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김영재, 朴에 주사놨다…표창원 “세월호 7시간 진실에 다가서는 특검”

  • 분류
    아하~
  • 등록일
    2017/02/22 12:57
  • 수정일
    2017/02/22 12:57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서주호 “세월호 7시간 실체 밝히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특검 연장해야”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박근혜 대통령 ‘안면시술’ 의혹을 부인해온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의사인 김영재 원장이 박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미용시술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김 원장에게 최소 3~4차례 필러와 보톡스 등 미용시술을 받은 사실을 특검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2일 보도했다.

특검은 또 대통령 피부과 자문의를 지낸 연세대 정기양 교수도 청문회 증언과 달리 박 대통령을 상대로 필러와 보톡스 등 미용 시술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 비선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이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다만 특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상대로 한 비선진료가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경향>은 전했다.

하지만 ‘비선진료’ 의혹을 수사하면서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어느 정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규철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비선진료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서도 어느 정도 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페이스북에 “특검에서 총리와 청와대 측에 ‘이렇게 증거가 산처럼 쌓이는데도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하고 조사에 불응할 것이냐’고 시위하는 것 같네요”라고 적었다.

아울러 최순실 씨와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가 의료기기 업체를 운영하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게 소개한 사실도 특검 수사에서 확인됐다.

이에 특검은 이 같은 사실을 청문회에서 부인한 김 원장과 이 교수 등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줄 것을 국회 측에 요청했다.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김영재, 연세대 정기양 교수, 순천향대 이임순 교수 모두 국회와 국민 앞에 뻔뻔한 거짓말을 반복한 위증 범죄”라고 비판하며 “세월호 7시간의 진실에 다가서는 특검”이라고 덧붙였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도 “특검의 수사에 의해 박근혜의 상상초월 ‘비선진료’ 등 ‘의료게이트’의 실체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면서 “김영재 등을 구속수사하고 ‘세월호 7시간’ 등에 대한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특검 연장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