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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캡 아줌마는 누구인가”…한나라 사조직 논란에 네티즌 사진추적 재개

다시 보는 코메디... 자해극

 

 

썬캡 아줌마는 누구인가”…한나라 사조직 논란에 네티즌 사진추적 재개
[쿠키 인터넷 3급 정보] ○…한나라당이 4월30일 재보궐선거 당시 사조직을 운영했다는 당 내부 보고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월15일 치러진 17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박근혜 대표의 유세장마다 등장해 화제를 모은 일명 ‘썬캡 아줌마’가 또 다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나라당이 최근까지 선거에 사조직을 가동한만큼 ‘썬캡 아줌마’도 동원된 인물일 것이라고 단정짓고 있다.

포털사이트와 일부 커뮤니티에서 나돌고 있는 4∼5장의 사진들은 분홍색의 햇빛가리개 모자(썬캡)를 눌러쓴 여성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전국을 돌며 지원유세를 벌이는 곳마다 등장한다는 장면을 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여성에게 ‘썬캡 아줌마’라는 별명을 붙이는가하면 박 대표의 지원유세 현장을 찍은 보도사진에서 이 정체불명의 여성을 찾는 일명 ‘윌리 아줌마를 찾아라’라는 게임까지 전개했을 정도. ‘윌리를 찾아라’는 수많은 캐릭터가 그려진 그림에서 주인공 윌리를 찾는 게임이다.

당시 수원 팔달구의 영동시장과 경남 진해, 대구 서문시장 등 모두 5곳의 박 대표 유세현장에서 비슷한 모자를 쓴 ‘윌리 아줌마’가 네티즌들의 레이다에 포착되기도 했다.

한나라당이 사조직을 동원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되면서,네티즌들은 지난해 총선 당시 한나라당의 알바(아르바이트) 동원 의혹이 사실이 아니겠냐며 관련 사진들을 최근 다시 인터넷 곳곳에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난해 총선 때 네티즌들이 장난으로 올렸던 사진인데 지금 보니 사실로 믿어도 될 듯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사진만 보고 동일인물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는데다 만약 동일인물이라도 박 대표의 열혈 팬일 수 있지 않느냐”며 성급한 판단을 경계했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kitting@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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