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깃발이 점점 늘어나는 촛불집회

[사진보도] 깃발이 점점 늘어나는 촛불집회
 
-11일 서울시청 촛불집회의 다양한 사진 표정들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01/11 [22:04]  최종편집: ⓒ 자주민보
 
 
 
▲ 밤이 깊어갈수록 촛불은 더욱 빛나고, 추울수록 촛불은 더욱 뜨거워     ©자주민보


11일 토요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는 혹한의 추위에도 민주화세대를 주도했던 단체들과 그 성원들 1천여명이 사전에 독립문에서 집회를 연 후 도로를 행진하여 시청광장에 입성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70, 80, 90년대 반독재민주화 투쟁을 전개하여 기어이 승리한 그 투사들이 다시 뭉쳐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바로 국정권 등 국가기관이 총체적으로 개입한 부정선거 진상을 은폐하려고만 하는 박근혜 정부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이철 전 의원 등 민주화세대 대표들의 주된 연설 내용이었다.

특히 복지공약, 경제민주화공약을 하루 아침에 내던져버리는 박근혜정부, 온갖 민영화추진으로 재벌만 도와주어 빈부격차를 더욱 확대해가고, 사사건건 종북몰이에 친미, 친일 사대매국 정치에만 골몰하는 박근혜 정부를 더는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집회에는 전대협 소속 대학 동우회 깃발들이 많이 나부꼈다. 

정신대로 끌려간 할머니들을 매춘한 것이라고까지 왜곡한 교학사 역사교과서에 허가를 내준 것도 모자라 그것 채택 못하게 국민들이 반대하자 이를 외부 압박이라며 처벌하겠다는 박근혜 정부를 보며 정말 참을 수 없어 공부하던 책상을 밀치고 연단에 선 고등학생들의 외침도 절절했다.

박근혜 정부가 온갖 영역에서 친일, 친미, 친 재벌 행각을 벌여가자 각 영역의 국민들도 이제 더는 참지 못하고 깃발들고 촛불집회 광장에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사실 바람 잘 날 이 없었다. 
오늘도 철도파업에 이어 의사들 파업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다 불통독재 박근혜 정부가 자초한 일이라는 것이 참석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었다.
   
박근혜 정부가 이대로 간다면 전 국민이 들고 일어설 날도 멀지 않다는 주장도 곳곳에서 터져나온 촛불집회였다. 


 
▲ 전대협세대 단국대 노래 동아리 출신들의 열창     © 자주민보
 
▲ 전대협 시절 단국대 노래 동아리 출신들이 다시 기타를 매고 촛불집회 무대에 섰다. 그 서정적이고 힘찬 노래를 듣고 있노라니 절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몸이 들썩거렸다.    ©자주민보
 
▲ 민주화세대 투사들이 박근혜 정부 부정선거 은폐 음모에 더는 참지 못하고 투쟁의 현장에 나섰다.     © 자주민보
 
▲ 박근혜 정부가 국가기관 대선 개입 특검 등의 방법으로 진상규명을 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권 몰아내는 투쟁에 단호히 떨쳐나서겠다는 불같은 의지를 피력하였다.    ©자주민보
 
▲ 가장 큰 민주노총 기발이 당당하게 앞장에 선 촛불집회     © 자주민보
 
▲  가슴 뛰게 하는 저 깃발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     ©자주민보
 
▲ 11일 촛불집회에 정의당이 조직적으로 참여하였고, 민주화세대의 선봉에 섰던 전대협 소속 동우회 깃발들이 대거 휘날리기 시작하였다     © 자주민보
 
▲ 고등학생들도 박근혜 정부의 부정선거 은폐와 친일매국 교학사 교과서 강요에 대해 반발하여 책상을 박차고 광장에 나섰다.     © 자주민보
 
▲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의 눈빛도 촛불처럼 빛나고     ©자주민보
 
▲ 집회 중간에 참석자들 추위를 단번에 가셔버리고 광장을 뜨겁게 달군 대학생 춤패, 촛불집회가 점점 다채로워지면서 지루하다는 그간의 문제점도 극복될 것으로 보인다.     © 자주민보
 
▲ 힘있는 노래로 집회 마지막을 장식하여 강한 여운을 남긴 김병수 가수, 노래로 시작한 촛불집회는 끝도 노래였다. 문예가 집회 중간중간 결합되어 집회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 자주민보
 
▲ 박근혜 정부와 기어이 결판을 봐야 한다고  사자처럼 포효하는 박석운 대표     © 자주민보
 
▲ 불을 토하는 연사들,  양성윤 수석부위원장은 노동자가 앞장에 서서 기어이 민주주의를 사수하고 재벌독재 박근혜 정부와 결판을 볼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였고, 박주민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는 부정선거 핵심 기관 국정원을 개혁이 아니라 더 개악하여 헌법위에 군림, 국민들을 꽁꽁 감시통제하여 장기독재로 가려하고 있다며 기필코 막아내야 한다며  송곳처럼 예리하게 지적하였고, 박석운 대표는 닉슨의 부정선거로 퇴진시키는데 2년 반이 걸렸다며 미국 시민들이 2년 넘게 싸웠기에 승리한 것이라며 우리들도 끝까지 싸워 박근혜 정부를 퇴진시켜야 한다고 사자처럼 포효하였다.     © 자주민보
 
▲ 박근혜 퇴진을 주장하는 수많은 대자보들 © 자주민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