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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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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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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5/08/09
    존레넌 스페셜
    HelterSkelter

jeff beck

 

http://www.youtube.com/watch?v=mMq3G8rdWlk&search=jeff%20beck

[MV] Jeff Beck & Guns n Roses - Locomo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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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graphy


JEFF


You Had It Coming


Who Else!


Best Of Beck


Crazy Legs


Beckology


Jeff Beck's Guitar Shop

There And Back

Flash


Jeff Beck With The Jan Hammer Group Live


Wired

Blow By Blow

Beck Bogert Appice Live In Japan


Beck Bogert Appice

Jeff Beck Group

Rough & Ready

Beck-Ola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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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음반갤이 선정한 ‘Rock 명반 10’

http://www.youtube.com/watch?v=mWnt0m-z7OA&search=beatles

http://www.youtube.com/watch?v=B0kOOVecgmU&search=beatles

http://www.youtube.com/watch?v=nlXKUKp72to&search=beatles

 

[MV] The Beatles -Let it Be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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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tles- Let it be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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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tles- Let it be par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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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les rubber soul/let it be?

Rolling Stones let it bleed

Cream live vol2

Sex Pistols bollock

GnR illusion 1 2

Deep Purple made in japan

Led Zeppelin 2

Motley Crue dr feelgood

Pearl Jam vs

Queen 3

Dream Theater as i am

Velvet Revolver contraband

Pink Floyd dark side of the moon

RAtM

Extreme 2

Def Lepard hysteria

Poison open up and say ah

Power Station 33 1/3

 

 

음반갤이 선정한 ‘Rock 명반 10’

2005-10-29 09:23:12

 

디시인사이드 음반갤러리 이용자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ROCK 음반은 무엇일까?

디시인사이드 음반갤러리(이하 음반갤)에서 기획으로 수 많은 ROCK 앨범 가운데 최고의 음반을 가리는 투표를 실시했다. ID ‘개같은 음악’이란 이용자는 잡지에서 자주 소개되고 있는 명반 뽑기를 음반갤에서도 시도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번 기획을 통해 음반갤 최고의 ROCK 명반 선정 작업을 통해 음반갤의 음악취향을 알아 볼 수 있고, 명반을 들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반갤 최고의 ROCK 명반 선정 작업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이루어졌다. ROCK 명반 선정 방법은 락음악 장르에 상관없이 최고라 생각되는 ROCK 앨범 10장을 선정해 댓글로 남기는 것으로 정했다.

음반갤 이용자들 중에는 이러한 이벤트 기획이 얼마나 정확성을 가지겠냐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꽤 많은 이용자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며 각자 나름대로 최고의 ROCK 앨범 10을 선정해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개같은 음악’라는 이용자는 댓글로 남겨진 리스트를 모아 ‘1위 음반은 10점, 10위 음반은 1점’으로 차등적인 점수를 매긴 후, 점수를 합산해 최종결과를 뽑아냈다. 또한 가요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일주일 동안 이루어진 음반갤 ROCK 명반 선정 작업은 23일을 끝으로 마감되었다.

이벤트 기획 초기에는 1위부터 10위 까지 ROCK 명반을 선정하기로 했으나, 발표된 순위 내용을 살펴보면 15위까지 발표되었다. 이는 최고의 ROCK 명반 선정 작업이 쉽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이 글이 올라오자 음반갤 이용자들은 ‘개같은 음악’에게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순위 발표 내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음반갤에서 선정한 ROCK 명반 1위는, 전체 선정 인원 중 12명이 선택해 70점을 받은  ‘Radiohead - OK Computer’이다. 2위는 선정인원 10명이 선택해 65점을 받은 ‘Nirvana - Nevermind’가 차지했고, 3위는 선정인원 6명이 선택해 48점을 맞은 ‘The Beatles - Abbey Road’가 선정되었다. 특히, The Beatles는 6위(The Beatles -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와 7위( The Beatles - The Beatles(White Album), 13위(The Beatles - Revolver)에도 선정되었다.


< (왼쪽부터) 1위 Radiohead - OK Computer (70점, 12명) >
< 2위 Nirvana - Nevermind ( 65점, 10명 ) >
< 3위 The Beatles - Abbey Road (48점, 6명 ) >


< (왼쪽부터) 공동 4위 Led Zeppelin - Led Zeppelin IV (46점, 8명) >
 < 공동 4위 Rage Against the Machine - Rage Against the Machine (46점, 8명) >
 < 6위 The Beatles -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42점, 6명)
>


< (왼쪽부터) 7위 The Beatles - The Beatles(White Album) (38점, 6명) >
 < 8위 The Velvet Underground -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34점, 4명) >
< 공동9 My Bloody Valentine - Loveless (33점, 5명) >


< (왼쪽부터) 공동 9위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33점, 5명) >
< 11위 Oasis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30점, 5명) >
< 12위 Guns N' Roses - Appetite For Destruction (29점, 6명) >


< (왼쪽부터) 13위 The Beatles - Revolver (26점, 3명) >
< 공동14위 Guns N' Roses - Use Your Illusion (25점, 4명) >
< 공동14위 Nine Inch Nails - The Downward Spiral (25점, 5명) >

음반갤 이용자들은 ROCK 명반 순위에 자신이 선택한 앨범이 몇 위를 차지했는지 관심 있게 살펴보았다. 하지만 반대로 ‘음반갤 선정 ROCK 명반 순위’에 많은 불만을 제기한 이용자들도 많았다. ID ‘공부맨’이나 ‘ㄴㄴ’, ‘깜마빠’ 등의 이용자들은 “ROCK 명반 순위 1위에 Radiohead가 선정된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하지만 음반갤에서 이런 기획을 마련해 보았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서 ‘개같은 음악’이란 이용자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했다. ‘ㅈㅈ’이란 ID의 이용자는 “심각하게 생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재미로 즐기자”라면서 “Radiohead의 Computer는 곳곳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알베르’라는 이용자는 나름대로 괜찮은 투표였다면서, “앨범자켓 투표는 어떨까?”라며 또 다른 이벤트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ㄹㄹ’, ‘n2rookie’등의 이용자들은 최고의 앨범 투표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동의했다.

음악관련 기관이나 잡지 등에서 발표하는 명반 순위보다 객관성이 다소 떨어질지 몰라도, 음반갤 이용자들이 참여해 다른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만들어냈다는데 의미가 있는 이벤트였다.

< 디시인사이드 음반 갤러리 바로 가기 >
  < 관련 게시물 보기 - 음반갤 ‘개같은 음악’님의 ‘음반갤 대기획!!! 락의 명반을 선정해보자!!! >
  < 관련 게시물 보기 - 음반갤 ‘개같은 음악’님의 ‘음반갤 선정 ROCK 음반 순위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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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탄생 65주년과 사망 25주년

 

 

존 레논 탄생 65주년과 사망 25주년

2005년은 존 레논(John Lennon) 탄생 65주년과 사망 25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이를 기리는 존 레논의 베스트 앨범 '워킹 클래스 히어로(Working Class Hero)'가 10월 4일에 발매될 예정이며, 그의 고향 리버풀에서는 레논이 유년시절을 보냈던 멘딥스(Mendips)의 집에서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존 레논 탄생 65주년에 맞추어 발매되는 이 음반은 레논이 생전에 솔로로 불렀던 노래들과 미발표곡 등 38곡(2시간 30분)을 두 장의 CD에 새롭게 편집한 것으로, 미망인 오노 요코(Yoko Ono)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이 음반에는 그의 히트곡들인 "이매진(Imagine)", "러브(Love)", "해피 크리스마스(Happy Xmas-War Is Over)", "콜드 터키(Cold Turkey)", "워킹 클라스 히로(Working Class Hero) 등과 레논이 부른 벤 E. 킹(Ben E. King)의 노래 "스텐 바이 미(Stand By Me)", 그리고 1972년 레논이 뉴욕 메디슨 가든 콘서트에서 부른 비틀즈 라이브 버전 "컴 투게더(Stand By Me)"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리버풀에서 열리는 기념 전시회는 유년기의 집에서 발견된 유년기의 존 레논의 모습과 간니 복제품, 그리고 오노 요코가 선정한 레논의 유년기 그림 4점과 주일학교 출석표, 첫 여권 복사본, 전후 신분증, 그리고 수영 실력 증명서, 비틀즈 콘서트 포스터 등 유년기와 관련된 그의 유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맨딥스에 있는 존 레논의 유년기 집은 2002년 오노 요코가 구입해 문화보호협회에 헌납한 것으로, 이 협회에 의해 레논이 살았던 당시의 모습으로 새롭게 복원되어 2003년 3월 29일 일반에게 최초로 개방되었습니다.

존 레논은 이곳에서 이모 미미(Mimi)와 삼촌 조지(George)와 함께 1945년부터 1963년까지(5세에서 23세) 살았습니다.

존 레논이 성장한 멘딥스와 폴 매카트니가 어린 시절에 살았던 포슬린 로드(Forthlin Road) 20번지의 집은 10월 30일까지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개방되며, 입장은 가이드 투어와 미니버스로만 가능 합니다.

존 레논은 1940년 10월 9일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태어나 영국의 세계적인 4인조 록그룹인 비틀즈의 중심맴버로 활약하였습니다.

1960년대에 일본인 화가 오노 요코와 결혼하였으며, 1969년에는 암스테르담의 호텔에서 베트남 전쟁에 항의하는 7일간의 '베드인(bed-in)'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20세기 전세계의 문화적인 우상이었으나 1980년 12월 8일 뉴욕 맨하탄의 집 앞에서 한 광적인 팬이었던 마크 채프먼의 총탄에 맞아 40세의 나이로 요절하였습니다.

<리버풀 여행 안내>


존 레논(John Lennon, 1940. 10.9 ~1980. 12.8)

존 윈스톤 레논(John Winston Lennon)은 1940년 10월 9일 아버지 프레드와 어머니 줄리아 레논의 아들로 리버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성장하면서 부모와 헤어져 삼촌과 이모 메리 스미스의 집에서 보내게 됩니다.

존은 여전히 밴조를 배우도록 보살펴준 어머니 줄리아와의 사이가 좋았으며, 후에 밴조에서 기타로 전환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17세때 줄리아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의 첫 밴드는 스키플(1950년대 후반에 유행했던 재즈와 포크가 섞인 음악) 그룹으로 그의 학교 뒤에 있던 쿼리 강둑의 이름을 따서 '채석공(The Quarrymen)'이라 불리웠습니다. 1957년 15세의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참여했고, 다시 1년 뒤에는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이 참여하게 됩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 존은 리버풀에 있는 예술학교에 들어갔으며, 여기서 친구 스튜어트 섯클리프(Stuart Sutcliffe)를 만나게 됩니다. 섯클리프가 이 그룹의 베이시스트로 가입하였고, 여기에 새로 드러머인 페이트 베스트(Pete Best)와 함께 그룹명을 '비틀즈(The Beatles)'로 바꾸어 독일 함부르크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이 그룹은 악명높은 시내 홍등가 야간무대에서 미친듯이 연주하며 자신들의 실력을 연마하였고, 1961년 섯클리프는 다시 그림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그룹을 떠납니다. 그러나 그는 얼마 안있어 뇌출혈로 사망하고 이것은 존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줍니다.

리버풀로 돌아온 비틀즈는 시내 카번에서 공연을 게속했으며, 이어 시내에서 음반 유통업을 하고 있던 브라이언 엡스타인(Brian Epstein)을 그들의 매니저로 고용합니다. 후에 영국 최대의 음반사였던 데카사에서 비틀즈의 오디션을 거부했던 일은 유명하며, 페이트 베스트 대신 링고스타(Ringo Starr)를 드러머로 영입한 비틀즈는 마침내 EMI사와 계약을 맺고 레코드를 취입하게 됩니다.

첫번째 싱글은 "러브 미 두(Love Me Do)"로 영국 차트 17위를 차지하지만 계속해서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로 영국 차트 1위에 오르게 됩니다. 비틀즈매니아들이 탄생하였습니다. 1963년에는 연속 1위곡 앨범을 쏫아내는 가운데 존은 그의 첫번째 부인 신시아(Cynthia)에게서 아들 줄리안을 얻었고, 다음해에는 미국에서도 정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6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비틀즈는 세계적인 빅 밴드로 자리잡았고, 레논과 매카트니의 작곡 솜씨는 숨막힐정도로 빠르게 성장합니다. 또한 그들은 프로듀서 조지 마틴(George Martin)과 함께 "Rubber Soul"과 "Revolver"로 지적 음악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며 팝음악의 변수로 등장합니다.

비틀즈의 경력은 1967년 가상의 그룹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의 공개와 함께 최고조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나 같은 해 브라이언 엡스타인이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모습도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레논과 일본인 여인 오노 요코(Yoko Ono)와의 사랑은 세간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레논은 아방가르드 화가 오노 요코를 위해 끝내 신시아를 버리고 맙니다. 그들은 1969년에 결혼했으며, 신혼여행 도중에 존과 요코는 'bed-in' 시위를 벌이며 전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화이트 앨범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길을 걷던 비틀즈는 1970년 해산을 맞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존은 솔로로 활동하면서 정치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평화를 외치고 사회의 억압과 모순을 규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발표한 'Imagine'은 상업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뉴레프트들에게는 찬송가처럼 여겨졌습니다.

두 커플 사이에는 신(Sean)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존은 아이가 다섯살 되던 해 긴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1980년 그가 새로운 앨범 'Double Fantasy'를 만든다고 발표한 후 행복해 보이는 얼굴로 집으로 돌아가는 그의 집 다코다 아파트 앞에는 마크 채프먼(Mark Chapman)이라는 살인자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음날엔 팬들의 자살이라는 슬픈 소식이 이어졌으며, 이후 센트럴파크에 모인 10만 추도인파는 10분간에 걸친 긴 묵념을 하였습니다.

레논은 요코에게서 난 아들 신과 신시아와 사이에서 낳은 줄리안에 의해 살아 남았습니다.

<존 레논 웹사이트 가기>


비틀즈(The Beatles)

영국 리버풀 출신의 4인조 룩그룹 비틀즈(The Beatles)는 1960년대의 음악과 시대상을 대변해주는 전설적인 그룹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맴버는 리드 싱어 존 레논(1940년 10월 9일생), 폴 메카트니(1942년 6월 18일생), 키타리스트 조지 해리슨(1943년 2월 25일생), 드러머인 링고스타(1940년 7월 7일생)로 모두 리버풀에서 태어났고 자랐습니다.

레논과 메카트니의 만남으로 시작된 이 그룹은 처음에 "퀘리맨(Quarrymen)"으로 불리웠습니다. 나중에 해리슨이 가세하면서 그룹 이름을 '실버 비틀즈(The Silver Beatles)'로, 다시 1962년 링고스타가 가세한 후에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비틀즈(Beatles)"로 명명하게 됩니다.

그들은 리버풀의 클럽(Cavern and Jaccaranda)에서 비틀스의 음악을 발전시켰으며,첫 음반인 "Love Me Do(1962)"와 영국 최고의 록그룹으로 만들어준 "Please Please Me"(1963)"를 발표했습니다.

1964년 발표된 "I Want to Hold Your Hand"는 미국에서 "Beatlemania"를 만들면서 세계적인 그룹으로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투어에서 콘서트마다 팬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으며, 음반도 수백만장이 팔려나갔습니다. 그들의 첫 영화인 'A Hard Day's Night (1964)'가 발표되면서 이전에 록음악을 듣지 못했던 사람들에게까지 폭넓게 인정받게 됩니다.

비틀스는 자신들만의 고유한 음악세계를 창조(주로 레논과 메카트니)하면서, 다른 그룹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끊임없이 추구하면서 어린이같은 "Yellow Submarine"과 사회성을 띤 "Eleanor Rigby"와 초기 팝 형식을 패러디하고, 새로운 전자음향, 첼로, 바이올린, 트럼펫, 기타와 드럼등을 가미한 다양한 노래들을 창조해냈습니다.

약간 실험적인 앨범인 "Rubber Soul(1965)"과 "Revolver(1966)"는 비틀즈 음악의 정점에 있으며, "Sergean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1967)"는 그들의 베스트 앨범들 중에서도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게 됩니다.

비틀즈는 1970년 그들의 마지막 앨범 "Let It Be"를 발표한 후 각자의 독립적인 활동을 추구하기 위해 해체됩니다. 1980년 12월 8일 존 레논은 뉴욕에서 한 광적인 팬에 의해 총격을 당하고 많은 팬들의 간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끝내 사망하고 맙니다.


리버풀의 비틀즈 투어

1960년대의 전설적 록 그룹인 비틀즈가 태어나고 성장한 항구 도시 리버풀(Liverpool)은 거리 전체가 온통 비틀즈의 체취로 넘쳐 납니다.

비틀즈 투어는 알버트 독(Albert Dock)에 있는 비틀즈의 박물관인 '비틀즈 스토리(The Beatles Story)에서 시작됩니다.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비틀즈의 데뷔시절 공연 사진과 존 레논의 피아노 등 비틀즈에 관련된 많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비틀즈 지도(Beatles Map)를 구할 수가 있는데, 많은 비틀스 매니아들이 이 안내지도를 들고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나섭니다.

매튜 거리(Mathew St.)는 60년대 초반 디스크 숍이나 펍이 줄지어 있었던 리버풀 사운드의 메카이며, 비틀즈의 발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리버풀을 찾는 여행객들이면 누구나 들르는 곳으로, 무명 시절의 비틀스가 활동했던 캐번 클럽과 맞은 편 '명예의 벽(Wall of Fame)’의 존 레논의 동상을 비롯해 비틀스의 음반과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비틀스 숍과 갤러리, 레스토랑, 바들로 즐비합니다.

비틀즈 버스 투어의 출발지인 카스바(Casbah)에서 약 2시간 동안의 '비틀스 마술 같은 비밀여행(Beatles Magical Mystery Tour)'에 참여하게 되면 비틀즈의 어린 시절을 기억나게 하는 학교와 그들의 음악에 영감을 주었던 페니 레인(Penny Lane)이나 스트로베리 필드(Strawberry Fields), 그리고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의 유년기 집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 투어는 매일 출발하며, 퀸 스퀘어(Queen Square)에 있는 여행안내소(오후 2시 10분)나 알버트 독의 비틀즈 스토리(오후 2시 30분)에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투어는 메튜 거리에 있는 카번 클럽에서 끝납니다.

비틀즈 투어의 하일라이트는 런던의 애비 로드(Abbey Road)로, 마지막 앨범 "Let it Be"의 재킷 사진을 찍으면서 세상에 잘 알려진 'Abbey Road'의 횡단보도와 비틀즈의 거의 모든 곡이 녹음된 EMI의 Abbey Road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비틀즈 스토리(Beatles Story)

알버트 독에 있는 비틀즈를 기념하는 전시관이자 박물관으로, 1964년 그들의 연대기와 노래를 다룬 다큐멘터리 앨범 "The Beatles' Story"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1960년대 리버풀 4명의 소년이 어떻게 세계 정상의 팝 가수에 오르게 되었는지, 왜 이들이 이렇게 중요한 우상으로 남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비틀즈 전시관입니다.

4명의 비틀즈 맴버인 존, 폴, 조지, 링고의 함부르크와 리버풀의 초기 활동으로부터 정상에 도달하기까지 18개의 테마로 구성된 비틀즈의 연대기와 자료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데뷔 시절의 공연사진과 그들이 사용하던 악기는 물론 첫 미국공연 때 이용한 항공기의 의자도 전시되어 있으며, 그 밖에도 존 레논이 ‘이매진(Imagine)’을 작곡할 때 사용했던 하얀 피아노와 조지 해리슨의 첫번째 기타도 볼 수 있습니다.

주소: Britannia Vaults Albert Dock Liverpool Merseyside L3 4AD

개관: 매일 10:00-18:00(마지막 입장은 폐관 1시간전). 12/25, 26 폐관
입장료: 어른 £8.99, 학생 £5.99

<비틀스 스토리 웹사이트 가기>

카번 클럽(Cavern Club)

1957년 1월 16일 재즈 클럽으로 문을 열었으며, 무명의 비틀즈가 1960년대 초에 292회에 걸쳐 공연을 했던 곳입니다.

1961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매일 밤 8시간의 연주를 했던 비틀즈가 리버풀로 돌아온 후 클럽에서 처음으로 연주했습니다.

그들은 이곳에서 화려한 등극을 위한 긴 준비시간을 보냈으며, 1963년 8월 마지막으로 그들의 공연이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그 후 10년간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 야드버즈(The Yardbirds), 킹크스(The Kinks), 엘튼 존(Elton John), 후(The Who), 존 리 후커(John Lee Hooker) 등 인기있는 그룹들이 이곳에서 연주를 갖었습니다.

이 클럽은 1973년 3월에 문을 닫았으며, 머시레일 지하철 건설로 건물이 헐리게 됩니다.

현재의 카번 클럽(Cavern Mecca로 불리움)은 같은 자리에 오리지널 벽돌을 사용해 1960년대의 오리지널 건물로 복원된 것으로, 1984년 4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1960년대에는 맥주가 제공되지 않았지만 오늘날에는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클럽에서는 대부분의 밤과 금, 토, 일 오후에는 생음악이 연주되며, 세계순회공연을 마치고 그들의 탄생지인 리버풀에서 공연했던 매년 8월에는 국제적인 비틀즈 주간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999년 12월 4일 이전의 비틀즈 맴버였던 폴 메카트니가 카번 클럽 무대에 돌아와 그의 새 앨범 "Run Devil Run"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주소: 10 Mathew Street Liverpool Merseyside L2 6RE 개관: 월~수, 11:00~18:00, 목 11:00~02:00, 금, 토 11:00~02:30, 일 12:00~00:30 전화: 0151 236 1965

<카번 클럽 웹사이트 가기>

리버풀 명예의 벽(Liverpool Wall of Fame)

메튜 거리에 있는 유명한 캐번 클럽 맞은편에 있는 벽입니다.

1952년 이후 리버풀에서 넘버 원 차트를 기록한 그룹들과 뮤지컬 주제 음악 등으로 수상한 가수 등 총 55명의 뮤지션들의 디스크와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벽은 정치평론가인 존슨(Arthur Johnson)과 필영(Phil Young)의 아이디어로 2001년 3월 14일 리버풀에서 "Allentown Jail"로 최초로 넘버 원 차트를 차지한 재즈 가수 리타 로자(Lita Roza)에 의해 제막되었습니다.

중앙 벽면에는 넘버 원을 차지했던 55장의 청동 디스크가 놓여 있고, 디스크에는 노래 제목과 연도, 가수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 중 비틀즈는 "Me To You", "Help!", "All You Need Is Love", "Hey Jude" 등 17회에 걸쳐 넘버 원을 기록했고, 이전의 비틀즈 맴버였던 조지 해리슨도 2회에 걸쳐 넘버 원 디스크를 이곳에 남겼습니다.

그 밖에 캔 도드(Ken Dodd), 실라 블랙(Cilla Black), 프랭키 고우즈 투 할리우드(Frankie Goes To Hollywood), 소냐(Sonia) 등이 메튜 거리의 기념비에 이름을 새겼습니다.

붉은 벽돌벽 앞엔 사색에 젖은 존 레논의 동상이 벽에 기댄 채 캐번 클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주소: Mathew Street Liverpool Merseyside L2 6RE

메튜 거리(Mathew Street)의 비틀즈 숍(Beatles shop )과 갤러리(Gallery)

리버풀의 명소인 매튜 거리는 비틀즈가 그들의 초창기 시절에 음악활동을 했던 카번 클럽이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비틀즈 매니아들의 필수 코스이기도 합니다.

약 200M에 이르는 좁고 긴 거리 양편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바와 레스토랑, 기념품점 등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거리에 있는 비틀즈 숍(31 Mathew Stree)은 1984년에 문을 열였으며, 작은 캐릭터 상품에서 실제 사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품이 비틀즈를 캐릭터로 하고 있습니다.

비틀즈 숍 위에 있는 갤러리에서는 공예가 부어맨(Klaus Voorman)과 여류 사진가 키르체르(Astrid Kirchherr.)의 존 레논의 그림과 비틀즈 사진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갤러리는 1999년 6월 24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근처 스탠리 거리(Stanley Street)에 있는 "엘레나 리그비 동상(Eleanor Rigby statue)"은 폴 매카트니의 노래 "엘레나 리그비"에 나오는 가공의 여인으로, 1982년 12월 조각가 토미 스틸(Tommy Steele )이 비틀즈를 기리기 위해 리버풀 시에 헌납한 것입니다.

동상 안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네잎 클로버와 성경 한구절, 축구 양말 한 짝, 만화, 그리고 4편의 시가 들어 있습니다.

주소: 31 Mathew Street Liverpool Merseyside L2 6RE

<메튜 거리 웹사이트 가기>

카스바 커피 클럽(Casbah Coffee Club)

카스바 커피 클럽은 비틀즈의 오리지널 맴버였던 드러머 페이트 베스트(Pete Best)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커피 클럽으로 1959년 8월 29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개업 기념일 밤에는 드러머 없이 "쿼리맨(The Quarrymen)"의 연주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페이트는 1960년 비틀즈에 가입하기를 원했으며, 이렇게 해서 비틀즈의 오리지널 맴버가 구성되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페이트는 함부르크 시절 비틀즈의 오리지널 드러머(후에 링고 스타로 교체)였으며, 이들은 페이트 어머니가 운영하는 이 클럽에서 90회의 공연을 갖었습니다.

이 클럽은 아직도 오리지널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리버풀에서 아직까지도 변함없는 유일한 비틀즈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하층 내부 천정에는 폴 메카트니, 존 레논의 그림등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존 레논은 연주회가 끝난 후 이곳에 자주 들렀습니다.

주소: 8 Haymans Green West Derby Liverpool Merseyside L12 7JG 개관: 월,목,금,토 11:00~17:00

존 레논 & 폴 메카트니 유년기의 집(Mendips & 20 Forthlin Road)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가 유년기를 보내고 비틀스 맴버들이 만나 초기의 음악들을 작곡했던 1950년대의 테르사 하우스는 조인트 투어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맨딥스의 레논 유년기 집(Lennon's childhood home, 251 Menlove Avenue)은 레논이 그의 이모 미미, 삼촌 조지와 함께 살았던 곳으로, 앞의 베란다와 그의 침실에서 비틀즈 초창기의 여러 곡들을 작곡했습니다.

2003년 3월 29일 문화보호협회에 의해 개방되었으며, 2002년 미망인 오노 요코가 구입해 곧바로 이 협회에 기증하였습니다.

투어는 보호센터(Conservation Centre, 전화 예약:0151 233 2457 )에서 오전 10시 30분과 오전 11시 20분에 시작되며, 스피크 홀(Speke Hall, 전화: 0151 427 7231)에서는 오후 2시 15분과 3시 55분에 시작됩니다.

이 투어는 자주 변경되므로 전화로 먼저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까지 바로 가는 차량은 없으며, 도보로도 불가능합니다.

주소: 20 Forthlin Road Allerton Liverpool Merseyside L18 1YP 입장료: 어른 £12.00, 학생 £6.00

리버풀 존 레논 공항(Liverpool John Lennon Airport)

2002년 3월 리버풀 시는 존 레논을 기리기 위해 공항 이름을 'Liverpool John Lennon Airport'로 변경했으며, 공항 모토도 그의 노래 "이매진"의 노래가사 중 "오직 위에 하늘만 있다(Above us only sky)"로 채택했습니다.

같은 해 '가장 위대한 영국인 100'을 가리는 BBC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존 레논은 8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공항 로고와 유명한 초상화는 존 레논이 그렸으며, 2002년에는 리버풀 출신의 조각가 톰 머피(Tom Murphy)가 제작한 2m 높이의 존 레논 조각상이 공항 내에 설치되었습니다.

이 인상적인 조각상은 존 레논이 중앙 승객 통로에 서서 체크인 홀을 바라다보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리버풀 존 레논 공항은 리버풀 시내 중심부에서 남동쪽으로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500번 공항버스(Airportxpress)가 매 30분 단위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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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vana / With The Lights Out

 

 

자켓사진 - 음악창고
Nirvana / With The Lights Out [Box Set]

제작사 : Universal
발행일 : 2004-12-09
장르 : Rock / Metal
형태 : 4 CD
수입품
▒ 판매가격 : 52,500 원
▒ 마일리지 : 525
                                                                                                                                                                      # DISC.1
                                                                                                                                                                      01   Heartbreaker
                                                                                                                                                                      02   Anorexorcist
                                                                                                                                                                      03   White Lace And Strange
                                                                                                                                                                      04   Help Me I`m Hungry
                                                                                                                                                                      05   Mrs Butterworth
                                                                                                                                                                      06   If You Must
                                                                                                                                                                      07   Pen Cap Chew
                                                                                                                                                                      08   Downer
                                                                                                                                                                      09   Floyd The Barber
                                                                                                                                                                      10   Raunchola
                                                                                                                                                                      11   Moby Dick
                                                                                                                                                                      12   Beans
                                                                                                                                                                      13   Don`t Want It All
                                                                                                                                                                      14   Clean Up Before She Comes
                                                                                                                                                                      15   Polly (Solo)
                                                                                                                                                                      16   About A Girl
                                                                                                                                                                      17   Blandest
                                                                                                                                                                      18   Dive
                                                                                                                                                                      19   They Hung Him On A Cross
                                                                                                                                                                      20   Grey Goose
                                                                                                                                                                      21   Ain`t It A Shame
                                                                                                                                                                      22   Token Eastern Song
                                                                                                                                                                      23   Even In His Youth
                                                                                                                                                                      24   Polly
                                                                                                                                                                      # DISC.2
                                                                                                                                                                      01   Opinion
                                                                                                                                                                      02   Lithium
                                                                                                                                                                      03   Been A Son
                                                                                                                                                                      04   Sliver
                                                                                                                                                                      05   Where Did You Sleep Last Night
                                                                                                                                                                      06   Pay To Play
                                                                                                                                                                      07   Here She Comes Now
                                                                                                                                                                      08   Drain You
                                                                                                                                                                      09   Aneurysm
                                                                                                                                                                      10   Smells Like Teen Spirit
                                                                                                                                                                      11   Breed
                                                                                                                                                                      12   Verse Chorus Verse
                                                                                                                                                                      13   Old Age
                                                                                                                                                                      14   Endless, Nameless
                                                                                                                                                                      15   Dumb
                                                                                                                                                                      16   D-7
                                                                                                                                                                      17   Oh The Guilt
                                                                                                                                                                      18   Curmudgeon
                                                                                                                                                                      19   Return Of The Rat
                                                                                                                                                                      20   Smells Like Teen Spirit
                                                                                                                                                                      # DISC.3
                                                                                                                                                                      01   Rape Me (Solo)
                                                                                                                                                                      02   Rape Me
                                                                                                                                                                      03   Scentless Apprentice
                                                                                                                                                                      04   Heart Shaped Box
                                                                                                                                                                      05   I Hate Myself And I Want To Die
                                                                                                                                                                      06   Milk It
                                                                                                                                                                      07   Moist Vagina
                                                                                                                                                                      08   Gallons Of Running Alcohol Flows Through The Strip
                                                                                                                                                                      09   The Other Improv
                                                                                                                                                                      10   Serve The Servants
                                                                                                                                                                      11   Very Ape
                                                                                                                                                                      12   Pennyroyal Tea
                                                                                                                                                                      13   Marigold
                                                                                                                                                                      14   Sappy Aka Verse Chorus Verse
                                                                                                                                                                      15   Jesus Doesn`t Want Me For A Sunbeam
                                                                                                                                                                      16   Do Re Mi
                                                                                                                                                                      17   You Know You`re Right
                                                                                                                                                                      18   All Apologies
                                                                                                                                                                      # DISC.4 [Dvd]
                                                                                                                                                                      01   Love Buzz
                                                                                                                                                                      02   Scoff
                                                                                                                                                                      03   About A Girl
                                                                                                                                                                      04   Big Long Now
                                                                                                                                                                      05   Immigrant Song
                                                                                                                                                                      06   Spank Thru
                                                                                                                                                                      07   Hairspray Queen
                                                                                                                                                                      08   School
                                                                                                                                                                      09   Mr Moustache
                                                                                                                                                                      10   Big Cheese
                                                                                                                                                                      11   In Bloom
                                                                                                                                                                      12   Sappy
                                                                                                                                                                      13   School
                                                                                                                                                                      14   Love Buzz
                                                                                                                                                                      15   Pennyroyal Tea
                                                                                                                                                                      16   Smells Like Teen Spirit
                                                                                                                                                                      17   Territorial Pissings
                                                                                                                                                                      18   Jesus Doesn`t Want Me For A Sunbeam
                                                                                                                                                                      19   Talk To Me
                                                                                                                                                                      20   Seasons In The Sun



                                                                                                                                                                      지난 24일 현지 발매된 본 박스셋 앨범은 3CD/1DVD 형태로 '87년 Nirvana 데뷔 당시 연주됐던 Led Zeppelin 커버곡과 Kurt Cobain이 '94년 자살 직전 연주했던 솔로 어쿠스틱 연주가 들어있는 등 미공개 희귀 음원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DVD 타이틀에는 베이시스트 Krist Novoselic 모친의 집에서 행해진 리허설 장면 아홉 트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웹진 Undercover에 따르면 이번 박스셋 타이틀 [With The Lights Out]은 "Smells Like Teen Spirit" 가사 가운데 'With the lights out it's less dangerous/Here we are now/Entertain us'란 구절에서 따온 것이며 앨범에는 '91년 데모 버전이 실려 있다고 한다.

                                                                                                                                                                      이 웹진은 이번 박스셋으로 NirvanaLed Zeppelin의 영향 아래 있었음이 명백해졌다면서 Led Zeppelin 2집의 "Moby Dick" 커버곡 역시 Disc 1의 포문을 여는 "Heart Breaker"와 함께 박스셋에 실려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박스셋에는 블루스 뮤지션 Leadbelly의 커버곡 세 트랙과 Velvet Underground의 "HERE SHE COMES NOW" 오리지널 버전의 커버곡이 실려있다. / 천경철 in changgo.com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Live 8 DVD

                                                                                                                                                                      조만간 live8 비디오가 나온다.

                                                                                                                                                                       

                                                                                                                                                                      www.live8livedvd.com

                                                                                                                                                                      PRODUCT DETAILS
                                                                                                                                                                       
                                                                                                                                                                      
                                                                                                                                                                      Title
                                                                                                                                                                       LIVE 8
                                                                                                                                                                       
                                                                                                                                                                      Release Date
                                                                                                                                                                       7 November 2005  (8 November 2005 ?US release)
                                                                                                                                                                       
                                                                                                                                                                      Certificate
                                                                                                                                                                       Exempt
                                                                                                                                                                       
                                                                                                                                                                      Running Time
                                                                                                                                                                       TBC
                                                                                                                                                                       
                                                                                                                                                                      RRP
                                                                                                                                                                       TBC
                                                                                                                                                                       
                                                                                                                                                                      Tracklisting
                                                                                                                                                                       DISC 1
                                                                                                                                                                      
                                                                                                                                                                       
                                                                                                                                                                      
                                                                                                                                                                      Paul McCartney & U2 뻊gt. Pepper뭩 Lonely Hearts Club Band
                                                                                                                                                                      
                                                                                                                                                                      U2 ?Beautiful Day
                                                                                                                                                                      
                                                                                                                                                                      U2 ?Vertigo
                                                                                                                                                                      
                                                                                                                                                                      U2 ?One
                                                                                                                                                                      
                                                                                                                                                                      Coldplay ?In My Place
                                                                                                                                                                      
                                                                                                                                                                      Coldplay with Richard Ashcroft ?Bittersweet Symphony
                                                                                                                                                                      
                                                                                                                                                                      Coldplay ?Fix You
                                                                                                                                                                      
                                                                                                                                                                      Elton John ?The Bitch Is Back
                                                                                                                                                                      
                                                                                                                                                                      Elton John ?Saturday Night뭩 Alright For Fighting
                                                                                                                                                                      
                                                                                                                                                                      Elton John with Pete Doherty 뺺hildren Of The Revolution
                                                                                                                                                                      
                                                                                                                                                                      Dido & Youssou N묭our ?7 Seconds
                                                                                                                                                                      
                                                                                                                                                                      Stereophonics ?Bartender And The Thief
                                                                                                                                                                      
                                                                                                                                                                      REM ?Everybody Hurts
                                                                                                                                                                      
                                                                                                                                                                      REM ?Man On The Moon
                                                                                                                                                                      
                                                                                                                                                                      Ms Dynamite ?Dy-Na-Mi-Tee
                                                                                                                                                                      
                                                                                                                                                                      Keane ?Somewhere Only We Know
                                                                                                                                                                      
                                                                                                                                                                      Black Eyed Peas ?Where Is The Love
                                                                                                                                                                      
                                                                                                                                                                      Black Eyed Peas ?Let뭩 Get It Started
                                                                                                                                                                      
                                                                                                                                                                      Black Eyed Peas with Stephen Marley 뺾et Up Stand Up
                                                                                                                                                                      
                                                                                                                                                                      Duran Duran ?Wild Boys  (Rome)
                                                                                                                                                                      
                                                                                                                                                                      Bob Geldof ?I Don뭪 Like Mondays
                                                                                                                                                                      
                                                                                                                                                                      Muse ?Time Is Running Out  (Paris)
                                                                                                                                                                      
                                                                                                                                                                      Travis ?Sing
                                                                                                                                                                      
                                                                                                                                                                      Kaiser Chiefs ?I Predict A Riot
                                                                                                                                                                      
                                                                                                                                                                      Kaiser Chiefs ?Everyday I Love You Less And Less
                                                                                                                                                                      
                                                                                                                                                                      UB40 with Hunterz & The Dohl Blasters ?Reasons
                                                                                                                                                                      
                                                                                                                                                                      UB40 ?Red Red Wine
                                                                                                                                                                      
                                                                                                                                                                      Green Day 뺸merican Idiot  (Berlin)
                                                                                                                                                                      
                                                                                                                                                                      Snoop Dogg ?Signs
                                                                                                                                                                      
                                                                                                                                                                      Snoop Dogg ?Who Am I (What뭩 My Name)?
                                                                                                                                                                      
                                                                                                                                                                      Bon Jovi ?Livin?On A Prayer
                                                                                                                                                                      
                                                                                                                                                                      Annie Lennox ?Why
                                                                                                                                                                      
                                                                                                                                                                      Annie Lennox ?Sweet Dreams
                                                                                                                                                                      
                                                                                                                                                                       
                                                                                                                                                                      
                                                                                                                                                                       
                                                                                                                                                                      
                                                                                                                                                                      DISC 2
                                                                                                                                                                      
                                                                                                                                                                       
                                                                                                                                                                      
                                                                                                                                                                      Destiny뭩 Child ?Survivor
                                                                                                                                                                      
                                                                                                                                                                      Destiny뭩 Child 뺾irl
                                                                                                                                                                      
                                                                                                                                                                      Razorlight ?Somewhere Else
                                                                                                                                                                      
                                                                                                                                                                      Razorlight ?Golden Touch
                                                                                                                                                                      
                                                                                                                                                                      Bryan Adams ?All For Love  (Toronto)
                                                                                                                                                                      
                                                                                                                                                                      Kanye West ?Diamonds From Sierra Leone
                                                                                                                                                                      
                                                                                                                                                                      CBC Ethiopian Famine Film
                                                                                                                                                                      
                                                                                                                                                                      Madonna ?Like A Prayer
                                                                                                                                                                      
                                                                                                                                                                      Madonna ?Ray Of Light
                                                                                                                                                                      
                                                                                                                                                                      Madonna ?Music
                                                                                                                                                                      
                                                                                                                                                                      Will Smith ?Getting?Jiggy Wit It
                                                                                                                                                                      
                                                                                                                                                                      Will Smith ?Switch
                                                                                                                                                                      
                                                                                                                                                                      Will Smith ?The Fresh Prince Of Bel Air
                                                                                                                                                                      
                                                                                                                                                                      Brian Wilson ?Good Vibrations  (Berlin)
                                                                                                                                                                      
                                                                                                                                                                      Snow Patrol ?Run
                                                                                                                                                                      
                                                                                                                                                                      Toby Keith ?Stays In Mexico
                                                                                                                                                                      
                                                                                                                                                                      The Killers ?All These Things That I뭭e Done
                                                                                                                                                                      
                                                                                                                                                                      Dave Matthews Band ?American Baby
                                                                                                                                                                      
                                                                                                                                                                      Daniel Powter ?Bad Day  (Berlin)
                                                                                                                                                                      
                                                                                                                                                                      Linkin Park ?In The End
                                                                                                                                                                      
                                                                                                                                                                      Linkin Park with Jay-Z ?Numb
                                                                                                                                                                      
                                                                                                                                                                      Joss Stone ?Super Duper Love
                                                                                                                                                                      
                                                                                                                                                                      Joss Stone ?Some Kind Of Wonderful
                                                                                                                                                                      
                                                                                                                                                                      Jars Of Clay ?Show You Love
                                                                                                                                                                      
                                                                                                                                                                      Scissor Sisters ?Laura
                                                                                                                                                                      
                                                                                                                                                                      Scissor Sisters ?Take Your Mama
                                                                                                                                                                      
                                                                                                                                                                      Alicia Keys ?For All We Know
                                                                                                                                                                      
                                                                                                                                                                      Velvet Revolver ?Fall To Pieces
                                                                                                                                                                      
                                                                                                                                                                      Def Leppard ?Pour Some Sugar On Me
                                                                                                                                                                      
                                                                                                                                                                      Jet ?Are You Gonna Be My Girl?  (Toronto)
                                                                                                                                                                      
                                                                                                                                                                      Sarah McLachlan & Josh Groban ?Angel
                                                                                                                                                                      
                                                                                                                                                                      Sting ?Message In A Bottle
                                                                                                                                                                      
                                                                                                                                                                      Sting ?Driven To Tears
                                                                                                                                                                      
                                                                                                                                                                      Sting ?Every Breath You Take
                                                                                                                                                                      
                                                                                                                                                                       
                                                                                                                                                                      
                                                                                                                                                                       
                                                                                                                                                                      
                                                                                                                                                                      DISC 3
                                                                                                                                                                      
                                                                                                                                                                       
                                                                                                                                                                      
                                                                                                                                                                      Mariah Carey ?Make It Happen
                                                                                                                                                                      
                                                                                                                                                                      Mariah Carey ?Hero
                                                                                                                                                                      
                                                                                                                                                                      Vusi Mahlasela ?When You Come Back  (Johannesburg)
                                                                                                                                                                      
                                                                                                                                                                      Roxy Music ?Do The Strand  (Berlin)
                                                                                                                                                                      
                                                                                                                                                                      Maroon 5 ?This Love
                                                                                                                                                                      
                                                                                                                                                                      Maroon 5 ?She Will Be Loved
                                                                                                                                                                      
                                                                                                                                                                      Neil Young ?Four Strong Winds  (Toronto)
                                                                                                                                                                      
                                                                                                                                                                      Pet Shop Boys ?Go West  (Moscow)
                                                                                                                                                                      
                                                                                                                                                                      Robbie Williams ?We Will Rock You
                                                                                                                                                                      
                                                                                                                                                                      Robbie Williams ?Let Me Entertain You
                                                                                                                                                                      
                                                                                                                                                                      Robbie Williams 뺽eel
                                                                                                                                                                      
                                                                                                                                                                      Robbie Williams ?Angels
                                                                                                                                                                      
                                                                                                                                                                      Keith Urban ?Somebody Like You
                                                                                                                                                                      
                                                                                                                                                                      Placebo ?Twenty Years  (Paris)
                                                                                                                                                                      
                                                                                                                                                                      Rob Thomas ?Lonely No More
                                                                                                                                                                      
                                                                                                                                                                      Faithless ?We Come 1  (Berlin)
                                                                                                                                                                      
                                                                                                                                                                      Stevie Wonder ?Master Blaster (Jammin?
                                                                                                                                                                      
                                                                                                                                                                      Stevie Wonder & Rob Thomas ?Higher Ground
                                                                                                                                                                      
                                                                                                                                                                      Stevie Wonder & Adam Levine ?Signed Sealed Delivered
                                                                                                                                                                      
                                                                                                                                                                      Stevie Wonder 뻊o What The Fuss/Superstition
                                                                                                                                                                      
                                                                                                                                                                      The Who ?Who Are You?
                                                                                                                                                                      
                                                                                                                                                                      The Who ?Won뭪 Get Fooled Again
                                                                                                                                                                      
                                                                                                                                                                      Pink Floyd ?Speak To Me
                                                                                                                                                                      
                                                                                                                                                                      Pink Floyd ?Breathe
                                                                                                                                                                      
                                                                                                                                                                      Pink Floyd ?Money
                                                                                                                                                                      
                                                                                                                                                                      Pink Floyd ?Wish You Were Here
                                                                                                                                                                      
                                                                                                                                                                      Pink Floyd ?Comfortably Numb
                                                                                                                                                                      
                                                                                                                                                                      Paul McCartney ?Get Back
                                                                                                                                                                      
                                                                                                                                                                      Paul McCartney & George Michael 뺻rive My Car
                                                                                                                                                                      
                                                                                                                                                                      Paul McCartney ?Helter Skelter
                                                                                                                                                                      
                                                                                                                                                                      Paul McCartney ?The Long And Winding Road
                                                                                                                                                                      
                                                                                                                                                                      Finale ?Hey Jude
                                                                                                                                                                      
                                                                                                                                                                       
                                                                                                                                                                       
                                                                                                                                                                      Extras (Disc 4)
                                                                                                                                                                       Edinburgh ?The Final Push
                                                                                                                                                                      
                                                                                                                                                                      Highlights from the Murrayfield concert held on 6 July
                                                                                                                                                                      
                                                                                                                                                                       
                                                                                                                                                                      
                                                                                                                                                                      McFly ?All About You  (Tokyo)
                                                                                                                                                                      
                                                                                                                                                                      Good Charlotte ?Lifestyles Of The Rich And Famous  (Tokyo)
                                                                                                                                                                      
                                                                                                                                                                      Dreams Come True ?Love Love Love  (Tokyo)
                                                                                                                                                                      
                                                                                                                                                                      Bjork ?All Is Full Of Love  (Tokyo)
                                                                                                                                                                      
                                                                                                                                                                      The Who - 멬ho Are You??film
                                                                                                                                                                      
                                                                                                                                                                      Travis - 멬hy Does It Always Rain On Me??film
                                                                                                                                                                      
                                                                                                                                                                      Ricky Gervais ?Enjoy The Day
                                                                                                                                                                      
                                                                                                                                                                      Behind The Scenes At Hyde Park
                                                                                                                                                                      
                                                                                                                                                                      Pink Floyd rehearsal
                                                                                                                                                                      
                                                                                                                                                                      Additional bonus international performances may be added
                                                                                                                                                                      
                                                                                                                                                                       
                                                                                                                                                                       
                                                                                                                                                                      Format
                                                                                                                                                                       4 Disc PAL DVD
                                                                                                                                                                       
                                                                                                                                                                      Packaging
                                                                                                                                                                       Fold-out Digipack in slipcase (12-page booklet)
                                                                                                                                                                       
                                                                                                                                                                      Picture
                                                                                                                                                                       16:9/Colour
                                                                                                                                                                       
                                                                                                                                                                      Audio
                                                                                                                                                                       DTS 5.1 Surround Sound; Dolby 5.1 Surround Sound and Dolby Stereo
                                                                                                                                                                       
                                                                                                                                                                      Subtitles
                                                                                                                                                                       English, Dutch, French, German, Italian, Portuguese, Spanish (on spoken word sections)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홍대 앞에서 전태일과 놀아보자

                                                                                                                                                                      요즘 이런 밴드들이 있구나

                                                                                                                                                                       

                                                                                                                                                                      홍대 앞에서 전태일과 놀아보자
                                                                                                                                                                      오늘 저녁 7시, 노브레인·로드 등 출연
                                                                                                                                                                      텍스트만보기   강이종행(kingsx69) 기자   

                                                                                                                                                                       


                                                                                                                                                                      ▲ 전태일 거리만들기 특별 공연에 참여하는 밴드 '노브레인'(위)와 '로드'
                                                                                                                                                                      ⓒ2005 노브레인/핫뮤직
                                                                                                                                                                      "전태일 열사는 착취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순교자였다." - '노브레인' 이성우

                                                                                                                                                                      "음악으로 보면 전태일 열사는 '인디정신'을 강하게 보인 선구자다. 왜곡된 시스템에 죽음으로 맞섰던 것 아닌가." - '얼번 스트리트' Cross K.C/ '로드' 겐

                                                                                                                                                                      "개인·이기주의적인 요즘 시각에서 보면 그는 바보다. 철저하게 이타주의적인 생각으로 분신한 것 아닌가." - '디에스 커넥션' MYUN


                                                                                                                                                                      9일 저녁 7시 서울 홍대 앞 놀이터에서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 바보, 전태일과 노래합시다' 특별공연에 출연하는 인디음악인들은 전태일 열사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이들은 뜻깊은 공연이니 만큼 '의미와 재미' 모두 나눌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랐다.

                                                                                                                                                                      전태일기념관추진위원회와 클럽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오마이뉴스>에서 후원하는 이날 공연엔 노브레인(No-brain)과 로드(Road) 등 록밴드를 포함 얼번 스트리트(Urban Street) 디에스 커넥션(DS Connexion) 등 힙합그룹이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노개런티로 참가한다.

                                                                                                                                                                      7일과 8일 <오마이뉴스>는 이들 음악인들을 만나 전태일 열사와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노브레인, "열사는 '희망'의 상징"]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팀 중 가장 맏형이자 인디계 스타 '노브레인'. 1996년 결성된 이들은 '크라잉 넛'과 함께 대한민국 펑크의 대표주자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지난 2001년 세계 최고 음악축제인 '후지 록페스티벌'에 참여해 공연하던 도중 일본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의미로 '일장기'를 태워, 민족의식이 있는 밴드로 인기몰이를 해왔다.

                                                                                                                                                                      밴드의 리더이자 보컬인 이성우씨는 "목숨을 던진다는 게 얼마나 무섭고 잔인한가. 더구나 서슬 퍼랬던 당시에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을 텐데"라며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널리 알려지고 이렇게 거리까지 먼들어진다니 기쁘다"라고 전태일 거리 조성을 환영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는 열사의 분신이 우리에게 '슬픔'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희망'과 '영광'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성우씨는 "지난번 카우치 '알몸사건' 이후 수많은 언론의 마녀사냥에 너무나 무서웠다"며 "언론은 이번 전태일 거리만들기 공연과 같은 의미 있는 행사를 취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언론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로드, "전 열사는 우리 음악의 근간"] 로드(Road)는 올해 초 1집 '디스토피아'를 내고 활동에 들어간 신인밴드다. 하이브리드(잡종) 음악을 근간으로 모던록, 뉴메틀 등 다양한 실험을 하는 이들은 첫 싱글인 '디스토피아'가 벅스뮤직 인기검색순위 36위까지 올라가면서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보컬인 하민은 "열사의 죽음 뒤 우리 사회는 많이 변했지만 아직까지 뭔가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우리는 이런 세상을 꼬집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의 곡 '디스토피아'는 '사람들은 배고파서 죽어 가는데 애완견은 살쪄가고/ 샐러리맨 한 달 월급이 국회의원 하루 저녁 값인' 세상을 꼬집은 노래다.

                                                                                                                                                                      기타리스트 폴은 "열사를 떠올리면 이기적인 내 모습이 보인다"며 "자신을 버려가며 타인을 위했다는 데 내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 디에스-커넥션(위)와 얼번 스트리트.
                                                                                                                                                                      ⓒ2005 디에스-커넥션/ 얼번 스트리트.
                                                                                                                                                                      [디에스 커넥션, "이순신, 세종대왕은 아는데 전태일 몰라서야"] 디에스 커넥션 역시 홍대 앞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3인조로 영화 어린신부, 제니 주노 등 영화음반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들은 당산이라는 지역에서 만났다는 의미에서 DS(당산) + Connexion(연합)으로 지었다고.

                                                                                                                                                                      팻두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6,70년대 노래들은 흘러간 노래로 잊혀졌다. 하지만 열사의 분신은 우리의 뇌리 속에서 사라지면 안된다"며 "이순신, 세종대왕은 알면서 '전태일'을 몰라서야"라고 전태일 열사가 젊은이들에게 잊혀져 가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언젠가 '청계천 전태일 거리'에서 직접 공연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얼번 스트리트, "표현은 다르지만 왜곡과 맞서는 것은 같다"] 얼번 스트리트는 가수 세븐과 박정아의 삼성 애니콜 버스편 CF에 출연했고 이승철, 자두 등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2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대중기독교음악) 활동을 통해 기독교적인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크로스 케이·씨는 "열사와 우리는 표현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왜곡된 사회에 맞선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공연이 만들어진 본질적인 의미를 아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8회 사운드데이도 '전태일과 함께'

                                                                                                                                                                      8개 라이브클럽에서 총 30여개 밴드들이 공연을 벌이는 '제18회 사운드데이' 역시 전태일과 함께 한다. 공연은 밤 9시부터 시작된다.

                                                                                                                                                                      이날 사운드데이는 최고 힙합 뮤지션인 'MC Sniper'를 비롯, 최근 새 음반을 내놓은 '윈디시티' 11년만에 돌아온 '닥터레게' 타악기의 거장 '류복성 라틴 재즈 올스타'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들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운드데이 수익금의 일부는 전태일거리만들기 캠페인에 사용된다.

                                                                                                                                                                      이날 공연을 주최한 클럽문화협회는 29일 "전태일은 더 이상 무거운 주제도, 특정 계층에게만 알려졌던 논쟁거리도 아니다"라며 "자신을 희생해 좀 더 바른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했던 그의 정신은 풍족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공유돼야 한다. 사운드데이가 그 길에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전태일거리추진위와 함께 '전태일 거리, 시민의 힘으로 만들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누리꾼은 전태일기념사업회 명의로 개설된 통장에 1000원 이상의 참여금을 내고 <오마이뉴스>에 '참여의 글'을 남기면 된다.

                                                                                                                                                                       

                                                                                                                                                                      2005-09-09 11:53
                                                                                                                                                                      ⓒ 2005 OhmyNews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전태일, 이제 그가 돌아온다

                                                                                                                                                                       

                                                                                                                                                                       

                                                                                                                                                                      전태일, 이제 그가 돌아온다
                                                                                                                                                                      '플래시' 퍼가세요, 금요일에 만나요
                                                                                                                                                                      인디밴드도 힙합그룹도 '전태일 거리' 동참한다... 9일 홍대 앞
                                                                                                                                                                      텍스트만보기   강이종행(news) 기자   
                                                                                                                                                                      아래 플래시는 오마이뉴스가 전태일기념관건립추진위와 함께 벌이고 있는 '전태일 거리, 시민의 힘으로 만들자!'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것입니다. 상업적인 목적 이외에는 누구든 마음대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널리 퍼뜨려주십시오. 제작은 '풀빵닷컴'. <편집자 주>

                                                                                                                                                                       



                                                                                                                                                                      [클릭!] 플래시 다운받기 - 전태일 거리, 시민의 힘으로 만들자!

                                                                                                                                                                      노브레인, 로드 등 인디음악인들이 '전태일 거리만들기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9일(금요일) 저녁 7시 서울 홍대 앞 놀이터에서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 바보, 전태일과 노래합시다' 특별공연에 출연한다.

                                                                                                                                                                      전태일기념관추진위원회와 클럽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날 공연엔 노브레인(No-brain)과 로드(Road) 등 록밴드를 포함해 얼번 스트리트(Urban Street), 디에스 커넥션(DS Connexion) 등 힙합그룹도 동참한다.

                                                                                                                                                                      ⓒ2005 클럽문화협회
                                                                                                                                                                      노브레인은 지난 96년부터 크라잉넛과 함께 대한민국 펑크의 대표주자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특히 지난 2001년 세계 최고 음악축제인 '후지 록페스티벌'에 참여해 공연 중 일본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의미로 '일장기'를 태우기도 했다.

                                                                                                                                                                      로드(Road)는 올해 초 1집 '디스토피아'를 내고 활동에 들어간 신인밴드다. 하이브리드(잡종) 음악을 근간으로 모던록, 뉴메틀 등 다양한 실험을 하는 이들은 첫 싱글인 '디스토피아'가 벅스뮤직 인기검색순위 36위까지 올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얼번 스트리트는 가수 세븐과 박정아의 삼성 애니콜 버스편 CF에 출연했고 이승철, 자두 등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2인조 그룹이다. 디에스 커넥션 역시 홍대 앞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3인조로 영화 <어린신부>, <제니 주노> 등 영화음반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전태일 거리'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대 앞 놀이터에는 전태일 관련 영상화면이 선보이고 전태일 거리 조성에 대한 안내 데스크가 마련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이들 역시 노개런티로 참가한다.

                                                                                                                                                                      이와 함께 이날 저녁 8시부터 시작하는 '제18회 사운드데이' 역시 청계천 전태일 거리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사운드데이'는 매월 둘째주 홍대 앞 클럽에서 열리는 라이브 음악 축제다. 참가자들은 한장의 티켓만으로 홍대 8개 라이브클럽에서 30여개 밴드들이 펼쳐는 록,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최고 힙합 뮤지션인 'MC Sniper'를 비롯, 최근 새 음반을 내놓은 '윈디시티', 11년만에 돌아온 '닥터레게', 타악기의 거장 '류복성 라틴 재즈 올스타'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들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운드데이 수익금 중 일부는 전태일거리만들기 캠페인을 위해 사용된다.

                                                                                                                                                                      공연을 주최한 클럽문화협회는 29일 "전태일은 더이상 무거운 주제도, 특정 계층에게만 알려졌던 논쟁거리도 아니다"라며 "자신을 희생하여 좀 더 바른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했던 그의 정신은 풍족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공유돼야 한다, 사운드데이가 그 길에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전태일거리추진위와 함께 '전태일 거리, 시민의 힘으로 만들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누리꾼은 전태일기념사업회 명의로 개설된 통장에 1000원 이상의 참여금을 내고 <오마이뉴스>에 '참여의 글'을 남기면 된다.

                                                                                                                                                                       

                                                                                                                                                                      2005-09-05 10:30
                                                                                                                                                                      ⓒ 2005 OhmyNews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비틀즈’를 중국에서는 어떻게 쓸까?…재미있는 표기법

                                                                                                                                                                      어떻게 이런게 사실일수가! 딱정벌래 갑각악대는 맞네

                                                                                                                                                                       

                                                                                                                                                                      http://home.freechal.com/thebeatle/02/2/884786   
                                                                                                                                                                      ‘비틀즈’를 중국에서는 어떻게 쓸까?…재미있는 표기법
                                                                                                                                                                      [쿠키 인터넷 2급 정보] ○…불멸의 그룹 비틀즈(Beatles)를 중국에서는 어떻게 표기할까요?

                                                                                                                                                                      우리야 우수한 문자인 한글을 이용해 ‘비틀즈’를 발음 그대로 표기할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조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이 고안한 것이 바로 뜻을 새겨 적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비틀즈를 그들은 ‘갑각악대(甲殼樂隊)’나 혹은 ‘파두사(波頭四)’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원래 갑각류를 뜻하는 곤충의 철자는 ‘BEETLE’인데 중국에서 처음 이름을 붙일 때 헷갈려서 잘못 붙인 듯 합니다. 뭐 발음은 똑같으니까 대충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외국 그룹들의 명칭이 중국에서 얼마나 재미있게 표기되고 있는지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C/DC - 교류/직류악단(交流/直流樂團)

                                                                                                                                                                      Air Supply - 공기보급악대(空氣普及樂隊)

                                                                                                                                                                      Backstreet Boys - 후가남해(後街男孩)

                                                                                                                                                                      Boyz II Men - 대인소해쌍박당(大人小孩雙拍당(木+當)

                                                                                                                                                                      Deep Purple - 심자악대(深紫樂隊)

                                                                                                                                                                      Doors - 대문(大門)

                                                                                                                                                                      Journey - 여행자합창단(旅行者合唱團)

                                                                                                                                                                      Led Zeppelin - 제백림비선합창단(齊柏林飛船合唱團)

                                                                                                                                                                      Metallica - 금속제품합창단(金屬製品合唱團)

                                                                                                                                                                      Nirvana - 열반악대(涅磐樂隊), 초탈합창단(超脫合唱團)

                                                                                                                                                                      Pearl Jam - 진주과장합창단(珍珠果醬合唱團)

                                                                                                                                                                      Queen - 황후악대(皇后樂隊)

                                                                                                                                                                      Rolling Stones - 곤석합창단(滾石合唱團) 등등 입니다.

                                                                                                                                                                      대부분 영어 단어에 담긴 뜻을 그대로 한자로 옮겨왔군요.

                                                                                                                                                                      최근 이같이 중국의 재미있는 외국그룹 표기법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자 실제 중국 사이트 등에서 확인에 나선 블로거도 있는데, 확인결과 모두 맞다고 합니다.

                                                                                                                                                                      실제 예전에 장끌로드 반담의 영화 ‘서든 데스’가 중국에서는 ‘돌연 급사’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것은 인터넷 좀 한다는 네티즌이라면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죠.

                                                                                                                                                                      중국에서 살아봤다는 네티즌들도 중국의 다소 엉뚱한 표기방식을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 그룹의 CD나 한국 영화도 중국에서는 전부 탈바꿈을 합니다. 한국인인 저로서는 한국의 자랑스런 문화 상품이 중국에서 무협지로 둔갑하는 것 같아 쓴웃음이 나죠.”

                                                                                                                                                                      이렇게 중국인들이 외국산 고유명사를 억지로 바꾸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직접 중국인들에게 물어보진 않았지만 중국에 거주하는 네티즌들의 말을 빌어 보겠습니다.

                                                                                                                                                                      “중국인들은 자기중심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명 중화사상이라고 하죠. 그래서 이렇게 바꿔 부르는 게 아닌 가 싶습니다.”

                                                                                                                                                                      중화주의 탓이든 아니면 발음을 적기 힘들어서든 어쨌든 재미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요. 비틀즈를 비틀즈라 부르지 못하는 그들의 심정은 과연 어떨까요?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kitting@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출처 페이지 보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절판 음반 재발매 ‘산넘어 산’

                                                                                                                                                                      이 냥반들이야말로 진정한 예술가들이자 역사가들이다.

                                                                                                                                                                      느그덜이 과연 문화를 아는가?

                                                                                                                                                                       

                                                                                                                                                                      추억 되살리기 눈길 좀 주소
                                                                                                                                                                      절판 음반 재발매 ‘산넘어 산’
                                                                                                                                                                      김소민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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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현·산울림·김민기
                                                                                                                                                                      한대수 ‘박스세트’ 까지
                                                                                                                                                                      2∼3년전부터 재발매 ‘미풍’
                                                                                                                                                                      그러나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맨땅에 헤딩일때 많아

                                                                                                                                                                      판권자 겨우 찾아내면 마스터테이프 꼬이고
                                                                                                                                                                      대중 관심 야박하니 미풍 끊기지나 않을까…

                                                                                                                                                                      그간 한대수(57)씨, 록과 재즈를 넘나들며 완성도 높은 앨범들을 내왔다. 하지만 대중의 관심은 야박했다. 3집 <무한대> 등 명반 대열에 선 그의 옛 앨범들은 구하기조차 힘들었다. 재발매돼도 곧 절판됐다. 2002년 이후 앨범인 <고민> <상처> 등 3~4개 정도만 레코드점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를 두고 ‘한대수씨 서운했겠네’로만 끝낼 수 없는 건 ‘거장’과 ‘과거’에 대한 홀대가 그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에 대한 홀대는 한국 대중음악의 세대간 단절과 허약한 기초체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2~3년 전부터 꾸준히 재발매 미풍이 불고 있다. 7080 포크송들이 다시 인기를 끄는 분위기 등이 한몫했다. ‘록의 대부’ 신중현씨의 전집은 아니더라도 그가 키운 김정미씨의 <나우> <바람>, ‘신중현과 엽전들’의 1·2집 등이 빛을 봤다. 서울음반, 포니캐년 등 덩치 큰 음반사들도 거들긴 했지만 이런 흐름을 주도한 건 달랑 한두명이 뛰는 ‘외인부대’ 음반사들이다. 비트볼, 리듬온, 뮤직리서치, 리버맨 덕에 ‘뚜아에무아’, ‘마그마’, ‘따로 또 같이’, ‘히식스’ ‘맷돌’ 등의 앨범들이 부활했다.

                                                                                                                                                                      다행 중 큰 불행은 그 미풍이 오늘 그칠지 내일 그칠지 아슬아슬하다는 점이다. 음반 하나 다시 나오려면 이들은 때로는 기술 좋은 탐정이, 때로는 능숙한 협상가가 되어야 했다. 혼자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다리품 파는 건 기본, ‘맨땅에 헤딩’일 때도 많다.

                                                                                                                                                                      일단 판권자 찾기가 녹록치 않다. 음반사들이 수없이 명멸한 것도 한 가지 이유다. 또 과거의 저작권 계약이 ‘쌍방이 신의를 지킨다’ 식의 구렁이 담 넘어가는 것들이 많았다. 그러다 빚이라도 지면 판권 일부를 떡 바꿔먹듯 팔아 넘기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니 기록을 제대로 남겼을 리 만무하다. 리듬온 손병문 사장은 “묻고 묻다 보면 판권자 찾는 데만 한달 두달이 갈 때가 있다”며 “운이 좋으면 성공하는 거고 아니면 하는 수없다”고 말했다. 옛 계약이 음악인에게 불리하게 맺어져 원해도 재발매 못하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창작자가 “옛 노래 다시 내면 뭐하나, 창피하다”며 반대하기도 한다.

                                                                                                                                                                      판권자 찾고 돈 문제 협상해 허락까지 받았다 치자. 이젠 마스터테이프가 문제다. 습도 온도까지 딱 맞춰 보관하는 잘 나가는 외국 음반사 사례는 남 이야기다. ‘부활’ 1·2집, ‘다섯손가락’ 등을 재발매한 서울음반 김경진 팀장은 판권이 모두 서울음반에 있어 첫 번째 난관은 쉽게 돌파했으나 부활 작업할 때 찌그러진 테이프와 만나야 했다. 그래도 아예 쓸 수 없게 된 건 아니어서 한숨 돌렸다. 김 팀장은 “10~15년 전 것만 하더라도 제대로 보관돼 있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나마도 없으면 잘 보전된 엘피를 찾고 음질을 개선해 시디로 복각 해야 한다. “동그라미 그리려다~”가 담긴 윤현선씨의 앨범을 복각한 손병문 사장은 “수소문 끝에 엘피를 미국 교포에게 어렵게 빌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대수씨 박스세트는 이에 비하면 운이 따른 사례다. 7집부터는 시디로 제작됐고 나머지도 한번씩 시디로 재발매돼 굳이 마스터테이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었다. 4년 전부터 한씨 자신이 이리저리 뛰며 추진했고 지난해 서울음반이 합세했다. “저한테는 삶을 정리해 담는 관같은 ‘코핀세트(관세트)’죠. 4년 동안 제 삶의 목표였어요.”(한대수)

                                                                                                                                                                      그런데 왜 그리 더뎠나. 한씨가 직접 나서 흩어진 판권자를 찾아 구슬렸는데도 만만치 않았다. “한번에 안되면 두번 세번 열번이라도 돌진했어요.(하하) ‘언젠가는 모두 죽는다, 음악은 남겨야 하지 않냐, 예술적 가치도 없이 흩어져 버리게 해서야 되겠느냐’라고 했더니 결국 응하던데요.” 비결은 “끝없는 설득과 ‘약간의’ 화폐”다.

                                                                                                                                                                      이 고비들을 다 뛰어넘는다 해도 마지막 발목을 잡는 건 벌이가 잘 안된다는 점이다. 한대수세트는 11만원대(출고가 7만원)로 500장 정도만 찍을 예정이다. 본전 찾으면 다행이라는 게 서울음반 쪽 생각이다. 재발매 작업하는 ‘외인부대’들도 앨범 당 200장에서 1천장 정도만 내놓는다. 손병문 사장은 “다음 앨범 작업할 정도만 벌면 만족”이라고 말했다. 음악에 빠져 이 일을 계속하지만 이들도 자선사업가는 아니다. 그나마 대중의 관심을 끌 만큼 이름값 하는 음악인의 작품도 많이 남아 있지 않다.

                                                                                                                                                                      대중음악평론가 신현준씨는 “일본만 해도 50년대, 60년대 앨범들이 잘 나가지만 그렇다고 옛 것에 관심 없는 한국 소비자들만 탓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시장에서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공공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옛 필름 모으듯, 도서관에서 책 모으듯 대중음악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논리다. 김경진 팀장은 “기록하고 보존하지 않으면 결국 기본기를 잃게 된다”고 덧붙였다.

                                                                                                                                                                      글 김소민 기자 prettyso@hani.co.kr 사진 서울음반·비트볼·리버맨 제공.

                                                                                                                                                                       

                                                                                                                                                                      한대수가 말하는 ‘나의 음반들’
                                                                                                                                                                      노래인생 30여년 ‘멀고 먼 길’ 이었다
                                                                                                                                                                      김은형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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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나니 히트곡 작곡가 됐더라

                                                                                                                                                                      히트곡 작곡가에서 판금 가수로-<멀고 먼 길>(1974), <고무신>(1975)=68년에 미국에서 돌아와 쎄시봉 같은 무교동이나 명동 클럽에서 연주를 했죠. 그렇지만 남진, 이미자 시대라 음반낼 엄두도 못내다가 군대를 갔다왔는데 그 사이 김민기씨가 1집 앨범에서 ‘바람과 나’를, 또 양희은씨가 ‘행복의 나라’를 앨범에 수록해서 인기를 얻은 거야. 졸지에 히트곡 작곡가가 된 거죠(웃음). 이 덕분에 씨비에스 김진성 피디의 소개로 목마르게 기다렸던 음반 제작을 할 수 있었어요. 이게 주목받아 상도 타고 그래서 2집 음반은 수월했죠. 근데 2집 표지가 철조망에 고무신이 걸려있는 사진에 노래 제목도 ‘자유의 길’이니 바로 판매금지 당하고 그 여파가 1집까지 영향을 미쳤죠. 완전히 활동중지 상태가 된 건데 그때 <코리아해럴드> 기자를 하고 있을 때라 먹고 살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여기서 음악을 접고 기다릴 건가, 떠나서 음악을 계속 할 건가 무지 고민하다가 미국으로 돌아간 거죠. 비틀즈, 핑크 플로이드, 짐 모리슨 등등을 듣고 있으면 미치겠는 거라. 음악이 하고 싶어서.

                                                                                                                                                                      한국서 적응못해 다시 미국으로

                                                                                                                                                                      생계와 싸우며 방에서 녹음을 하던 뉴욕시절-3집에서 7집까지(1989~1999)=미국에 돌아가보니 히피시대는 끝나고 분위기가 옛날과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2~3년 동안 그야말로 생존 투쟁만 하다가 현지인들과 징기스칸이라는 밴드를 만들어 연주활동을 했는데 미국은 우리 음반 시장보다 경쟁이 더 치열하니까 결국 음반제작 기회를 못잡았어요. 첫 아내와 이혼하고 ‘왜 사나’ 싶은 생각으로 힘들 때 1집을 냈던 신세계음향 사장이 한국에 당장 들어오라고 해서 3집 <무한대>를 녹음했던 거죠. 당대 최고의 세션들과 함께 작업해서 음반 작업은 만족스러웠는데 너무 오래 한국을 떠나 있어서였는지 더 있을 분위기가 아닌 것같은 느낌이 들었죠. 그래서 다시 돌아갔어요. 거기서 재즈 피아노 치는 이우창과 기타 치는 잭 리 형제를 만나게 됐어요. 그들과 4집에서 7집까지 작업했어요. 5집 만들 때는 돈이 없어 녹음 스튜디오는 커녕 연습실도 못 구할 처지였는데 어느 날 집에서 이우창이 연주하는 걸 무심코 듣다가 어떻게라도 녹음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아버지에게 돈 5천달러를 꿔서 당시에 새로나온 녹음기계를 사서 우리집 응접실에서 녹음을 했던 거예요.

                                                                                                                                                                      “음악 포기” 선언 했었는데…

                                                                                                                                                                      음악포기를 선언하게 만든 <이터널 소로우>, 그리고 다시 만든 음반들(2000~2004)=6집을 대신한 97년 후쿠오카 라이브 이야기 잠깐 할게요. 그때는 건축 사진을 찍을 때라 엄청 작업이 고됐어요. 기타는 다 녹이 슬었죠. 근데 난데없이 일본에서 공연 초청이 온 거예요. 나라 망신시킬 것같아서 거절했는데 계속 연락이 오더라구요. 주변 친구들의 설득으로 8개월 동안 연습을 하고 일본 공연을 하고 나니 한국에서 마치 잊혀진 가수의 부활처럼 조명을 하더라구요. 공연 초청도 오고, 접었던 음악을 다시 하게 해준 공연이라 제 인생에서 중요한 고비가 된 사건이었죠. 그리고 8집 <이터널 소로우>를 녹음하러 한국에 왔는데 음반사 5군데서 거절당했어요. 솔직히 낙심했죠. 이정도 오래 음악을 했으면 음반사 한 두군데서는 먼저 제안이 올 줄 알았는데, 그때는 너도나도 댄스음반만 찍어낼 때였으니까. 그래서 짐싸고 미국 돌아갈 준비하는데 몇번 같이 녹음했던 기타리스트 손무현에게 전화가 왔죠. 이러저러해서 돌아갈란다 하니까 그 친구가 나서서 음반사를 구하고 녹음을 추진했던 거죠. 하여튼 너무 지쳐서 그때 음반 부클릿에 이제 더 이상 음반을 안내겠다고 했는데, 두장을 더 내게 됐죠. ‘네버 세이 네버(절대로라는 말은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말이 역시 명언이라니까(웃음).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사진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재발매 뛰어든 외인부대 ‘4인방’

                                                                                                                                                                      뮤직리서치 리듬온 리버맨 비트볼

                                                                                                                                                                      뮤직리서치, 리듬온, 리버맨, 비트볼. 재발매에 뛰어든 4인방이다. 주로 혼자, 많아 봤자 셋이 뭉쳐 만든 회사들이다. “음악이 좋아서” 이 바닥에 발을 들여놓은 지 2~3년 넘었다. 고생은 따놓은 당상, 이익은 용돈 정도면 다행인데도 ‘왜 하느냐 물으면 웃지요’다.

                                                                                                                                                                      비트볼=2000년 이봉수(33) 사장 등 셋이 뭉쳐 만들었다. 취지부터 “소장 가치 있는 복고적 앨범의 발굴”이다. 음악 매니아 이씨가 레코드점에서 일할 때 손님과 판매원으로 만난 사이다. 재발매 조류의 첫 파도를 탔다. 신중현씨의 작품집 가운데 이정화씨의 <싫어, 봄비, 꽃잎, 마음>, 김정미씨의 <나우> 등 7장 정도를 냈는데 특이하게 모두 엘피로 만들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아날로그 사운드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200장에서 1천여장씩 찍었고 대부분 본전은 뽑을 정도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그러다 히식스 앨범 <고고>를 충실히 만들어보겠다고 엘피 2장에 사진 등 자료까지 넣었다가 제작비 초과로 “주저앉을 뻔했다.” 이 사장은 “다른 재주 없어” 이 길만 쭉 파고, 나머지 둘은 카페 영업, 영화 포스터 디자인으로 주머니 속 빈 공간을 채운다.

                                                                                                                                                                      이 사장이 속 타는 건 이럴 때다. “음반사가 판권을 가졌을 땐 실체라도 확실하죠. 기획사가 가담해서 낸 음반은 판권자가 오리무중이기 일쑤예요.” 마스터테이프 보관도 부실하기 짝이 없는데 지구레코드나 아세아 정도가 그마나 잘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힘든 걸로 치자면 뭐니 뭐니 해도 판권자와 줄다리기하는 지난한 협상 과정이다.

                                                                                                                                                                      노래방에서도 죽자사자 옛 노래만 불러 제끼고, 핸드폰 컬러링도 “70년대 후반 고급스러운 팝을 들려줬던 가수”라며 이미대의 ‘당신은 안개였나요’를 담은 이 사람들. 가요에서 해외 60·70년대 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제인폰다가 나온 영화 <바바렐라>(1968년)의 오에스티 재발매에 눈독을 들였다.

                                                                                                                                                                      리듬온=30대라고만 밝히는 손병문 사장은 혼자 뛴다. 윤현선, 히식스, 현경과 영애 등의 앨범 6종류를 재발매했다. 그 전에 10년 동안 경북 안동에서 레코점을 운영했다. “찾을 수 없는 걸 듣고 싶은 열망에, ‘더 싼 값에 더 많은 사람들이 희소한 음반을 들을 수 없을까’라는 바람을 보태” 4~5년 전부터 이런 사업을 꿈꿨다. 같이 해보자 손 내밀면 거절 당하기 일쑤. 미루다 2년 전 혼자 저질러 버렸다.

                                                                                                                                                                      그는 “이해관계가 얽혀 풀기 힘들 때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현경과 영애의 앨범 재발매 때 특히 그런 문제에 부닥쳤는데 “어릴 때 듣던 추억” 때문에 물러서지 않았다. 마스터테이프도 반쪽짜리라 나머지 반은 음질 좋은 엘피를 찾아내 복각했다. 잊을 수 없이 짜릿한 순간은 창고에 방치돼 있던 ‘마그마’의 마스터테이프를 찾았을 때다. “그것도 음반사에서 허락해야 뒤져볼 수 있는데 운이 좋았죠.” “큰 돈벌 욕심은 없고 재발매 작업에 책임감을 느낀다”는 그는 목소리부터 진중하다.

                                                                                                                                                                      리버맨과 뮤직리서치=재발매하는 사람들은 열정만 먹고 사나? 이들도 현실 감각이 있다. 은희, 이연실의 앨범 등 70년대 포크 음악을 주로 내는 뮤직리서치의 곽근주(33) 사장은 원래 팝 관련 일을 하다 방향을 바꿨다. “요즘엔 사람들이 팝을 듣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새 가수를 키우는 건 자본이 많이 들죠.”

                                                                                                                                                                      혼자 일하며 ‘따로 또 같이’, 오세은, ‘로커스트’, ‘맷돌’ 등의 앨범을 다시 낸 리버맨의 이재수(36) 실장은 원래 반도체회사에서 해외영업을 담당했다. 3~4년 전 “너무 지겨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음반 듣고 모으기 취미”를 살려 음반업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그도 처음엔 외국음반 수입을 했는데 재발매 틈새시장을 발견하고 방향을 바꿨다. “동경만 했던 작곡가나 가수를 만나는 것도 좋다”는 그는 재발매 작업에 애정은 많지만 큰 기대는 없다. “대중의 관심을 끌만한 앨범이 많지 않아요. 내년 이후로는 이 사업도 죽어 앨범이 안나올 것 같아요.” 말은 그런데 그는 재미를 못 버려 앞으로 영화 <별들의 고향> 오에스티를 내볼 생각이다.

                                                                                                                                                                      김소민 기자 prettyso@hani.co.kr

                                                                                                                                                                      이런 음반 재발매 됐으면

                                                                                                                                                                      대중음악 평론가들은 어떤 음반이 재발매되길 바랄까? 평론가 세 사람이 각각 두가지 앨범을 추천했다. “왜 두개로 제한하느냐, 뽑기 어렵다”는 반발도 있었다.

                                                                                                                                                                      박준흠=김창기씨의 솔로 앨범 1집 <하강의 미학>(2000년). 김창기씨는 1990년대 가장 주목할 만한 작사·작곡가다. 그룹 ‘동물원’에 참여해 만든 작품보다 이범용씨와 함께 한 <창고>와 이 앨범에 담긴 곡들이 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정태춘씨의 <92년, 장마 종로에서>(1996년). 정태춘씨는 한국에서 가장 노랫말을 잘 쓰는 사람이다. 이 앨범은 민중음악가로 이름을 날리며 현실참여적인 노래를 불렀던 정태춘씨의 방향선회를 보여준다. 미학적으로 다듬어진 아름답고 새로운 노래들을 만날 수 있다.

                                                                                                                                                                      임진모=‘4월과5월’의 모든 앨범. 최소한 베스트 곡이라도 묶여 나왔으면 좋겠다. 1973년부터 1976년까지 전성기를 누리던 이들은 포크 음악의 백미를 보여준다. ‘장미’, ‘옛사랑’, ‘등불’ 등 주옥같은 인기곡을 남겼다. 백순진의 작곡도 뛰어나거니와 김태풍과의 화음은 환상적이다. 탁월한 그룹이 망각의 늪에 빠진 게 안타깝다. ‘동서남북’의 (1981년). 자유로운 록을 실험한 앨범이다. ‘나비’라는 곡 등에선 아트록을 선보였다. 돈도 시간도 부족한 상황에서도 빼어나게 만들었다.

                                                                                                                                                                      송기철=김두수의 <약속의 땅>(1988년). 토속적인 정서가 묻어나는 포크음악이다. 노랫말의 문학적 가치가 높고 실험적인 곡들을 담았다. 한국적인 서정미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동물원 세 번째 노래모음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1990년). 김창기씨의 재능이 빛을 발한다. ‘유리로 만든 배’, ‘가을’ 등은 지금 들어도 세련되다. 그룹 ‘동물원’ 노래들에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이 그렇듯 현실 속에서도 희망과 꿈을 놓치고 싶지 않아하는 감수성이 배어난다.

                                                                                                                                                                      김소민 기자

                                                                                                                                                                      기사등록 : 2005-08-24 오후 06:56:14기사수정 : 2005-08-25 오후 03:38:40
                                                                                                                                                                      한겨레 (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구글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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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가격비교 투어캐빈  www.tourcab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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