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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들 “불평등한 한미동맹이 적폐다”

 
30일 저녁 부산 서면 거리에서 ‘주권회복 평화실천’ 부산시민대회
  • 천재경 담쟁이기자
  • 승인 2017.08.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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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열기가 한풀 꺾인 지난 30일 저녁 부산 서면 거리는 한미동맹의 불평등과 평화 통일을 외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한반도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전쟁을 부추기는 미국을 규탄하고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 있었다.

평화통일을 외치는 청년들이 모인 ‘내일로 평화통일 대장정’팀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시민대회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졌다. 통일 한반도를 그린 퍼포먼스와 노래를 선보인 부산여성회의 공연과 아이와 어른이 함께 평화를 노래하는 민중연대의 공연에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공연과 함께 발언에 나선 청소년 겨레하나의 전옥지씨는 주한미군에 의한 피해와 분단의 책임을 외치며 “미래를 위해 우리는 통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시민대회는 ‘주권무시 사드강요 불평등한 한미동맹’이란 구호가 적힌 성조기를 찢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되었다.

천재경 담쟁이기자  minplus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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