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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3개품목...

오늘 야간조부터 대우,쌍차,삼성등의 물량이 다 끊기고 현대-기아의 소형차종 발브들만 남았다.

L.C1.6,감마,알파 ~~~

모든 라인이 3개 차종 위주로 한다니...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벌써 현장에는 누가 흘리고 다니는지는 모르지만 휴무설이 파다하게 퍼져있다.

다음주에 정기 노사협의회가 잡혀있긴 하지만 조합의 행보는 거북이 걸음보다도 느리고

불안해 하는 조합원들의  흐릿한 눈빛들만이 암울한 현장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뭔가 돌파구를 찿아야 하는데 나도 머리속만 하얗게 되버린지 오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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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태어난지 일주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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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지랄...

생산부 사무실을 나오다 문득 이게 무슨 지랄이냐 라는 생각에

우울함이 더 하는 듯하다.

 

머리 터지는 일이 복합적이고 다발적으로 생긱는 바람에

하루에 기계를 수도 없이 정지 시키는 일일 잦아지고 있다.

외주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탓에 해당 공정 작업자의 하소연이 나부터

들어오는 탓에 수시로 면담을 하고 있다.

절대 조합에서는 외주화 합의 안해준다고 안심시키고 있지만...

벌써 몆개월이나 질질 끌어온 탓에 불안한 것은 당연한 것이리라.

다음주 노사협의회에서 철회안이 안나오면 투쟁일정 잡아야 하는데

참으로 갑갑한 지경이다... 현재 지랄같은 상황이

 

회식을 분명 부서전체가 금요일 하겠다고 통보하였는데

자기들 맘대로 두동강이 내버렸다.

어이없게도 내 선거구 조합원들도 반으로 갈라버리고...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강한 현장 견제의 뜻이 내포되어있는 것이다.

결속이 잘되어있는 프레스는 둘로 갈르고 먼 부서끼리 엮어서 회식을 하란다.

뭐같은 치졸함에 대의원들 다 데리고 가 대판 했다.

이딴식으로 치졸하게 나오면 앞으로 프레스 잔업 특근 잡겠다고 엄포를 놓자

위에서 모르고 했다고 사정한다.

요런걸로 열을 내야하는 현실에 어이도 없고 뭔 지랄인가 하는 생각만...

 

벌써 5번째 파업을 진행하였다.

현장에서는 생난리다.

민주노총 지침만 나오면 득달같이 달려와 불평하는 조합원들이 매일 늘어나고...

집회 나가도 이탈자가 70%를 넘는다.

날이 갈 수록 훼손되는 조직력에 마음만 무거워지고...

14~15일 금속노조 파업지침을 관철시키지 못하였다.

어쩌면 나도 수동적인 인간이 되버렸는지...

 

눈 많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암만해도 산이라도 다녀와야지 헝크러진 마음이 진정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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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할...

싸움질 한지가  하도 오래되서 그러나...

왼쪽 팔꿈치 인대를 다쳤다.

젠장 젠장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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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그는 어디로 갔을까
너희 흘러가버린 기쁨이여
한때 내 육체를 사용했던 이별들이여
찾지 말라, 나는 곧 무너질 것들만 그리워했다
이제 해가 지고 길 위의 기억은 흐려졌으니
공중엔 희고 둥그런 자국만 뚜렷하다
물들은 소리없이 흐르다 굳고
어디선가 굶주린 구름들은 몰려왔다
나무들은 그리고 황폐한 내부를 숨기기 위해
크고 넓은 이파리들을 가득 피워냈다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돌아갈 수조차 없이
이제는 너무 멀리 떠내려온 이 길
구름들은 길을 터주지 않으면 곧 사라진다
눈을 감아도 보인다

어둠 속에서 중얼거린다
나를 찾지 말라...... 무책임한 탄식들이여
길 위에서 일생을 그르치고 있는 희망이여

 

기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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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러시아 혁명 5부작 MBC 방영 예정

 

MBC에서  러시아 혁명 5부작을 곧 방송한답니다.
역량 있는 PD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하니 제법 볼 만 할 것입니다.

근데 첫회는 왜 평일날 하는겨.ㅠ.ㅠ



<세계를 뒤흔든 순간>의 2006년도 시리즈
<러시아 혁명> 5부작

1부 : 구체제의 붕괴               11/21 (화) 밤 11:05
2부 : 볼셰비키 혁명               11/26 (일) 밤 11:30
3부 : 내전                             12/03 (일) 밤 11:30
4부 : 스탈린 혁명                  12/10 (일) 밤 11:30
5부 : 혁명의 유산                  12/17 (일) 밤 11:30


1부는 PD수첩 시간에, 2~5부는 MBC스페셜 시간에 방송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imbc.com/broad/tv/culture/world/russia/info/index.html
을 참조하세요.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부 - 구 체제의 붕괴]
20세기 초반부터 1917년 2월 혁명까지, 제정 러시아가 붕괴되는 과정을 다룬다.
[2부 - 볼셰비키 혁명]
볼셰비키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를 수립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3부 - 내전]
레닌과 볼셰비키들의 생존 과정, 20년대의 러시아를 다룬다
[4부 - 스탈린 혁명]
세계사에 유례없는 대격변을 초래했던 스탈린의 ‘농업 집단화’ 그리고 ‘산업화’의 과정을 다룬다.
[5부 - 혁명의 유산 ]
러시아 혁명의 본질과 그것이 전 세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다룬다.

 

 

참고로 앞으로 만들어 방영 될 목록입니다.

                                 

2006년에 업데이트됩니다.
2007년에 업데이트됩니다.
2007년에 업데이트됩니다.
2008년에 업데이트됩니다.
2008년에 업데이트됩니다.
2008년에 업데이트됩니다.
2008년에 업데이트됩니다.
2009년에 업데이트됩니다.
2009년에 업데이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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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텍...

오늘은 간만에 잔업을 무려 4시간이나 올려놓고...

열나게 기계가동 하려는 찰나~~~

" 형 오늘 이젠텍 집회 좀 다녀 오셔야 할것 같은데요... "

" 내일 파업준비 관련하여 일이 바빠 제가 못가서요 "

아! 잠시 망설였지만 어쩌랴

소모품을 안갈기 위하여 최대한 제품 나오는 타임을 늦추고

오전을 그야말로 대충 때웠다. (얼마전 오작동을 일으킨 후 프레스가 점점 무서워진다.)

 

오늘은 아산에 있는 위니아 만도에서 납품저지 투쟁을 예상치 못하게 오랜시간 했지만

90명에서 30명으로 줄어든 조합의 상태에 나도 모른 한숨이 흘러나온다.

더구나 안산의 대양금속은 사측에 탄압에 노동조합이 와해되버렸고...

바람속의 촛불과 같은 조합의 상황에 이젠텍 조합원들은 원청사 납품저지투쟁을 날밤을 새서라도 할 태세이다.

강바람이 어찌나 매섭게 불어대는지 얼굴이 얼얼해지고 심장마저 얼어붙는 듯하다.

납품차 2대를 잡아놓고 그 앞에 드리누워 꿋꿋이 버티시는 여성조합원들의 의지와 눈물에

그 추위마저 느낄 순간이 없었지만...

투쟁보고를 하며 생계문제와 가족들 말을 하며 울먹이는 사무장의 말을 듣고 있자니

열불만 가슴에 나고...

 

이젠텍에서 얼마전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프레스에 사람에 압착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것도 꽃다운 25살의 중국인산업연수생이...

보통 프레스에 몸을 집어넌다는 것은 상상 할 수 없는 일인데...

이놈의 공장에서는 버젓이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기사 기본적인 장갑 안전화 작업복도 안주는 악질회사인데...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죽어라 싸워도 모라른 판에 이놈의 금속노조 경기지부는 점점 싸움을 말아먹고 있다는 것이다. 대양금속이 지역에서 머뭇거린 사이 처철하게 항복했고...

이젠텍 또한 벌써 60여명의 조합원들이 떨어져 나간 상황이다.

 

정기대대에서 뭐시기 투쟁상 추천해주는 것 보다는  일주일이라도 회사 마비시키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이런 노동자들에게 해악인 회사는 차라리 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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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누가 등산장비 산다구 해서 열라 뛰어다 녔는데...

 

" 근데 어디 가려고 이렇게 무리 하는거야 "

" 엉 산에 가려고 "

 

그럼 바다 가려고 등산복 사냐...

잠시 후..

"사실은 안나푸르나 베이스까지만 가려고 "

이 인간들이 염장 제대로 질러 버린다.

어이가 없어서...

" 무릎 안좋다며 근데 어떻게 하려고 "

" 거긴 설악이나 지리가 아냐 "

" 일년에 산에 한두번 가는 인간이 과연 갈 수 있겠어 "

 

무대포 인간들을 보자니...

우리나라 산도 마찬가지지만 대책없이 동네 뒷산처럼 4000미터급의

고산을 간다니 그 용기에 찬사(?) 아닌 머리채 잡고 말리고 싶으나

걍 잘들 다녀오라고 해버렸다.

 

난 그냥 고산증세없고 넉넉한 산세의 우리나라 산이나 열나게 다녀야겠다.

 

그래도 열나 부러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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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로치 특별전

 

 

켄로치 특별전
(KEN LOACH SPECIAL)

 

 

일정 : 2006/10/27 ~ 2006/11/09

장소 : 동숭아트센터 1층 하이퍼텍 나다

 

 

 

Nada’s 15th Ken Loach Retrospective

‘나에 의한, 나를 위한, 나만의 영화관’ 하이퍼텍 나다는 상상력과 발상의 전환을 꿈꾸며 예술과 상업, 내용과 형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보기에 대한 새로운 욕구’가 존중되는 문화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지난해 많은 영화팬들의 성원 힘입어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나루세 미키오 특별전>에 이어 15번째 나다의 감독 회고전은 영국을 비롯 유럽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으로 손꼽히는 <켄 로치 특별전>이 마련됩니다.

※ 상영작 소개

다정한 입맞춤 Ae fond Kiss (2004년 / 104분 / color / 12세)
주연 : 아타 야쿠브, 에바 버시스틀, 샤바나 바쿠쉬


켄 로치의 유일한, 그래서 더 특별한 멜로드라마

클럽의 DJ로 일하고 있는 카심은 영국에 살고 있는 파키스탄인2세이다. 언젠가 자신의 클럽을 운영할 꿈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카심은 어느날 카톨릭 신자이자 백인인 르와진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독실한 이슬람교도인 카심의 부모는 그들의 관계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카심을 사촌 자스민과 억지 결혼시키려 하는데…

스위트 식스틴 Sweet Sixteen (2002년 106분 col. / 12세)
주연 : 마틴 콤스톤, 미셀 콜터


***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각본상 수상작

리엄은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 살고 있는 평범한 10대 소년이다. 친구들과 장난 치는 것을 좋아하고 때로는 짓??은 소동을 벌이기도 하는 리엄이 여느 아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엄마가 감옥에 있다는 것! 곧 16살 생일을 맞이하는 리엄은 기억에 남는 생일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이란 열심히 돈을 모아 포악한 엄마의 남자친구를 피해 곧 출소할 엄마와 함께 도망가는 것! 평범한 가족 생활을 꿈꾸는 사랑스러운 16살 리엄, 그의 가슴 뛰는 인생이 펼쳐진다.


내 이름은 조 My Name is Joe (1998년 105분 col. / 12세)
주연 : 피터 뮬란, 루이스 굿올


*** 98년 칸느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98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살고 있는 알코올 중독자 조, 본성은 착하지만, 욱하는 성질 때문에 직업까지 잃고 우울한 인생을 살고 있는 그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재활원을 다니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자 노력한다. 마침내 술도 끊고, 성실한 노력 끝에 축구팀 코치까지 맡게 된 조는 우연히 알게 된 보건원 사라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랜드 앤 프리덤 Land and Freedom (1995년 109분 col. / 12세)
주연: 이안 하트, 로자나 파스트로, 이시아 볼레인


1936년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파시즘과 그에 대항했던 민중들의 투쟁 역사를 사실적이면서 감동으로 그린 켄 로치의 대표작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웠던 1936년의 영국 리버풀, 영국민의 후원을 요청하는 스페인 시민군의 열정적 연설에 감명받은 노동자 데이비드는 약혼녀와 이별하고 스페인으로 떠난다. 그는 스페인에서 시민군과 합류해 구식 소총을 들고 전쟁에 참가하는데…


레이디버드 Ladybird Ladybird (1994년 101분 col. / 12세)
주연 : 샌디 라벨


아이를 빼앗긴 미혼모의 이야기를 통해 영국 복지제도의 허상을 꼬집은 켄 로치의 수작

네 명의 아이를 키우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여인 마기, 그녀는 어린 시절 당한 가정폭력의 아픈 과거 때문에 새로운 남자를 만나도 마음을 쉽사리 열지 못해 홀로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외출한 사이 집에 불이 나고, 첫째 아이가 다치게 된다. 사건을 조사하던 사회복지부는 미혼모에다 노동계층인 그녀가 아이들을 키우기에 부적격하다고 판단, 아이들을 그녀에게서 떼어놓아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는데…


레이닝 스톤 Raining Stone (1993년 90분 col. / 12세)
주연 : 브루스 존스, 줄리 브라운


*** 칸느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켄 로치 특유의 유머와 눈물이 살아있는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작품

실직 중인 밥은 친구 토미와 함께 정육점에 팔아 돈을 벌 요량으로 양을 훔친다. 밥은 양을 훔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일이 꼬여 생계 수단인 트럭만 잃어버리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밥의 어여쁜 7살짜리 딸 콜린의 성찬식이 다가오고, 성찬식에 딸이 입을 흰 드레스를 마련하기 위해 밥은 이것저것 일을 하기 시작하는데… 사랑하는 딸을 최고로 만들어주고 싶은 아버지의 눈물겨운 노력이 시작된다.

히든 아젠다 Hidden Agenda (1990년 108분 col. / 12세)
주연 : 버나드 아카드, 모린 벨, 존 벤필드


*** 칸느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미국인 인권변호사가 영국의 벨페스트에서 암살당한 채 발견된다.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선 변호사의 여자친구와 경찰은 그가 죽기 전에 오디오 테이프를 지니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바로 정부의 고위층에 대한 비밀이 담긴 테이프였다. 그러나 그런 비밀을 알게 된 이상 그들의 목숨도 위험해지는데…


하층민들 Riff-Raff (1990년 95분 col. / 12세)
주연 : 로버트 칼라일, 에머 맥커트, 지미 콜먼


*** 칸느영화제 국제비평가상 수상작

공장 노동자인 스티브는 노동자 대부분이 공장주에게 안전하지 못한 작업환경에서 저임금으로 착취당하며 집도 없이 버려진 아파트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길에서 가방 하나를 줍게 되고, 가방주인인 미모의 가수지망생 수잔을 만나 한눈에 반하게 된다. 둘은 곧 함께 살게 되는데, 스티브는 수잔이 마약 중독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자신의 의견을 굽힘 없이 주장하던 공장 동료 래리가 해고당하는 일이 생긴다.


외모와 미소 Looks & Smiles (1981년 104분 b&w. / 12세)
주연 : 그래함 그린, 캐롤린 니콜슨


알란과 믹은 18살 동갑내기 친구이다. 이제 졸업을 하고, 사회로 나가야 하는데, 동네에는 그들을 원하는 일자리가 없다. 우연히 직업 군인을 구하는 공고를 본 그들은 군인이 되볼까 생각하지만, 믹의 부모는 이에 반대하고, 결국 알란만 군대에 들어간다. 믹은 한 파티에서 우연히 카렌과 만나게 되고, 데이트를 시작한다. 신발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카렌은 돈이 없는 믹을 위해 첫 데이트 비용을 혼자 부담하고, 둘은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위기가 닥치는데…


게임키퍼 GameKeeper (1980년 84분 col. / 12세)
주연 : 필 애스컴, 리타 메이


직장에서 해고된 한 철강 노동자가 사냥터지기로 전직해서 그럭저럭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케스 KES (1969년 113분 col. / 12세)
주연 : 데이빗 브래들리, 프레디 플레쳐

켄 로치 스타일의 시작을 알린 초기작, 60년대 영국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

영국의 탄광마을에 살고 있는 빌리 캐스퍼는 15살 나이에 비해 왜소하고 꾀죄죄한 소년이다. 새벽에 신문 배달을 하느라 수입 시간에는 졸기 일쑤이고, 학교를 졸업한 후에 무엇을 할지 생각도 없다. 학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외톨박이로 살아가는 빌리는 우연히 새끼 매를 한 마리 키우게 되고, ‘케스’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매를 키우고, 나는 연습을 시키면서 조금씩 빌리도 희망을 키우고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빛을 반짝이는데…


캐시 컴 홈 Cathy Come Home (1966년 80분 col. / 12세)
주연 : 캐롤 화이트, 레이 브룩스


출산과 남편의 실직으로 집을 얻기 어려워지고, 결국 가정이 파괴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젊은 여성 캐시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극. 영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집 없는 사람들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고, 나아가 셀터(shelter)라는 지원기관이 탄생하는데 영향을 끼쳤다.


티켓 Tickets (2005년 109분 col. / 12세)
주연 : 마틴 콤스턴


로마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리그 축구경기를 보러 가기 위해 마음이 들떠 있는 10대 소년 셋은, 기차 안에서 우연히 자신과 같은 챔피언스 리그 축구팀을 응원하는 알바니아 소년을 만나게 된다. 소년들은 알바니아 소년의가족들에게 친절을 베풀지만, 잠시 후, 자신들의 표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자 알바니아 소년이 자신들의 표를 훔쳐갔다고 의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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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몇해전 이맘때쯤 우연히 간 순천만...

지는 석양과 갈대의 물결에 취해 흠뻑 빠진적이 있는데

요즘 갈대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가구싶은 마음이

 

개발되지 않은 예전의 정취가 날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갈대와 갯벌, 새들의 날개짓이 눈에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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