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해가 쨍하여 고추를 내 널었다.

저녁이 되어 고추를 걷고 꼭지를 따야 할 놈들 꼭지도 따고..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 하우스 안에 모아둔 풀위에다 시원하게 쌌다.

 

근데.. 꼭지를 따고 있는데 엄청 뜨겁다. 쓰리다.

 

모든것은 다 지나간다는 것을 아는 나.

꾹 참았다. 아주 오래.

 

모든것은 정말 다 지나간다.

엄청 쓰라렸는데 지금은 말짱하다.

 

그래도 낼부터 고추 작업할땐 장갑끼고 해야겠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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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8 20:30 2010/09/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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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처절한기타맨 2011/11/21 06: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실 이 글이 제일 좋았어용. 아주 위로가 됬다능.

    모든것은 정말 다 지나간다.
    엄청 쓰라렸는데 지금은 말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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