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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탄생 65주년과 사망 25주년

 

 

존 레논 탄생 65주년과 사망 25주년

2005년은 존 레논(John Lennon) 탄생 65주년과 사망 25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이를 기리는 존 레논의 베스트 앨범 '워킹 클래스 히어로(Working Class Hero)'가 10월 4일에 발매될 예정이며, 그의 고향 리버풀에서는 레논이 유년시절을 보냈던 멘딥스(Mendips)의 집에서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존 레논 탄생 65주년에 맞추어 발매되는 이 음반은 레논이 생전에 솔로로 불렀던 노래들과 미발표곡 등 38곡(2시간 30분)을 두 장의 CD에 새롭게 편집한 것으로, 미망인 오노 요코(Yoko Ono)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이 음반에는 그의 히트곡들인 "이매진(Imagine)", "러브(Love)", "해피 크리스마스(Happy Xmas-War Is Over)", "콜드 터키(Cold Turkey)", "워킹 클라스 히로(Working Class Hero) 등과 레논이 부른 벤 E. 킹(Ben E. King)의 노래 "스텐 바이 미(Stand By Me)", 그리고 1972년 레논이 뉴욕 메디슨 가든 콘서트에서 부른 비틀즈 라이브 버전 "컴 투게더(Stand By Me)"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리버풀에서 열리는 기념 전시회는 유년기의 집에서 발견된 유년기의 존 레논의 모습과 간니 복제품, 그리고 오노 요코가 선정한 레논의 유년기 그림 4점과 주일학교 출석표, 첫 여권 복사본, 전후 신분증, 그리고 수영 실력 증명서, 비틀즈 콘서트 포스터 등 유년기와 관련된 그의 유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맨딥스에 있는 존 레논의 유년기 집은 2002년 오노 요코가 구입해 문화보호협회에 헌납한 것으로, 이 협회에 의해 레논이 살았던 당시의 모습으로 새롭게 복원되어 2003년 3월 29일 일반에게 최초로 개방되었습니다.

존 레논은 이곳에서 이모 미미(Mimi)와 삼촌 조지(George)와 함께 1945년부터 1963년까지(5세에서 23세) 살았습니다.

존 레논이 성장한 멘딥스와 폴 매카트니가 어린 시절에 살았던 포슬린 로드(Forthlin Road) 20번지의 집은 10월 30일까지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개방되며, 입장은 가이드 투어와 미니버스로만 가능 합니다.

존 레논은 1940년 10월 9일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태어나 영국의 세계적인 4인조 록그룹인 비틀즈의 중심맴버로 활약하였습니다.

1960년대에 일본인 화가 오노 요코와 결혼하였으며, 1969년에는 암스테르담의 호텔에서 베트남 전쟁에 항의하는 7일간의 '베드인(bed-in)'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20세기 전세계의 문화적인 우상이었으나 1980년 12월 8일 뉴욕 맨하탄의 집 앞에서 한 광적인 팬이었던 마크 채프먼의 총탄에 맞아 40세의 나이로 요절하였습니다.

<리버풀 여행 안내>


존 레논(John Lennon, 1940. 10.9 ~1980. 12.8)

존 윈스톤 레논(John Winston Lennon)은 1940년 10월 9일 아버지 프레드와 어머니 줄리아 레논의 아들로 리버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성장하면서 부모와 헤어져 삼촌과 이모 메리 스미스의 집에서 보내게 됩니다.

존은 여전히 밴조를 배우도록 보살펴준 어머니 줄리아와의 사이가 좋았으며, 후에 밴조에서 기타로 전환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17세때 줄리아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의 첫 밴드는 스키플(1950년대 후반에 유행했던 재즈와 포크가 섞인 음악) 그룹으로 그의 학교 뒤에 있던 쿼리 강둑의 이름을 따서 '채석공(The Quarrymen)'이라 불리웠습니다. 1957년 15세의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참여했고, 다시 1년 뒤에는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이 참여하게 됩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 존은 리버풀에 있는 예술학교에 들어갔으며, 여기서 친구 스튜어트 섯클리프(Stuart Sutcliffe)를 만나게 됩니다. 섯클리프가 이 그룹의 베이시스트로 가입하였고, 여기에 새로 드러머인 페이트 베스트(Pete Best)와 함께 그룹명을 '비틀즈(The Beatles)'로 바꾸어 독일 함부르크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이 그룹은 악명높은 시내 홍등가 야간무대에서 미친듯이 연주하며 자신들의 실력을 연마하였고, 1961년 섯클리프는 다시 그림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그룹을 떠납니다. 그러나 그는 얼마 안있어 뇌출혈로 사망하고 이것은 존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줍니다.

리버풀로 돌아온 비틀즈는 시내 카번에서 공연을 게속했으며, 이어 시내에서 음반 유통업을 하고 있던 브라이언 엡스타인(Brian Epstein)을 그들의 매니저로 고용합니다. 후에 영국 최대의 음반사였던 데카사에서 비틀즈의 오디션을 거부했던 일은 유명하며, 페이트 베스트 대신 링고스타(Ringo Starr)를 드러머로 영입한 비틀즈는 마침내 EMI사와 계약을 맺고 레코드를 취입하게 됩니다.

첫번째 싱글은 "러브 미 두(Love Me Do)"로 영국 차트 17위를 차지하지만 계속해서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로 영국 차트 1위에 오르게 됩니다. 비틀즈매니아들이 탄생하였습니다. 1963년에는 연속 1위곡 앨범을 쏫아내는 가운데 존은 그의 첫번째 부인 신시아(Cynthia)에게서 아들 줄리안을 얻었고, 다음해에는 미국에서도 정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6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비틀즈는 세계적인 빅 밴드로 자리잡았고, 레논과 매카트니의 작곡 솜씨는 숨막힐정도로 빠르게 성장합니다. 또한 그들은 프로듀서 조지 마틴(George Martin)과 함께 "Rubber Soul"과 "Revolver"로 지적 음악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며 팝음악의 변수로 등장합니다.

비틀즈의 경력은 1967년 가상의 그룹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의 공개와 함께 최고조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나 같은 해 브라이언 엡스타인이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모습도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레논과 일본인 여인 오노 요코(Yoko Ono)와의 사랑은 세간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레논은 아방가르드 화가 오노 요코를 위해 끝내 신시아를 버리고 맙니다. 그들은 1969년에 결혼했으며, 신혼여행 도중에 존과 요코는 'bed-in' 시위를 벌이며 전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화이트 앨범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길을 걷던 비틀즈는 1970년 해산을 맞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존은 솔로로 활동하면서 정치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평화를 외치고 사회의 억압과 모순을 규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발표한 'Imagine'은 상업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뉴레프트들에게는 찬송가처럼 여겨졌습니다.

두 커플 사이에는 신(Sean)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존은 아이가 다섯살 되던 해 긴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1980년 그가 새로운 앨범 'Double Fantasy'를 만든다고 발표한 후 행복해 보이는 얼굴로 집으로 돌아가는 그의 집 다코다 아파트 앞에는 마크 채프먼(Mark Chapman)이라는 살인자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음날엔 팬들의 자살이라는 슬픈 소식이 이어졌으며, 이후 센트럴파크에 모인 10만 추도인파는 10분간에 걸친 긴 묵념을 하였습니다.

레논은 요코에게서 난 아들 신과 신시아와 사이에서 낳은 줄리안에 의해 살아 남았습니다.

<존 레논 웹사이트 가기>


비틀즈(The Beatles)

영국 리버풀 출신의 4인조 룩그룹 비틀즈(The Beatles)는 1960년대의 음악과 시대상을 대변해주는 전설적인 그룹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맴버는 리드 싱어 존 레논(1940년 10월 9일생), 폴 메카트니(1942년 6월 18일생), 키타리스트 조지 해리슨(1943년 2월 25일생), 드러머인 링고스타(1940년 7월 7일생)로 모두 리버풀에서 태어났고 자랐습니다.

레논과 메카트니의 만남으로 시작된 이 그룹은 처음에 "퀘리맨(Quarrymen)"으로 불리웠습니다. 나중에 해리슨이 가세하면서 그룹 이름을 '실버 비틀즈(The Silver Beatles)'로, 다시 1962년 링고스타가 가세한 후에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비틀즈(Beatles)"로 명명하게 됩니다.

그들은 리버풀의 클럽(Cavern and Jaccaranda)에서 비틀스의 음악을 발전시켰으며,첫 음반인 "Love Me Do(1962)"와 영국 최고의 록그룹으로 만들어준 "Please Please Me"(1963)"를 발표했습니다.

1964년 발표된 "I Want to Hold Your Hand"는 미국에서 "Beatlemania"를 만들면서 세계적인 그룹으로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투어에서 콘서트마다 팬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으며, 음반도 수백만장이 팔려나갔습니다. 그들의 첫 영화인 'A Hard Day's Night (1964)'가 발표되면서 이전에 록음악을 듣지 못했던 사람들에게까지 폭넓게 인정받게 됩니다.

비틀스는 자신들만의 고유한 음악세계를 창조(주로 레논과 메카트니)하면서, 다른 그룹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끊임없이 추구하면서 어린이같은 "Yellow Submarine"과 사회성을 띤 "Eleanor Rigby"와 초기 팝 형식을 패러디하고, 새로운 전자음향, 첼로, 바이올린, 트럼펫, 기타와 드럼등을 가미한 다양한 노래들을 창조해냈습니다.

약간 실험적인 앨범인 "Rubber Soul(1965)"과 "Revolver(1966)"는 비틀즈 음악의 정점에 있으며, "Sergean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1967)"는 그들의 베스트 앨범들 중에서도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게 됩니다.

비틀즈는 1970년 그들의 마지막 앨범 "Let It Be"를 발표한 후 각자의 독립적인 활동을 추구하기 위해 해체됩니다. 1980년 12월 8일 존 레논은 뉴욕에서 한 광적인 팬에 의해 총격을 당하고 많은 팬들의 간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끝내 사망하고 맙니다.


리버풀의 비틀즈 투어

1960년대의 전설적 록 그룹인 비틀즈가 태어나고 성장한 항구 도시 리버풀(Liverpool)은 거리 전체가 온통 비틀즈의 체취로 넘쳐 납니다.

비틀즈 투어는 알버트 독(Albert Dock)에 있는 비틀즈의 박물관인 '비틀즈 스토리(The Beatles Story)에서 시작됩니다.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비틀즈의 데뷔시절 공연 사진과 존 레논의 피아노 등 비틀즈에 관련된 많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비틀즈 지도(Beatles Map)를 구할 수가 있는데, 많은 비틀스 매니아들이 이 안내지도를 들고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나섭니다.

매튜 거리(Mathew St.)는 60년대 초반 디스크 숍이나 펍이 줄지어 있었던 리버풀 사운드의 메카이며, 비틀즈의 발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리버풀을 찾는 여행객들이면 누구나 들르는 곳으로, 무명 시절의 비틀스가 활동했던 캐번 클럽과 맞은 편 '명예의 벽(Wall of Fame)’의 존 레논의 동상을 비롯해 비틀스의 음반과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비틀스 숍과 갤러리, 레스토랑, 바들로 즐비합니다.

비틀즈 버스 투어의 출발지인 카스바(Casbah)에서 약 2시간 동안의 '비틀스 마술 같은 비밀여행(Beatles Magical Mystery Tour)'에 참여하게 되면 비틀즈의 어린 시절을 기억나게 하는 학교와 그들의 음악에 영감을 주었던 페니 레인(Penny Lane)이나 스트로베리 필드(Strawberry Fields), 그리고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의 유년기 집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 투어는 매일 출발하며, 퀸 스퀘어(Queen Square)에 있는 여행안내소(오후 2시 10분)나 알버트 독의 비틀즈 스토리(오후 2시 30분)에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투어는 메튜 거리에 있는 카번 클럽에서 끝납니다.

비틀즈 투어의 하일라이트는 런던의 애비 로드(Abbey Road)로, 마지막 앨범 "Let it Be"의 재킷 사진을 찍으면서 세상에 잘 알려진 'Abbey Road'의 횡단보도와 비틀즈의 거의 모든 곡이 녹음된 EMI의 Abbey Road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비틀즈 스토리(Beatles Story)

알버트 독에 있는 비틀즈를 기념하는 전시관이자 박물관으로, 1964년 그들의 연대기와 노래를 다룬 다큐멘터리 앨범 "The Beatles' Story"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1960년대 리버풀 4명의 소년이 어떻게 세계 정상의 팝 가수에 오르게 되었는지, 왜 이들이 이렇게 중요한 우상으로 남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비틀즈 전시관입니다.

4명의 비틀즈 맴버인 존, 폴, 조지, 링고의 함부르크와 리버풀의 초기 활동으로부터 정상에 도달하기까지 18개의 테마로 구성된 비틀즈의 연대기와 자료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데뷔 시절의 공연사진과 그들이 사용하던 악기는 물론 첫 미국공연 때 이용한 항공기의 의자도 전시되어 있으며, 그 밖에도 존 레논이 ‘이매진(Imagine)’을 작곡할 때 사용했던 하얀 피아노와 조지 해리슨의 첫번째 기타도 볼 수 있습니다.

주소: Britannia Vaults Albert Dock Liverpool Merseyside L3 4AD

개관: 매일 10:00-18:00(마지막 입장은 폐관 1시간전). 12/25, 26 폐관
입장료: 어른 £8.99, 학생 £5.99

<비틀스 스토리 웹사이트 가기>

카번 클럽(Cavern Club)

1957년 1월 16일 재즈 클럽으로 문을 열었으며, 무명의 비틀즈가 1960년대 초에 292회에 걸쳐 공연을 했던 곳입니다.

1961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매일 밤 8시간의 연주를 했던 비틀즈가 리버풀로 돌아온 후 클럽에서 처음으로 연주했습니다.

그들은 이곳에서 화려한 등극을 위한 긴 준비시간을 보냈으며, 1963년 8월 마지막으로 그들의 공연이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그 후 10년간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 야드버즈(The Yardbirds), 킹크스(The Kinks), 엘튼 존(Elton John), 후(The Who), 존 리 후커(John Lee Hooker) 등 인기있는 그룹들이 이곳에서 연주를 갖었습니다.

이 클럽은 1973년 3월에 문을 닫았으며, 머시레일 지하철 건설로 건물이 헐리게 됩니다.

현재의 카번 클럽(Cavern Mecca로 불리움)은 같은 자리에 오리지널 벽돌을 사용해 1960년대의 오리지널 건물로 복원된 것으로, 1984년 4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1960년대에는 맥주가 제공되지 않았지만 오늘날에는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클럽에서는 대부분의 밤과 금, 토, 일 오후에는 생음악이 연주되며, 세계순회공연을 마치고 그들의 탄생지인 리버풀에서 공연했던 매년 8월에는 국제적인 비틀즈 주간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999년 12월 4일 이전의 비틀즈 맴버였던 폴 메카트니가 카번 클럽 무대에 돌아와 그의 새 앨범 "Run Devil Run"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주소: 10 Mathew Street Liverpool Merseyside L2 6RE 개관: 월~수, 11:00~18:00, 목 11:00~02:00, 금, 토 11:00~02:30, 일 12:00~00:30 전화: 0151 236 1965

<카번 클럽 웹사이트 가기>

리버풀 명예의 벽(Liverpool Wall of Fame)

메튜 거리에 있는 유명한 캐번 클럽 맞은편에 있는 벽입니다.

1952년 이후 리버풀에서 넘버 원 차트를 기록한 그룹들과 뮤지컬 주제 음악 등으로 수상한 가수 등 총 55명의 뮤지션들의 디스크와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벽은 정치평론가인 존슨(Arthur Johnson)과 필영(Phil Young)의 아이디어로 2001년 3월 14일 리버풀에서 "Allentown Jail"로 최초로 넘버 원 차트를 차지한 재즈 가수 리타 로자(Lita Roza)에 의해 제막되었습니다.

중앙 벽면에는 넘버 원을 차지했던 55장의 청동 디스크가 놓여 있고, 디스크에는 노래 제목과 연도, 가수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 중 비틀즈는 "Me To You", "Help!", "All You Need Is Love", "Hey Jude" 등 17회에 걸쳐 넘버 원을 기록했고, 이전의 비틀즈 맴버였던 조지 해리슨도 2회에 걸쳐 넘버 원 디스크를 이곳에 남겼습니다.

그 밖에 캔 도드(Ken Dodd), 실라 블랙(Cilla Black), 프랭키 고우즈 투 할리우드(Frankie Goes To Hollywood), 소냐(Sonia) 등이 메튜 거리의 기념비에 이름을 새겼습니다.

붉은 벽돌벽 앞엔 사색에 젖은 존 레논의 동상이 벽에 기댄 채 캐번 클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주소: Mathew Street Liverpool Merseyside L2 6RE

메튜 거리(Mathew Street)의 비틀즈 숍(Beatles shop )과 갤러리(Gallery)

리버풀의 명소인 매튜 거리는 비틀즈가 그들의 초창기 시절에 음악활동을 했던 카번 클럽이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비틀즈 매니아들의 필수 코스이기도 합니다.

약 200M에 이르는 좁고 긴 거리 양편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바와 레스토랑, 기념품점 등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거리에 있는 비틀즈 숍(31 Mathew Stree)은 1984년에 문을 열였으며, 작은 캐릭터 상품에서 실제 사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품이 비틀즈를 캐릭터로 하고 있습니다.

비틀즈 숍 위에 있는 갤러리에서는 공예가 부어맨(Klaus Voorman)과 여류 사진가 키르체르(Astrid Kirchherr.)의 존 레논의 그림과 비틀즈 사진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갤러리는 1999년 6월 24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근처 스탠리 거리(Stanley Street)에 있는 "엘레나 리그비 동상(Eleanor Rigby statue)"은 폴 매카트니의 노래 "엘레나 리그비"에 나오는 가공의 여인으로, 1982년 12월 조각가 토미 스틸(Tommy Steele )이 비틀즈를 기리기 위해 리버풀 시에 헌납한 것입니다.

동상 안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네잎 클로버와 성경 한구절, 축구 양말 한 짝, 만화, 그리고 4편의 시가 들어 있습니다.

주소: 31 Mathew Street Liverpool Merseyside L2 6RE

<메튜 거리 웹사이트 가기>

카스바 커피 클럽(Casbah Coffee Club)

카스바 커피 클럽은 비틀즈의 오리지널 맴버였던 드러머 페이트 베스트(Pete Best)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커피 클럽으로 1959년 8월 29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개업 기념일 밤에는 드러머 없이 "쿼리맨(The Quarrymen)"의 연주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페이트는 1960년 비틀즈에 가입하기를 원했으며, 이렇게 해서 비틀즈의 오리지널 맴버가 구성되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페이트는 함부르크 시절 비틀즈의 오리지널 드러머(후에 링고 스타로 교체)였으며, 이들은 페이트 어머니가 운영하는 이 클럽에서 90회의 공연을 갖었습니다.

이 클럽은 아직도 오리지널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리버풀에서 아직까지도 변함없는 유일한 비틀즈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하층 내부 천정에는 폴 메카트니, 존 레논의 그림등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존 레논은 연주회가 끝난 후 이곳에 자주 들렀습니다.

주소: 8 Haymans Green West Derby Liverpool Merseyside L12 7JG 개관: 월,목,금,토 11:00~17:00

존 레논 & 폴 메카트니 유년기의 집(Mendips & 20 Forthlin Road)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가 유년기를 보내고 비틀스 맴버들이 만나 초기의 음악들을 작곡했던 1950년대의 테르사 하우스는 조인트 투어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맨딥스의 레논 유년기 집(Lennon's childhood home, 251 Menlove Avenue)은 레논이 그의 이모 미미, 삼촌 조지와 함께 살았던 곳으로, 앞의 베란다와 그의 침실에서 비틀즈 초창기의 여러 곡들을 작곡했습니다.

2003년 3월 29일 문화보호협회에 의해 개방되었으며, 2002년 미망인 오노 요코가 구입해 곧바로 이 협회에 기증하였습니다.

투어는 보호센터(Conservation Centre, 전화 예약:0151 233 2457 )에서 오전 10시 30분과 오전 11시 20분에 시작되며, 스피크 홀(Speke Hall, 전화: 0151 427 7231)에서는 오후 2시 15분과 3시 55분에 시작됩니다.

이 투어는 자주 변경되므로 전화로 먼저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까지 바로 가는 차량은 없으며, 도보로도 불가능합니다.

주소: 20 Forthlin Road Allerton Liverpool Merseyside L18 1YP 입장료: 어른 £12.00, 학생 £6.00

리버풀 존 레논 공항(Liverpool John Lennon Airport)

2002년 3월 리버풀 시는 존 레논을 기리기 위해 공항 이름을 'Liverpool John Lennon Airport'로 변경했으며, 공항 모토도 그의 노래 "이매진"의 노래가사 중 "오직 위에 하늘만 있다(Above us only sky)"로 채택했습니다.

같은 해 '가장 위대한 영국인 100'을 가리는 BBC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존 레논은 8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공항 로고와 유명한 초상화는 존 레논이 그렸으며, 2002년에는 리버풀 출신의 조각가 톰 머피(Tom Murphy)가 제작한 2m 높이의 존 레논 조각상이 공항 내에 설치되었습니다.

이 인상적인 조각상은 존 레논이 중앙 승객 통로에 서서 체크인 홀을 바라다보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리버풀 존 레논 공항은 리버풀 시내 중심부에서 남동쪽으로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500번 공항버스(Airportxpress)가 매 30분 단위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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