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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후보 단상 - 2012.11.26.

페이스북에 썼던 글 - 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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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IzOCJRv5vXI

 

 

김소연 후보 동영상을 보고 내가 불편한 감정을 가지게 된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망설여졌는데, 대충 느낌이 올것 같다.
그 영상은 마치 노동자가 고통받고 있는 것은 저 먼 옛날부터 끔찍한 악마가 선하고 고결한 우리 민중들을 짓밟아서 벌어진 일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

선과 악의 저 분명한 이분법. 악마를 악마라고 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 영상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을 악마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외침으로 마무리한다. 바로 "자본가 없는 세상". 이 엔딩 멘트를 보고 나는 정말 악악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더 센 표현이 머릿속에 맴돌고 있는데, 그만 둘랜다.

이런 수준의 현실 인식으로 무슨 노동자가 정치의 주체가 되나.

예전에 변영주 감독이 프레시안 인터뷰 했을 때, 농담 살짝 섞어서 자기는 진보신당이 집권하면 이민 갈 꺼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의 의미를 알 것 같다. 나는 이런 식이라면 대한민국에 마르크스 할애비가 환생해서 대선 출마 하겠다고 해도 안 뽑아 줄꺼다. 그냥 다시 저승으로 가시라고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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