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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환자가 도박판 벌이며 동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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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환자가 도박판 벌이며 동성연애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가 동성연애자 동호회 회원을 모아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판돈 수백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 등)로 40대 A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일 밤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쪽방'에 도박장을 열어 동성연애자 동호회 회원을 모아 속칭 `고스톱'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으나 8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 직전 A씨의 가족이 A씨의 AIDS 감염사실을 알려왔다.

A씨는 1999년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중 AIDS 감염사실이 밝혀져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전력이 있으며 현재 결핵도 앓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도박판을 벌이면서 동성연애 행각을 벌였지만 AIDS 감염자인 A씨와 성관계를 맺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AIDS 감염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은 위법이어서 나머지 6명은 A씨의 감염을 모른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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