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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삼 선생님 강의 속기록을 정리하다가. - 2012.11.18

페이스북에 썼던 글 - 201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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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들었던 이계삼 선생님 강의 속기록을 정리하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아래 문장에 밑줄과 별표 다섯개.

"교육이란 무엇일까? 묻는 다면,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대화를 하고, 상처를 같이 걸어가는 거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상처를 없는거처럼 치부해서도 안되고요. 적극적으로 끄집어내고 치유하는게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교육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학교에서 해야 할 일을 누군가의 손에 떠맡기는 방식, 그러니까 시설, 정신과 의사, 병원, 사법체제, 경찰, 체벌, 전학 등.. 이런 것에 의존하잖아요. 사실 교육은 대화하고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같이 걸어가는 것, 그 과정이 다 인데... 그게 귀찮고 싫고, 심리학도 모르고 정신과도 모른다고 해서 다른사람에게 맡기는 게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탈이나 상처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바로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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