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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권력이양? 차라리 하야하라"

쌩뚱맞군... 과연 무뇌상이 말이 맞았더란 말이냐

아무 실익도 없고 진정성도 없는 말을 왜 씨부릴까

내 과거 원내 과반수 이하일 때 무반당 딴나라당 때문에 대통령 몬해먹겠다 발언은 이해하겠다.

지금은 국민이 만들어준 과반수 헷삽질하다가 지들이 우왕좌왕 아무 것도 안하고 날려버리고 설사 그래도 민노당과 정책 연합하면 개혁법안 과반수 처리 충분히 가능한데 당췌 지금 뭐하자는 플레인지...ㅠ.ㅠ

 

네티즌들 "권력이양? 차라리 하야하라"
<오마이뉴스>독자 반응 "X파일 열릴 때 들고나와야 했나"
텍스트만보기   안홍기(anongi)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28일 한나라당 주도의 대연정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자 <오마이뉴스> 독자들은 비판적인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비판의 핵심은 지역주의 타파라는 의도는 공감하지만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은 문제가 있으며 연정 제안 시점도 부적절하다는 것 것.

독자 아이디 ‘광주에서’는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을 통해 뿌리깊은 지역갈등구도가 진정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가?”라고 묻고 “정치의 시작과 과정과 끝을 국민과 함께할 생각을 하지는 못하고 역사적으로 청산해야할 대상과 손맞잡고 정치권력을 나누는 발상을 하다니”라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역사의 죄악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리얼개혁’은 “한나라당이랑 연립정부 구성하려면 뭐하러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왔나”라면서 “그렇게 대통령 해먹기 싫으면 하야하라”고 말했다.

"뭐하러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왔나"

'비오면'은 "정권은 국민이 선택하는 것이지 기분따라 마음대로 주고받고 넘겨주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노당이나 민주당이라면 모를까 한나라당과는 어떤 종류의 낮은 단계 연정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퍼렁해골'은 "국민들이 열린우리당을 지지해줬던 이유는 한나라당을 견제하고 국가의 모습을 제대로 찾으라는 것이었지 한나라당과 야합해 정권을 안정시키라는 것이 아니었다"며 "지금 한나라당에게 권력을 이양하려든다면 한국은 일본 자민당 60년 집권과 같은 상황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이디 '미운오리야_날자'는 "(한나라당과의 연정이) 사실 아무리 궁리해봐도 가능하지도 않은데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진정성없는 발언을 해도 되느냐"며 민노당과 사안별로 공조할 것을 제안했다.

반면 노대통령의 제안을 높게 평가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아이디 '파주금촌'은 이번 제안을 "한나라당의 체면을 살려주면서 대통령 자신에게 남아있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국가의 장래를 생각한 것"이라며 "당장 연정의 구성 가능 여부를 떠나 훗날 역사와 사가들의 노무현의 큰 뜻을 값지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X파일 판도라 상자 열리는 때에 꼭 들고나와야 했나"

한편 이번 노 대통령의 제안이 '삼성 X파일'로 정국이 떠들썩한 시기에 나왔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한 의견도 있었다.

아이디 '김기팔'은 "지역주의 해소라는 장기과제를 X파일이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이 시점에서 꼭 들고 나와야하는 이유가 뭐냐"고 연정제안 시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 누리꾼은 이어 노 대통령을 향해 "판도라의 상자가 감당하기 어려우냐"며 "(관련자들을)테이프에 드러난 대로 적법하게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2005-07-28 14:36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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