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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주년 메이데이 5만노동자 〈끝내자 박근혜!〉 ... 민주국제포럼 참가 국제민주인사들 선두행진

 
  • [사회] 125주년 메이데이 5만노동자 〈끝내자 박근혜!〉 ... 민주국제포럼 참가 국제민주인사들 선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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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은 125주년 메이데이를 맞아 <최저임금1만원 쟁취! 노동시장구조개악 저지! 공적연금 강화! 세월호 진상규명!> 2015세계노동절대회를 1일 오후3시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했다. 
     
    민주노총조합원 등 5만여명의 노동자가 모여 성사한 이날 대회에서 민주노총은 <4.24총파업으로 노동시장구조개악과 공무원연금 개악 등 노동자·서민의 삶을 후퇴시키는 정책에 대한 강력한 뜻을 밝혔음에도 <정부>는 정책강행을 포기하지 않았고 총파업에 대한 탄압(사법처리)수순을 밟고 있다.>며 <이에 맞서 전국에서 전개된 총파업의 기세를 서울로 결집해, 전국 2900여곳 사업장 5만명이상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노동절대회는 노동시장구조개악, 공무원연금개악, 공공기관가짜정상화, 대학구조조정, 비정규직착취, 의료·철도·물민영화 등 이 모든 공세에 대한 포괄적인 투쟁과 연대를 결의하는 장>이라며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파탄내는 원인의 정점에는 박근혜<정권>이 있다. 민주노총은 <끝내자 박근혜>라는 슬로건아래  △최저임금1만원 인상 △노동시장구조개악 폐기 △공무원연금개악 중단, 공적연금 강화 △<세월>호대통령령 폐기, 진상규명 4대요구를 천명하며 수용되지 않는다면 하반기 강력한 대정권투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4.24총파업의 기세를 오늘 다시 확인하고 5~6월투쟁으로 더욱 몰아쳐 가야 한다.>며 <하반기에는 기어이 민중총궐기투쟁으로 박<정권>을 끝장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015년 노동자의 이름으로 박<정권>의 노동탄압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앞으로 20년은 노동자로 살아가기 정말 힘들 것>이라며 <정권의 모든 공격이 나를 향하고 있다는 각오로 연대하고 투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절대로 박근혜와 그 뒤에 숨어있는 자본을 이길 수 없다. 노동자의 깡다구로 반드시 승리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전국농민회청연맹 김영호의장, 전국빈민연합 심호섭공동의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명애상임공동대표가 연대선언문을 통해 <국가폭력과 불법, 무법이 난무하는 나라에서 죽은 듯이 살수는 없다. 민주주의와 인권이 짓밟히고, 약한자를 향한 증오와 멸시가 판치는 사회에서 살수는 없다.>며 <거짓과 부정, 부패비리의 몸통,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외쳤다.
     
    한국노총 이병균사무총장은 연대사를 통해 <노동시장구조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한다면 양대노총은 총파업투쟁으로 이를 저지할 것>이라며 <그로 인한 혼란과 파국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월>호유가족들도 대회에 함께 했다. 
     
    유경근집행위원장은 <1년간 유가족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같이 눈물 흘리고, 같이 분노하며 함께 해준 민주노총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가족들은 시행령이 통과되든 말든, 정부가 진상규명을 방해하든 말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엄마아빠로 살기 위해, 안전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별연맹대표자들은 산별연맹깃발과 함께 무대에 올라 박<정권>에 맞서 앞장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대회를 마친 5만여노동자들은 서울시청광장을 출발해 서울시내곳곳을 누비며 <박근혜 퇴진!> <끝내자 박근혜!>, <더쉬운 해고 멈춰!, 더낮은 임금 멈춰!. 더많은 비정규직 멈춰!>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를 향해 행진했다. 
     
    경찰은 청와대주변을 비롯해 광화문, 종로 일대에 차벽을 설치하고 병력을 배치해 행진대오가 가는 곳마다 봉쇄하고 방패와 최루액, 물대포를 동원해 폭력적으로 해산시키려 했다.
     
    이 과정에서 10여명의 노동자들이 불법적으로 연행됐다.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민주국제포럼에 참가한 인 베흐나흐 까센(Bernard Cassen)세계사회포럼창립자, 빅토르 우고 히혼((Víctor Hugo Jijón)에콰도르공공정책대학교수, 뎀바 무싸 뎀벨레(Demba Moussa Dembélé) 2011다카리세계사회포럼조직위원장, 잉에 회거(Inge Höger)독일연방의회하원의원, 클라우디아 하이트(Claudia Haydt)독일좌파당국제담당,  졍 살렘(Jean Salem)소르본대철학교수 등 외국인참가자들과 민주국제포럼명예대표 권오헌민가협양심수후원회명예회장, 공동대표 송무호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이사장, 이채언전남대교수 등이 대회에 참가하고 가두행진에도 동참했다.
     
    이들은 <우리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투쟁에 연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대열선두에서 행진했으며 <박<정권>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국제사회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박근혜정권 퇴진!>촛불신문 97혁신호 3만여부를 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들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신문은 코리아연대의 <경찰벽 무너뜨리고 청와대를 향해 앞으로!>시국선언과, 4.16연대의 <대통령에게 보내는 통첩>, <<이명박근혜정권>의 <노동자죽이기> 10대죄악>, <박근혜<정권>이 퇴진해야 하는 10가지 이유>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노동자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신문을 받아가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부정선거 부패비리 박근혜정권 퇴진하라>는 구호가 적힌 전단이 서울시내곳곳에 뿌려졌고 <민생파탄 책임지고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부정부패 썩은 정권 박근혜새누리당정권 퇴진하라>·<세월호참사 성완종게이트 민생파탄 박근혜는 퇴진하라>가 적힌 포스터와 <박근혜도 수사하라>는 내용의 <그네공주와 일곱난장이>패러디포스터도 행진로 곳곳에 나붙어 참가자와 시민들이 <참신하다>며 환호하고 관심을 표했다.
     
    행진대오는 오후7시20분경 종각역사거리에서 정리집회를 하고 해산했으며 일부는 <<세월>호특별법시행령 폐기> 범국민철야행동에 계속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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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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