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가자평화구상 2, 3단계는 비무장화조치를 통해 영구적 평화를 다지는 단계”라며 “△하마스의 무장 해제 △가자지구 과도정부 수립 △국제안정화군(ISF) 배치 △가자 지구 재건 및 경제특구 설립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기반 마련 등을 위한 별도 협상이 필요한데 양측 간 입장 차가 커 단계별 이행을 통해 최종 종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프란체스카 알바네제 유엔 팔레스타인 점령지 인권특별보고관은 휴전 협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이 지난 휴전 합의를 파기한 바 있다며 다음 사항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스라엘이 휴전협정을 존중할 것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인질의 석방 △장벽 없는 원조 흐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불법 점령과 아파르트헤이트의 해체 △대량학살을 저지른 자들이 책임을 질 것 등이다.
이스라엘, 한국인 탄 가자구호선 나포…세계 “툰베리 수감됐던 곳”
일부 신문은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가자구호선단 선박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지난 8일 나포된 소식도 전했다. 한겨레와 한국일보는 가자구호선단에 참여했다 체포된 한국인 활동가가 이스라엘 사막에 있는 감옥에 구금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신속한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체포된 활동가들이 구금된 케트지오트 감옥은 네게브사막 한가운데 있다.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주로 수감하는 곳으로, 열악한 환경과 인권침해로 악명 높은 곳이다. 체포된 145명의 참가자 중엔 해초(27·김아현) 평화운동공동체 ‘개척자들’ 활동가도 있다.
세계일보는 “샤인 주한 이스라엘 대사대리는 관련 절차를 거쳐 한국 국민이 최대한 신속하게 석방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으며,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최근 구호선단을 타고 가자지구에 접근을 시도하다 지난 6일 추방된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도 이 교도소에 갇혔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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