣돌]
19일부터 29일 사이 한반도에서 전개되는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훈련의 중단을 촉구하는 재미동포단체들의 항의, 규탄 활동이 미국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18일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브로드웨이 번화가에서 집회를 가진 뒤 유니언 스퀘어까지 행진하는 모습. [사진 제공 - 노둣돌]

19일부터 29일 사이 한반도에서 전개되는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훈련의 중단을 촉구하는 재미동포단체들의 항의, 규탄 활동이 미국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재미단체 ‘노둣돌’은 재미동포단체들, 미국내 반제반전, 진보단체들과 함께 ‘한미 핵전쟁연습 반대, 미국은 한국에서 나가라!(No to Nuclear Exercises, US out of Korea)’ 집회를 현지시간 15일 오후 6시 로스앤젤레스, 17일 오후 2시 샌프란시스코, 18일 오후 1시 뉴욕에서 잇따라 진행했다.

15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중심가로 평소 재미동포단체들의 ‘단골 시위 장소’인 윌셔와 웨스턴가 교차지점에서 집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 - 노둣돌]
15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중심가로 평소 재미동포단체들의 ‘단골 시위 장소’인 윌셔와 웨스턴가 교차지점에서 집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 - 노둣돌]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코리아타운 윌셔가와 웨스턴가 교차지점에 1백여 명, 샌프란시스코는 연방청사 앞에 1백 25명, 뉴욕에서는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그릴리 스퀘어 공원에 3백여 명 등 3개 지역에서 총 5백여 명이 집결, 행사를 가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미 핵전쟁연습 반대한다”, “한미동맹 파기하라”,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한다”, “미국은 한국에서 나가라”라는 구호를 소리 높여 외쳤다.

아울러 노둣돌 회원들은 ‘을지자유의 방패’훈련 기간인 19일에서 22일 사이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DNC) 앞 대규모 반제반전 집회와 대행진에 참가, 한미 핵전쟁연습 중단 촉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내 46개 반제반전, 진보단체 캠페인 동참

17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소재 연방청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 - 노둣돌]
17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소재 연방청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 - 노둣돌]

이번 미 전국 릴레이 시위는 지난 7월 27일 노둣돌이 미국내 46개 반제반전, 진보단체들과 함께 출범선언을 한 ‘미국은 한국에서 나가라! (US out of Korea)’ 캠페인의 첫 대외 활동이다.

노둣돌은 시위를 알리는 안내문을 통해 “올해의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은 한반도에서 미국의 군사활동이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해, 미국과 한국은 '핵협의그룹(NCG)'을 결성했고, 지난 7월에는 미국의 핵 전략자산과 한국의 재래식 군사력을 통합하여 북(DPRK)에 대한 핵공격을 가하는 ‘핵작전 지침’에 서명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근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한미 양국 고위 관계자들은 평택에서 첫 번째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인 ‘아이언 메이스 24’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러한 훈련에 바로 뒤이어 진행되는 대규모 을지 자유의 방패훈련으로 인해 한반도와 주변지역 정세는 더욱 심각한 전쟁위기의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서 ‘코리아- 팔레스타인- 필리핀’ 반제연합집회 열려

대도시의 도심에서 진행된 릴레이 시위는 풍물패가 선두에서 북과 꽹과리, 징을 울리며 기세를 한껏 높여 거리를 오가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사진 제공 - 노둣돌]
대도시의 도심에서 진행된 릴레이 시위는 풍물패가 선두에서 북과 꽹과리, 징을 울리며 기세를 한껏 높여 거리를 오가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사진은 18일 뉴욕 맨하튼가 집회와 행진에 앞장선 풍물패 모습. [사진 제공 - 노둣돌]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뉴욕 맨해튼 지역 등 대도시의 도심에서 진행된 릴레이 시위는 풍물패가 선두에서 북과 꽹과리, 징을 울리며 기세를 한껏 높여 거리를 오가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영문 전단지, 선전물을 나누어 주며 모여든 행인들에게 미국의 호전성으로 인해 고조된 한반도 전쟁위기와 극도의 정세 긴장을 몰고 올 한미연합 핵전쟁연습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18일 열린 뉴욕행사는 미국내 팔레스타인운동단체, 필리핀운동단체와 함께 주최하는 연합집회 형태로 진행됐다.

18일 열린 뉴욕행사는 미국내 팔레스타인운동단체, 필리핀운동단체와 함께 주최하는 연합집회 형태로 진행됐다. [사진 제공 - 노둣돌]
18일 열린 뉴욕행사는 미국내 팔레스타인운동단체, 필리핀운동단체와 함께 주최하는 연합집회 형태로 진행됐다. [사진 제공 - 노둣돌]

참가자들은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코리아, 팔레스타인, 필리핀에서 미국은 손을 떼라”는 구호를 연호하며, 반제국주의 공동투쟁을 향한 연대성을 드높였다.

재미동포 2세대 단체인 노둣돌이 앞장서서 진행한 이번 릴레이 시위는 재미동포 1세대들이 주도해왔던 종전의 시위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재미동포들 많이 모이거나, 타민족이 소수 참여한 재미동포 내부 행사에서 벗어나 미국내 반제반전, 진보운동단체 활동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행사 참가자 숫자도 크게 늘고 그 울림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또 타민족 참가자들과 함께 코리아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필리핀 등 여러 나라와 민족에 대한 미국의 지배, 간섭, 전쟁 위협에 반대하는 반제국주의 공동투쟁을 결의하는 자리가 되어 집회가 한층 활기차고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19-22일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 앞 대규모 집회 참가도

현지시간 19일 낮 12시부터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장 앞 유니온 공원에서는 미국내 2백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만든 ‘2024 DNC 행진연합’이 주최하는 집회와 대행진이 진행됐다. 노둣돌 회원들은 집회와 행진에 참가했다. [사진 제공 - 노둣돌]
현지시간 19일 낮 12시부터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장 앞 유니온 공원에서는 미국내 2백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만든 ‘2024 DNC 행진연합’이 주최하는 집회와 대행진이 진행됐다. 노둣돌 회원들은 집회와 행진에 참가했다. [사진 제공 - 노둣돌]

현지시간 19일 낮 12시부터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장 앞 유니온 공원에서는 미국내 2백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만든 ‘2024 DNC 행진연합’이 주최하는 집회와 대행진이 진행됐다.

2024 DNC 행진연합은 “미국은 가자학살을 자행하는 이스라엘의 지원을 즉각 중단하라”라는 팔레스타인 지지, 연대 구호를 전면에 내걸고, △전쟁이 아니라 일자리, 의료, 주택, 학교, 환경을 위한 재정지출을! △이민자 권리보장과 서류미비자 합법화, △소수민족, 여성, 성소수자의 권리와 낙태권 보장 △노조결성, 파업권 등 노동권 보장, △인종차별적이고 정치억압을 자행하는 경찰의 공권력 남용 근절, △다른 나라에 대한 지배, 간섭을 중단하고 자주권, 자결권 존중, 국제적 정의, 평화, 평등 실현 등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제기했다.

노둣돌 회원들은 집회와 행진에 “US out of Korea, 미군은 나가라”는 구호가 담긴 현수막을 앞세우고 참가했으며 집회에서 노둣돌 박주현 회원이 정치연설을 했다.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장 앞 유니온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서 노둣돌 박주현 회원이 정치연설을 했다. [사진 제공 - 노둣돌]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장 앞 유니온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서 노둣돌 박주현 회원이 정치연설을 했다. [사진 제공 - 노둣돌]

그는 “우리는 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분투하는 팔레스타인 민족해방투쟁을 적극 지지, 연대한다”며 “우리가 외치는 ‘강에서 바다까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대중들이 민주당 전당대회의 흥행에 정신 팔려있는 동안,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전쟁연습인 을지 자유 방패 연습을 한반도에서 진행하고 있다. 몇 주전 미국과 한국은 북을 공격하는 핵전쟁연습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밝히며 “이에 우리는 미국은 한국에서 나가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노둣돌 회원들은 22일까지 계속되는 행사와 행진 등에 참여하며, 학생반전운동조직 디센터스(Dissenters)의 초청으로 한반도 문제를 알리는 강연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캠페인 연대, 협력단체들 시위 지지 메시지 보내와

‘미국은 한국에서 나가라!’ 캠페인의 연대, 협력단체들은 이번 시위에 참가하며, 아래와 같이 지지,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애국동맹-바이얀 미국지부(BAYAN USA)의 니나 사무총장은 “미국은 한국과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격자형’ 군사동맹을 형성하여 중국을 누르려 하고 있다”며 “한국민들과 마찬가지로 필리핀인 역시 생계, 토지, 자원, 그리고 생명을 위협 당하는 전쟁 훈련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이 한반도에서 진행한 핵-재래식 통합 전쟁훈련을 규탄한다. 미국이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하며 코리안의 투쟁에 최대한의 연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청년운동(PYM) 뉴욕지부는 “지난 1년 동안 팔레스타인인들은 민족의 대량 학살을 목격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종전에 수행해 온 유사 전쟁 ‘연습’과 모의 훈련이 갑자기 우리 민중을 상대로 현실이 되었던 것이다”라며, “마찬가지로 한미 연합군대가 북(DPRK)을 침략, 폭격하는 전쟁연습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징후이며, 이는 미국이 미래에 한반도에서 실제 전쟁을 확대하고 개입할 의지와 준비가 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인종차별 정책을 위한 기술은 없다(No Tech For Apartheid)’의 한 활동가는 “최근 팔레스타인 사태는 미국이 세계 곳곳에 얼마나 깊숙이 촉수를 뻗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으며, 한국도 팔레스타인에서의 대량학살을 가능하게 한 동일한 미국 제국주의 세력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라며 “한국에서 미군 철수를 요구하고 지나친 서구화의 영향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은 한국에서 나가라’ 캠페인을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각 지역 시위 현장 이모저모

로스앤젤레스= 15일 코리아타운 중심가로 평소 재미동포단체들의 ‘단골 시위 장소’인 윌셔와 웨스턴가 교차지점에서 집회를 가졌다.

15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중심가 윌셔와 웨스턴가 교차지점에서 집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 - 노둣돌]
15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중심가 윌셔와 웨스턴가 교차지점에서 집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 - 노둣돌]

행사에는 주최측인 노둣돌 회원들과 로스앤젤레스지역 재미동포운동단체 연대체인 진보네트워크 회원들, 미국내 반제반전, 진보단체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집회에서는 필리핀 신애국동맹-바이얀(Bayan-LA), 팔레스타인청년운동(PYM), 코리아 피스 나우(KPN), 여성 반전운동단체 코드 핑크(Code Pink), 국제민중투쟁연맹(ILPS), 필리핀 여성동맹 가브리엘라(Gabriela), 필리핀 민주화를 위한 말라야운동(Malaya), 필리핀학생연합(PUSO)의 회원들이 연설을 했다.

다양한 구호와 요구사항들이 제시됐다. [사진 제공 - 노둣돌]
다양한 구호와 요구사항들이 제시됐다. [사진 제공 - 노둣돌]
[사진 제공 - 노둣돌]
[사진 제공 - 노둣돌]

연설이 끝날 때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제창했고, 집회 도중 노둣돌 회원과 재미동포 1세대 활동가가 나와 노래 ‘남누리 북누리’, ‘철의 노동자’를 부르며 분위기를 드높였다.

집회를 마친 뒤 참석자 중 일부는 인근 육군 모병소까지 행진을 하고, 전쟁에 참전하여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이지역= 17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소재 연방청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17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소재 연방청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 - 노둣돌]
17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소재 연방청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 - 노둣돌]

노둣돌(NDD), 팔레스타인청년운동(PYM), 말라야운동(Malaya), 바이얀(BAYAN), 코리아정책연구소(Korea Policy Institute), 쿠바, 베네수엘라 연대위원회(Cuba Venezuela Solidarity Committee), 사회주의해방당(PSL)의 회원들이 연설을 했다.

또 한국의 팔레스타인평화연대(BDS Korea)가 발표한 연대성명을 노둣돌 회원이 낭독하기도 했다.

재미동포들 보다는 타민족 참가자들이 훨씬 많았다. [사진 제공 - 노둣돌]
재미동포들 보다는 타민족 참가자들이 훨씬 많았다. [사진 제공 - 노둣돌]

재미동포들 보다는 타민족 참가자들이 훨씬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노둣돌 회원이 만든 제주 4.3 항쟁 기념 예술품을 참가자들에 나누어 주기도 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미국은 한국에서 나가라”, “미국은 필리핀에서 나가라”, “미국은 중동에서 나가라”, "미국은 쿠바에서 나가라", "미국은 모든 곳에서 나가라"를 외쳤다.

뉴욕= 18일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브로드웨이 번화가에서 집회가 진행돼, 많은 행인들이 관심있게 행사를 지켜보고 큰 호응을 보냈다.

[사진 제공 - 노둣돌]
18일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 브로드웨이 번화가에서 집회가 진행됐다. [사진 제공 - 노둣돌]

행인들은 행사장 주위에 배포한 ‘미국과 한국이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연습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문 전단과 ‘US out of Korea’ 캠페인의 요구사항을 담은 홍보물을 받아가고, US out of Korea 문구와 호랑이 도안이 새겨진 티셔츠에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노둣돌, 팔레스타인청년운동(PYM), 진보당연대 재미위원회(KAPP), 팔레스타인을 위한 뉴욕시 노동자(NYC Workers for Palestine), 전미자동차노조(UAW), 바이얀(BAYAN), 반제반전운동연합체 앤써연합(ANSWER), 피플스 포럼(People’s Forum)의 회원들이 연설을 했다.

[사진 제공 - 노둣돌]
[사진 제공 - 노둣돌]

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US out of Korea, 미군은 나가라’라는 구호가 담긴 현수막을 앞세우고 북과 꽹과리를 울리며 맨해튼 5번 번화가를 따라 유니언 스퀘어까지 40여 분간 18블록을 행진했다.

관광지 중 하나인 유니언 스퀘어는 1950년 8월 2일 코리아전쟁의 미국 참전을 반대하는 미국내 대규모 반제반전시위가 열린 곳으로 당시 뉴욕시 당국은 1만 5천 여명의 시위대를 1천2백명의 경찰을 동원, 강제 진압을 했다.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유니온 스퀘어에서 “팔레스타인에서 필리핀, 코리아까지 미국의 점령, 지배를 종식시키자!” 등의 구호를 큰 소리로 외치며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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