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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뜨

중학교에 다닐 시절이었던 것 같다.

나름대로 성실하고 학구적이었는데,

어느날 평소 놀던 대로 동아대백과사전을 뒤적거리고 있었다.

그러다 삘이 오는 그림 한 장을 발견.

바로 마그리뜨의 유명한 '피레네 산맥의 성채'다.

이후 달리의 몽환적인 그럼을 더 좋아하게 되어서

마그리뜨의 그림을 볼 기회는 별로 없었지만

이 사람의 작품은 볼 때마다 섬뜩할 정도로 기발하다.

익숙해질 수 없는 상상력.

 

... '집합적 발명'이란 작품에 나온 머리가 물고기이고 하체가 사람인

   인어 아닌 인어는 한 번 꿈 속에서 만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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