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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이 남는 것일까?

멜을 주고 받으며 전운을 느낀다.

 

온통 적에게 둘러싸인 적진의 한복판에서

컨트럴타워와 간신히 연결이 되어 지원을 요구하고,

나름의 한숨을 놓지만 그래도 남은 것이 있다.

 

지원군을 기다리면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는

오로지 그 부대의 몫이기 때문이다.

 

지원군이 오기까지 오로지 버티기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해

궁리를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전술을 고민하게 되는법

 

그 적막한 곳에서 대장들이 느끼는 고독함. 어쩌지 못하겠다는 실망감

그리고, 해볼만큼 해본다는 각오, 그러다가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함

 

이제 14시간남았다.

그 14시간동안 숱한 고민과 갈등과 번뇌가 있겠지.

그리고

최종판단은 지도부의 몫!

버티기를 할 것인지,

자폭을 할 것인지,

적들과의 전투를 장열하게 벌일것인지,

 

제발 지혜로운 지도자의 결정이 있기를 기도할 뿐이다.

 

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는가?

더 할 수 있는 것은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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